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해법은? "WBC에는 베테랑 뽑겠다" 작성일 11-17 20 목록 <앵커><br> <br> 김주원과 안현민 등 젊은 타자들이 국제 경쟁력을 뽐낸 반면, 투수들은 극심한 제구 난조에 고전했는데요. 류지현 감독은 내년 WBC에는 노련한 베테랑 투수들을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br> <br> 전영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일본과 2연전에서 우리 투수들은 무려 23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위기와 실점을 자초했습니다.<br> <br> 처음 경험하는 국제무대의 긴장감과 메이저리그 공인구, 그리고 KBO리그의 '자동 판정'이 아닌 사람 심판의 좁고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 존에 스스로 무너졌습니다.<br> <br> 내년 WBC에서도 똑같은 조건인 만큼, 우리 투수들이 적응하는 수밖에 없는데, 류현진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 투수들의 합류가 현실적인 해법으로 거론됩니다.<br> <br> 류지현 감독도 같은 생각입니다.<br> <br>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1월에 이제 소집을 할 때는 그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을 시키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요. 베테랑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고 그러면 좀 더 탄탄한 투수진이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br> <br> 투수진의 컨디션 관리도 숙제로 떠올랐습니다.<br> <br> 문동주와 원태인, 손주영과 최준용까지 4명이 컨디션 난조 때문에 한일전 2경기에 등판하지 못했고, 13명의 투수 중 10명이 정규시즌보다 직구 평균속도가 떨어졌습니다.<br> <br>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전원이 등판해 정규시즌과 비슷한 속도를 기록한 일본 대표팀과는 대조적입니다.<br> <br>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지난 WBC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올겨울, 투수진의 체계적인 몸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br> <br>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기덕) 관련자료 이전 하늘에 닿은 한 방!…외조부께 바친 동점포 11-17 다음 '유종의 미' 거두고 '포트2' 굳힌다!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