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 오른 韓 민간 발사체…대기업도 스타트업도 쏜다 작성일 11-18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노스페이스, 브라질·인도 고객 위성 싣고 23일 첫 상업발사<br>한화 제작 총괄한 누리호 4차발사…"성공적 기술이전 증명 기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N0pUysAG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f470395e98fb0d049878c4e610a2e7f949f841765bdc2ddc057e2c913cb63d" dmcf-pid="5jpUuWOc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 미션 '스페이스워드(SPACEWARD)' 캠페인 현장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이노스페이스 임직원과 브라질 공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노스페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NEWS1/20251118062118603vdci.jpg" data-org-width="1400" dmcf-mid="XfOICaRf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NEWS1/20251118062118603vd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 미션 '스페이스워드(SPACEWARD)' 캠페인 현장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이노스페이스 임직원과 브라질 공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노스페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6b59cd1df7038b18f74a714dcf68419f4b68e302c373a631015649b1eaf8c7" dmcf-pid="1AUu7YIkYA"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달 23일부터 연달아 국내 우주 스타트업, 대기업이 제작을 총괄한 우주로켓이 발사된다. 기존 국가 우주개발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한 발사체의 성능이 시험대에 오른다.</p> <p contents-hash="6bf00b0289fddcaafe63bddb8d78b971f855987c9d9b6444ba284dce48a55a32" dmcf-pid="tcu7zGCEZj" dmcf-ptype="general">18일 우주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이달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 로켓으로 첫 상업발사를 시도한다.</p> <p contents-hash="38c3e2e0f7648ff2a30d2b54658dbbd92ddd2c089b47385f79a2bd832cd00774" dmcf-pid="Fk7zqHhDHN"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SSO)로 투입할 수 있다. 높이 21.8m, 지름 1.4m의 비교적 소형인 2단 발사체다.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를,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했다.</p> <p contents-hash="864ad55e0af9695401b9aef5500a8e5adc0ce614946dcb9bae9bdf0568377c51" dmcf-pid="3EzqBXlwta" dmcf-ptype="general">1단의 경우 실전 규모는 아니지만 발사를 통한 성능 검증도 마쳤다. 회사는 2023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로켓 1단만을 발사, 이 과정에서 자상과의 데이터 송수신 및 자세제어를 검증했다.</p> <p contents-hash="0e9d2512677d0810dda73e46780df816e62c060e23d9ea087414041ecc1065ee" dmcf-pid="0DqBbZSrYg" dmcf-ptype="general">23일 한빛-나노 발사는 수송 중량이 18kg인 등 소규모긴 하지만, 돈을 받고 하는 첫 상업발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라질 우주청, 인도 그라하 스페이스 등 고객사 위성 5기 및 실험용 탑재체 3기를 우주로 보낸다.</p> <p contents-hash="77b0fcb9770b3cd9609d23b785306561dd8ef1b06c3108ee554ffe6ceae7e001" dmcf-pid="pwBbK5vm1o" dmcf-ptype="general">한국·브라질 양국 기관은 발사체 운용 절차, 안전관리 체계, 통합 운용체계 등 점검도 마쳤다. 현지 기상 및 준비 등으로 발사가 지연될 수도 있지만, 마무리에 만전을 다하는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p> <p contents-hash="fa7259ecb0ad73771de7f5f0e09c47c6880113fc0f0130a3b8495453cc695d57" dmcf-pid="UrbK91TstL"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의 경우 이노스페이스와는 달리 연구개발(R&D)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우주항공청 소관의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이다. 2022년 착수된 사업은 2027년까지 총 6회의 반복 발사를 통해 국내 독자 발사체인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1ab2811ad771ee8efd46f03c1bd276bd89015d85466a303ef8dd27e663b7a550" dmcf-pid="u3aNjQKpZn"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발사는 체계종합(발사체 내 여러 계통을 종합하는 작업)을 주도한 곳이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란 점에서 이전 발사와 차별점을 가진다. 이전까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다. 한화는 올해 7월 항우연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제작·발사운영 등 전 주기 기술을 습득했다.</p> <p contents-hash="09ffbe61f6e82196be0a0530f6e5c0aaf521fba8003310d5a130171cef9ec7ba" dmcf-pid="70NjAx9U1i" dmcf-ptype="general">27일 누리호 발사는 직전 발사와 2년 6개월이란 긴 공백이 있고, 탑재 중량도 2배 늘어 1톤 가까이 된다. 게다가 첫 심야 발사인 만큼 쉽지만은 않을 거란 우려도 있다.</p> <p contents-hash="071a7632825baf68b50c9f8b81d4288f64ab842f8e3d47f94f1994e1c7ee3df7" dmcf-pid="zpjAcM2uYJ" dmcf-ptype="general">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발사가 성공적이라면, 한화로서는 누리호 기술을 성공적으로 체득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회사는 발사 운용에도 참여 인력을 늘려가며 기술이전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p> <p contents-hash="3df736c352a896dbb214c54c7de139d429bc7a8126199f29689fffb890c69186" dmcf-pid="qUAckRV75d" dmcf-ptype="general">한편 2027년 6회 발사까지 끝나면 누리호는 R&D를 벗어나 완전한 상용 레벨에 도달하게 된다. 다만 스페이스X '팰컨9' 등 주요국 발사체 대비 10배 가량 비싼 발사단가가 문제다.</p> <p contents-hash="c1cc2b2eedff44a4cebf9b9e674dba4f19c95cbb8ab68efbfcaeec3a8903e5a7" dmcf-pid="BuckEefzGe" dmcf-ptype="general">한화가 누리호로 수송 영업을 해야 하는 만큼, 상업성 개선이 앞으로의 숙제다. 위성 적재량을 늘릴 수 있는 페어링(탑재체 덮개) 확장, 설계 최적화 및 경량화, 군이 관심을 갖는 경사궤도 발사 이력 등이 필요하다고 업계는 주문한다. 우주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7차 발사 기회를 예산당국에 타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c414268cbedb55866f39b126cc18db1a70a21adfaaad3bf1287f73d0d780a63" dmcf-pid="b7kEDd4qtR"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태양동기궤도<br>인공위성의 궤도면(orbital plane)이 지구 공전 궤도와 동일한 각속도로 회전할 수 있는 궤도. 쉽게 말하면 위성이 특정 지점을 매일 같은 평균 태양시에 통과하도록 설계된다. 매일 같은 태양의 조도 조건에서 원격 관측의 임무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성의 태양 전지판 제어를 간소화할 수 있다.<br><br>■ 체계종합<br>발사체 개발에서 체계종합이란 각 단과 기체 제작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을 총괄&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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