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 백종원, 남극서 요리 시작…"대원들 위해 해줄 수 있는 것" ['남극의 셰프' 첫방] 작성일 11-18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3MNawgR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bc53962adc972827ede2c5269af295c6c62b975dda9e67d3514d596fe89815" dmcf-pid="B0RjNrae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3239dswl.jpg" data-org-width="600" dmcf-mid="78Y4fRV7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3239ds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a29eb685476fda16b8833c11bb1ab861b34a4a1bb0fce9ed9b0c4701032c10" dmcf-pid="bpeAjmNdhL"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남극의 셰프' 대원들이 세종과학기지에 당도했다.</p> <p contents-hash="63e8cc5db868fea99df8608aee8e09dc141f72745f1eb61f853a08100283fac2" dmcf-pid="KUdcAsjJvn" dmcf-ptype="general">17일 첫 방송된 MBC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엑소 수호, 채종협이 대원으로 변신해 남극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4c8e54b3bba51ab7b68d28760fb0be9e9da7898ed6945ffdb96a32f636bf1f" dmcf-pid="9uJkcOAi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4536ctct.jpg" data-org-width="600" dmcf-mid="zielhGCE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4536ct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909374751e2a4049f049e2018866552847fe01ca295958194cd42bd54e39a8" dmcf-pid="27iEkIcnSJ" dmcf-ptype="general"><br> '남극의 셰프' 프로젝트를 맡은 백종원은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지 않나. 그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싶었다. 약간의 사명감 같은 거다. 사실 부담은 있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b0b47fdd19150ac68c47d1158b1bbdba90d21bf9e10c2e98e8b37f5e59a41cbb" dmcf-pid="VznDECkLCd" dmcf-ptype="general">팀의 막내 채종협은 "날씨 변화에 생각이 많아졌다. 기후 변화를 겪는 남극의 모습이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계기가 됐다", 임수향은 "의미가 깊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수호는 "데뷔 초 동남아에 가면 갑자기 비가 내리고, 해가 뜨는 게 신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울에서도 그런 이상 기후가 느껴지더라. 이게 지구 온난화 때문이구나 했다. 책임감 있게 역할을 잘 해내고, 남극의 상황을 잘 보고 와야겠다 싶었다"며 각오를 전했다.</p> <p contents-hash="09753ace3c440b67d22c1304a470cfb42de52d1a42cfe2c2c2b2dfbf5f7ac146" dmcf-pid="feIHG3YCye" dmcf-ptype="general">네 사람은 남극에 가기 전 생존을 위한 여러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수업을 받으니 이렇게 해야만 한다 싶더라"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곳이 아니구나" 등 각자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a80e9761cfd4217f304f34c88eb10b32a1521dd60fed181fe939e1c045c80264" dmcf-pid="4dCXH0GhyR" dmcf-ptype="general">수호는 "제가 평소에 노 설탕, 노 소금으로 살아서 혀가 되게 예민하다"고 말했고, 채종협 역시 "평소에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고 밝혔다. 임수향은 "제가 뷔페집 딸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뷔페를 운영하셨다"며 '뷔페수저'다운 '맛 감별사' 모먼트를 예고했다. 수호는 "가기 전에 요리를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슈퍼주니어 규현에게 요리 수업을 받았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4ecbffc8ee678362407624bac4c423845da52d8d20512883534284f3e14158" dmcf-pid="8JhZXpHl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5799nsps.jpg" data-org-width="600" dmcf-mid="qvpiJjd8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5799ns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4540aa44e5398398574ba10cc44cf676cf8b6deb0c69ef83a4299a45e70a88" dmcf-pid="6il5ZUXSyx" dmcf-ptype="general"><br> 드디어 출국일, 대원들은 장시간의 비행 끝에 칠레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다. 백종원은 한국에서 날아온 "아빠, 조심히 남극 잘 다녀오세요"라는 딸의 응원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07b270c7dc321ecfdde4f808ca53f8cc7a976636c07534066d7b8244fbb57a3" dmcf-pid="PnS15uZvWQ" dmcf-ptype="general">남극 여행은 대개 크루즈를 이용한 초호화 관광으로 진행된다. 반면 임무 완수를 위해 떠난 이들은 극지·해상·소방 안전 훈련을 받고 극지 비행기에 탑승했다.</p> <p contents-hash="1539e3eefc27541c84e01bf33731e66cae8fae17f1c535ae6b2add2f50edb510" dmcf-pid="QLvt175TWP" dmcf-ptype="general">그러나 흐린 날씨와 눈보라 등 기상 악화로 예정된 날짜에 입남극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망연자실하면서도 지금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갔다.</p> <p contents-hash="367aad8e7ab47bd9d64ecee75f7549de9015be0ae72fea7c31409a6dbce58be3" dmcf-pid="xoTFtz1yh6" dmcf-ptype="general">다음날, 입남극 가능 여부가 다시금 발표됐다. 채종협은 "예감이 좋다"며 자신의 느낌에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활주로에 낀 얼음으로 인해 이번에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임수향은 눈을 질끈 감았고, 수호는 "머리가 많이 복잡해졌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7d32ea7aeec184eb49871c26f79f4966bd459bac608364a4908772fdd1d2a978" dmcf-pid="ytQgoELxl8" dmcf-ptype="general">남극에는 지구온난화로 늘어난 유빙들이 배의 정박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들어설 수 있는 만큼, 남극은 '자연이 허락해야 닿을 수 있는 땅'으로 불리고 있다.</p> <p contents-hash="c07fb919081368012d6cba2bc1d0ce79241822b8d0395ddc3d13ed8c03798800" dmcf-pid="WFxagDoMl4" dmcf-ptype="general">결국 다음날에도 전해진 입남극 불가 소식에 헛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로써 네 사람은 4일 연속 남극 입성에 실패하고 말았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d98c0aca798f47b2f9bbba37bcea53875455a7fb0a15540a59c43b072cf278" dmcf-pid="Y3MNawgR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7044cjcd.jpg" data-org-width="600" dmcf-mid="BM4NawgR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001457044cj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극의 셰프 / 사진=MBC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70c13fe1d5ba6e3b283050b9fa214399eb1014ae2a6a49e88eab1d50e2ba15" dmcf-pid="G6DvSXlwyV" dmcf-ptype="general"><br> 대기 5일째가 되던 날, 드디어 입남극이 확정됐다. 고대하던 소식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p> <p contents-hash="9767b4db4c83ff4e9a8f99f2b4c3a425d1ca5fc8c5a03fe4bf96c2487a3732a2" dmcf-pid="HPwTvZSrh2" dmcf-ptype="general">이들은 2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끝에 남극 땅을 밟게 됐다. 임수향은 "경이로웠다. 지구의 끝에 와있다니, 벅찬 마음이 들었다"고 감격했다.</p> <p contents-hash="702be20b69062c4e0c2399284be83b2f5b2535855b28722efd30868e6296e708" dmcf-pid="XQryT5vmS9" dmcf-ptype="general">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고무보트를 타고 해안가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까지 항해를 해야 했다. 보트 탑승을 준비하는 동안 네 사람의 눈앞엔 펭귄이 나타났다. 백종원은 무전기를 이용해 세종과학기지와 소통을 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0b54d5461c5adf14bb5b1388f42a458f359786e0d27fa1769cdca1882339c12" dmcf-pid="ZxmWy1TsWK" dmcf-ptype="general">이날은 전과 다르게 남극에 당도하기 가장 좋은 날씨였다. 보트는 맥스웰만 중심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파도와 너울이 센 탓에 구명복이 흠뻑 젖었다. </p> <p contents-hash="35323b187e5586307fe1a3a31f5d69aa97928cd89a6e86cd6e3a2ad4096bdfc6" dmcf-pid="5MsYWtyOCb" dmcf-ptype="general">이들을 안내한 권오석 대원은 빙하를 가리키며 "지구 온난화로 계속 녹고 있다. 몇 개월 만에 형태가 크게 변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5985f905cbd5426327abd68262edd5e95d20c6c9f181ab2148a90bff5047ad3" dmcf-pid="1ROGYFWIyB" dmcf-ptype="general">모든 세종기지 방문자들의 첫 일정은 고(故) 전재규 대원을 향한 묵념이었다. 고인은 과거 조난을 당한 동료들을 구하려다 기상 악화로 보트가 전복돼 숨을 거뒀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보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a69f242c29cb0474e47d4ec60d36dcf01fdd22248c3f17235664255bf0d1d2a2" dmcf-pid="teIHG3YCWq" dmcf-ptype="general">기지에서 홀로 음식을 만드는 안치영 조리 담당 대원은 "매일 대원들의 끼니를 차린다. 남극에선 딱히 즐거움이랄 게 없다. 하루 세끼 잘 먹는 게 즐거움이다. 최대한 만족시켜드리고 싶지만, 외식을 못한다는 것에 힘들어하신다. 제 음식도 맛있지만 누군가 새롭게 해주는 음식도 먹고 싶다고들 말씀하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a42ccdfa6fd512b7c69922c5254ee3668bc29e8f1e7fbe1b69a79b253535d0a" dmcf-pid="FdCXH0GhSz"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선미, 시선 강탈... ‘파괴적 망사 스타일’로 파격 패션 11-18 다음 백종원, 수호 “NO 솔트, NO 슈가” 고백에 “왜?” 당황 (‘남극의 셰프’)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