12년 만에 세계 기록 깨진 이상화 “12년간 함께한 기록, 안녕!” 작성일 11-17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펨케 콕, 여자 500m서 36초 09로 세계신기록<br>이상화 기록 0.27초 앞당겨<br>빙속 올림픽 종목서 가장 오래 존속 돼</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빙속 여제’로 군림했던 이상화가 자신이 보유했던 세계 기록에 멋진 작별 인사를 건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7/0006166304_001_20251117193816058.jpg" alt="" /></span></TD></TR><tr><td>이상화.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7/0006166304_002_20251117193816068.jpg" alt="" /></span></TD></TR><tr><td>사진=이상화 SNS</TD></TR></TABLE></TD></TR></TABLE>이상화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당시 사진을 공유하며 “12년 동안 보유하고 있었다. 안녕 36초 36!”이라고 적었다.<br><br>이날 펨케 콕(네덜란드)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 0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br><br>종전 기록은 이상화가 2013년 11월 17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3~14 ISU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36초 36이었다. 콕은 이상화의 기록을 0.27초 앞당기며 새로운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7/0006166304_003_20251117193816080.jpg" alt="" /></span></TD></TR><tr><td>이상화가 세계신기록을 세운 2013~14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경기 모습.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이상화의 여자 500m 세계 기록은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정식 종목 중 가장 오랜 기간 깨지지 않았다. 빙속 올림픽 종목은 남녀 500m, 1000m, 15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 여자 3000m, 남자 10000m로 총 14개다. 이중 남녀 매스스타트는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br><br>브리트니 보(미국)가 보유한 여자 1000m(1분 11초 61·2019년 3월) 세계 기록을 비롯해 타카기 미호(일본)의 1500m(1분 49초 83·2019년 3월), 마르니타 사블리코바(체코)의 3000m(3분 52초 02·2019년 3월), 나탈리야 보로니나(러시아) 5000m(6분 39초 02·2020년 2월), 일본의 팀 추월(2분 50초 76·2020년 2월) 세계 기록 모두 2019년 이후에 나왔다.<br><br>남자부 종목을 포함해도 이상화의 기록 존속 기간이 가장 오래됐다. 남자 올림픽 종목 중 가장 오래된 세계 기록은 2017년 12월 테트 얀 블루먼(캐나다)이 세운 남자 5000m 기록(6분 1초 86)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7/0006166304_004_20251117193816086.jpg" alt="" /></span></TD></TR><tr><td>이상화.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세월이 흐를수록 스포츠 과학이 발달했고 빙속 주법, 훈련법, 기술, 장비 등이 발전했으나 이상화의 기록을 깨기까진 12년이 걸렸다.<br><br>새로운 500m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콕은 네덜란드 매체 NRC를 통해 “그동안 500m 세계 기록 보유자였던 이상화의 레이스를 수백 번 돌려봤다”며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수많았던 연구의 시간을 떠올렸다.<br><br>콕은 “이상화의 기록에 가까워지는 게 꿈이었다”며 “그 꿈을 이룬 게 비현실적”이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별점 1점도 아깝다” “업데이트 원상복구 해야” 뭇매 맞던 국민 메신저…또 ‘낭패’ 11-17 다음 심형탁♥사야 아들, 생애 첫 이발 "돌까지 기르고 싶었지만 건강 때문에"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