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실사화는 흥행 보증수표?…K-드라마가 겪는 진짜 딜레마 작성일 11-1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M7nPi6bw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9d4863474b5891dc3713424374735827d65393e145f98e3898182a4a955b45" dmcf-pid="pRzLQnPK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과 함께'와 '스위트 홈' 포스터/각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ydaily/20251117202913514vuvd.jpg" data-org-width="640" dmcf-mid="Fl9RVM2u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ydaily/20251117202913514vu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과 함께'와 '스위트 홈' 포스터/각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a8cd6e0b733eb6f51f7e5ba1c3b8ac09954d985bf4618c1449d97bd07100b4" dmcf-pid="UbH4zf71sh"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오가빈 인턴기자] 최근 한국의 콘텐츠 업계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의 실사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위트 홈', '신과 함께', '정년이' 등 이미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은 웹툰 팬덤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실사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청자층이 보장되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원작의 인기와 인지도를 활용하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초기 흥행 성적을 확보할 수 있어 제작사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이다.</p> <p contents-hash="39842903cceba68961d5c5edd63bb0de38908fc068572dda5c21ea5ecfcceb3e" dmcf-pid="uKX8q4ztOC"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러한 실사화 열풍에는 한계도 존재한다. 웹툰과 영상 매체는 표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웹툰 특유의 과장된 감정 표현, 화면 구성, 캐릭터의 개성은 영상화 과정에서 완벽히 재현하기 어렵다. 때문에 일부 작품은 캐스팅이나 연출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 문제가 불거지며 비판을 받는다. 특히 "원작보다 못하다"라는 평가는 기존 팬덤의 기대가 무너지고,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f2413b5a3154570fd4d7d2314a7fd4a96fc2a1f06b7f04ea17fe3dd880c009" dmcf-pid="79Z6B8qF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치즈인더트랩' 이미지/ tvN 공식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ydaily/20251117202914745bggk.jpg" data-org-width="640" dmcf-mid="3XW2U9pX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ydaily/20251117202914745bg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치즈인더트랩' 이미지/ tvN 공식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651d0df43b93220e43557e7557a92b89502216ad9b42c0d85ca78e026b2083" dmcf-pid="z25Pb6B3sO" dmcf-ptype="general">실사화의 한계는 제작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청자들의 선호가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는 데 집중되다 보니, 창작자들은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나 새로운 캐릭터 설정에 자유롭지 못하다. 캐스팅 역시 원작 이미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결국 전개나 연출이 다소 단조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치즈인더트랩' 실사화 드라마는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실사화의 제작 흐름은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낸다.</p> <p contents-hash="2d164065527461aa485964f7f44732e3630c53c828b8b8c5676de9ec75963639" dmcf-pid="qV1QKPb0ss"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웹툰 원작 실사화가 늘어나면서 시청자층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원작 팬들은 기본적인 충실도를 기대하지만, 일부는 새로운 이야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고 싶다"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는 실사화 중심의 제작 트렌드가 장기적으로 콘텐츠 시장에 신선함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423f2fbb9f33cb8aa891526948d00046dbf1efda5364d6079c017fb3a86d4309" dmcf-pid="Bftx9QKpsm" dmcf-ptype="general">결국 웹툰 실사화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다. 안정적인 팬덤 확보와 흥행 효과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창작 자유의 제한, 원작 훼손 우려, 시청자 요구의 다양성 측면에서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업계는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해 실사화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4eb40c0abc3807498bf30d4dffbe730a5d979d23a21b8213425be6d7d73892c0" dmcf-pid="b4FM2x9Umr" dmcf-ptype="general">미래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웹툰 실사화라는 전략적 선택을 단순히 흥행 수단으로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웹툰 실사화 열풍이 K-콘텐츠의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효나, 이일화 딸로 건향가 입성... 이시아에 "인생 빼앗긴 기분 어때" ('리플리')[종합] 11-17 다음 재벌가 떠난 최정윤, 前남편 언급 "함께는 아니지만 딸 응원해줘, 이혼=막막했던 여정"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