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죽였다’ 이유미 “넘어지지 않고 걸어갈 것” [IS인터뷰] 작성일 11-1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kJgmnPKr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a056d2197c7eaa6b6adc58f702c57014e208c7b28c47a33ac2fe068927679c" dmcf-pid="FWmhZOAi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lgansports/20251118060628550cgnh.jpg" data-org-width="800" dmcf-mid="5m1RjQKp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lgansports/20251118060628550cg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5571c0b2bd27d53fc0a345d09f3302142362056e8a11fb1cd54e24a34d58bc8" dmcf-pid="3Ysl5IcnsF" dmcf-ptype="general"> “이 작품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위안이고 용기였으면 좋겠어요.” </div> <p contents-hash="eedafca532ca1e412058703dd92921d6045c3da4d41a5769dd0b7fc18ba5a5ea" dmcf-pid="0GOS1CkLmt" dmcf-ptype="general">배우 이유미는 신작 ‘당신이 죽였다’를 선보인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이 작품을 보고, 또 이 작품에 임한 내 마음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2e6cabc07056949efb49312dc88b156992666fc3c7a0fb6b2952e942f8cc40" dmcf-pid="pHIvthEor1" dmcf-ptype="general">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본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가 원작으로, 극중 이유미는 남편의 폭력으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는 희수를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2a0bd5e655063694edab7d761a71b37e877bac9c0e274a96554ebc9b93d6b6f4" dmcf-pid="UXCTFlDgI5" dmcf-ptype="general">“희수를 구원해 주고 싶었어요. 동시에 이 친구를 뭔가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죠. 희수가 후반으로 갈수록 많은 선택과 갈등을 겪잖아요. 근데 그 마지막 선택이 그에게 완벽했다고 봐요. 제가 그걸 느끼고 싶었고, 시청자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었죠.”</p> <p contents-hash="ee10aeda75c4e0c7b6a8631b9321d596569d443771e1ce8bc07b11310c9c3e59" dmcf-pid="uZhy3SwarZ" dmcf-ptype="general">하지만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무엇보다 실제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릴 수 있을지, 혹여나 이것이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지 우려됐다. 그런 이유미의 마음을 움직인 건 폴레트 켈리의 시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였다.</p> <p contents-hash="bfdc512556a0791b39db15a6583db73c8ca4c2731f24ea5743490b33c22b042d" dmcf-pid="75lW0vrNDX" dmcf-ptype="general">“감독님이 손편지로 그 시를 써서 주셨어요. 폭행 후에 꽃을 받았고, 그걸 계속 받다 보니 죽게 됐다는 내용이었어요. 처음엔 사랑, 나중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담겨 있었죠. 그걸 보고 희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e5758480ae67a690a5ca9b304c52c90221555459226c7a52521008c66643bc" dmcf-pid="z1SYpTmjD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lgansports/20251118060629939yloj.jpg" data-org-width="800" dmcf-mid="1pJgmnPK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lgansports/20251118060629939yl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b051d253cde8960d87cfcf11c5aff8989a7f6d1211f7a695704e1764c6951a" dmcf-pid="qtvGUysAEG" dmcf-ptype="general"> 희수의 대사가 많지 않았던 것을 두고는 “그래서 평소보다 많이 고민했고, 표정이나 행동 등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41kg을 유지하던 몸무게를 36kg까지 감량한 이유도 그래서였다. </div> <p contents-hash="8dff5393ba4a8a30a814e12ed27eda314ecfa4bacef8aa9960318e75128fb47e" dmcf-pid="BvDOGraeEY" dmcf-ptype="general">“희수에게 식사는 강압적인 행위로, 그냥 남편 때문에 먹는 거죠. 그래서 외적으로 왜소해 보이면 그 아픔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했어요. 원래 제가 촬영 때 밥을 잘 못 먹기도 하는데, 최대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게 잠도 많이 잤어요.”</p> <p contents-hash="e622877913ad9518c0d1b3c0a94f356f3f7040a1f2402d0fe46c6b6bfe903f9c" dmcf-pid="bTwIHmNdsW" dmcf-ptype="general">감정 소비가 큰 역할인 만큼 힘들진 않았냐고 묻자 “그러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현장에는 가장 이유미다운 상태로 갔다. 카메라가 돌 때만 희수로 존재하고 아닐 때는 오롯이 나로 지내는 시간으로 정했다. 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c9bb9c7b6d81ffe8b5d8346da6b93acade5dffdec1883e849747c512eed64a82" dmcf-pid="KyrCXsjJOy" dmcf-ptype="general">“제가 그동안 심리적으로 힘든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잖아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다들 ‘괜찮아?’라고 물어보더라고요(웃음). 근데 이게 의도한 건 아니에요. 언제나 제가 궁금하고 이해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했고, 흐름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죠. 앞으로도 이렇게 넘어지지 않고 잘 걸어가고 싶습니다.”</p> <p contents-hash="52e6c0a37e29b9158aca2e6efe2830fad22fbc2af15dd110e4b4c9103e5f5b94" dmcf-pid="9WmhZOAiwT"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日천만 영화 ‘국보’, 진득하고 지독한 3시간 [IS리뷰] 11-18 다음 이제훈 돌아온다… 21% 찍은 ‘모범택시’, 3번째 운행 시작 [IS신작]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