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은 민주당 문제…파일공개법 통과 시 서명" 작성일 11-18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1/18/AKR20251118071624E9k_01_i_20251118071713740.jpg" alt="" /><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제공]</em></span><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를 촉구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이 올라오면 서명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br>그는 "엡스타인과 우리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그의 친구들은 전부 민주당 사람들이었다", "그건 정말로 민주당의 문제"라고 말하며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자신의 관련성을 거듭 부인했습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엡스타인 문건 공개 요구에 대해 "민주당의 사기극"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br><br>그러나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엡스타인 문건 공개에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했습니다.<br><br>이를 두고 오는 18일 하원에서 '엡스타인 파일' 공개 촉구 법안이 공화당의 이탈 표로 통과될 것으로 점쳐지자, 사실상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br><br>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예고한 '관세 배당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 "내년 중반 이전이나 그보다 조금 늦게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br>앞서 그는 관세 부과로 거둔 수입을 고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에게 1인당 2천 달러(약 293만 원)씩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정말 큰 어려움에 부닥쳤을 것"이라며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br><br>그는 "예전에 우리가 반도체 산업의 100%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대만과 한국으로 갔다"고 말하며 "우리는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데려오고 있다"고 했습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br><br>회의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습니다.<br><br>2026 월드컵 본선은 내년 6~7월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 등 3개국 16개 도시에서 진행됩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본선 관람 티켓을 소지한 외국인들이 비자 인터뷰를 우선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FIFA 우선 예약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월드컵 티켓 보유자 중 비자 대기 시간이 긴 사람들은 우선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br><br>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쉰 목소리로 이야기했는데, 이에 대해 "어떤 나라와 무역 관련 문제로 사람들이 너무 멍청하게 행동해서 소리를 질렀다. 내가 그 문제를 바로 잡긴 했지만, 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br>#트럼프 #엡스타인 #엡스타인문건 #관세 #월드컵<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이창호 2승 보태면 조훈현 넘어 통산 최다 1969승 11-18 다음 김옥빈, ‘다정한 사람’이라더니… 신랑은 어디에? 3번 올린 웨딩샷도 철통보안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