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뇌 속 미세혈관까지… 작성일 11-18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GIST 연구팀, 비침습 뇌혈류 관찰 길 열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hSljd8vv"> <p contents-hash="e72cf1dfb02db684dea488f9754ec6c20cd66c64035751def9096a7776ea3cd0" dmcf-pid="43puUysAWS"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유재석 교수, 뇌과학과 현정호 교수 연구팀(주저자: 성효진·정진환 박사과정생)이 초음파로 혈관을 관찰하는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p> <p contents-hash="df2e6b7c63126900145c2c84ff8701e3768bc716587f2617007b0650fbc131b8" dmcf-pid="80U7uWOcT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초음파 기반 초해상 영상 기술인 ‘초음파 국소화 현미경(ULM, Ultrasound Localization Microscopy)’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ULM-Lite’를 개발했다. 적은 데이터로도 미세혈관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e4a8f3d9750339efa5c49661acf0f8acb8f0ee446d6bb0cc406f0d8890db3303" dmcf-pid="6puz7YIkyh" dmcf-ptype="general">병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초음파는 인체 내부 장기의 형태나 움직임을 관찰하는 데 유용하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혈관을 구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3df170d5d20ad97cadb9f40178ef210d2b87fd080038fca8f51d361520cf97" dmcf-pid="PU7qzGCE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연구팀이 초음파로 뇌 속 미세혈관까지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뇌 질환 진단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DG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news24/20251118082915627tjsv.jpg" data-org-width="580" dmcf-mid="VV8P6UXS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inews24/20251118082915627tj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연구팀이 초음파로 뇌 속 미세혈관까지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뇌 질환 진단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DG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1b20657024df4ed6312e02e66342682e33bb2716af809a05bf01a7372414ae" dmcf-pid="QuzBqHhDlI" dmcf-ptype="general">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 ‘ULM(초음파 국소화 현미경)’이다. 혈액 속에 있는 초음파 조영제(마이크로버블)를 따라가며 그 움직임을 일일이 추적해 미세혈관의 구조를 초고해상도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p> <p contents-hash="96e9169fa51514e7b6ab2738a008fa5056df739b8346fe046fa396a29cb0d6dd" dmcf-pid="x7qbBXlwvO" dmcf-ptype="general">그 점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궤적을 분석하면 기존 초음파로는 전혀 보이지 않던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 분의 1 수준의 혈관 지도를 그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dc7ca7ec2a980727c1a70684be400031712a86fd5311af54661df899f2bbafe6" dmcf-pid="ykDrwJ8BSs"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기술이 너무 무겁다는 데 있다. ULM은 매우 빠른 속도로 수천 장의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그 안에서 수많은 마이크로버블이 움직이는 신호를 하나하나 찾아내야 한다.</p> <p contents-hash="917a1c1036e1f692ea96a7420cc30164df3bafa2acd1695053413e25c48bbe0a" dmcf-pid="WEwmri6bTm"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초당 수 기가바이트(GB) 수준의 데이터가 쏟아진다. 마치 영화 한 편을 프레임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서 만드는 것과 같다. 결과물은 매우 정교한데 시간과 자원이 너무 많이 드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89e956cfe8a73e6697967683af24f2ff255b934d68c90e8d2479a8551695f8dd" dmcf-pid="YjiLnVu5hr"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기존의 ULM은 장시간 실험이나 즉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실제 의료 현장에는 적용이 어려웠다.</p> <p contents-hash="73c2fe1aec98317462cf48e8181273a5122ec55b83b77d034ee5c373bc90e4fe" dmcf-pid="GAnoLf71yw" dmcf-ptype="general">유재석·현정호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음파 신호 중 핵심 정보만 남기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과감히 줄이는 새로운 분석 방식을 고안했다.</p> <p contents-hash="f6fd91bc03b1a6101131e77e657a0dbbfd1a9068ab35b4df2832dee3085e5abe" dmcf-pid="HcLgo4zty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신호의 ‘유효 대역폭’을 약 67%로 줄였다. 혈관의 구조를 그리는 데 꼭 필요한 정보만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ULM-Lite’ 방식을 고안했다.</p> <p contents-hash="120afac0e628ad0f06da4d0feb47dd26b33a6280b8283464be01966718412095" dmcf-pid="Xkoag8qFSE" dmcf-ptype="general">그 결과 데이터 용량은 줄었는데 영상의 선명도는 거의 변함이 없었고 처리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초음파 장비를 그대로 쓰면서도 데이터를 크게 줄였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ead268b5a778c87ec7111f807bf21c916632130a641c45dbf7fd72f327fe550c" dmcf-pid="ZEgNa6B3Tk" dmcf-ptype="general">유재석 교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비침습 초음파 뇌자극 기술과 융합을 통해 각종 다양한 뇌질환 진단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d0ef37bc1f61ffc92bc1a68a17697aed2293e93b6cfdaf174956c1ac65753b" dmcf-pid="5DajNPb0Tc"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논문명: Ultrasound Localization Microscopy Lite (ULM Lite): Ultrasound Localization Microscopy with Resource-Efficient Signal Processing Scheme)는 의료 초음파 분야의 국제 학술지 ‘Ultrasonics’에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35af0df5f72fa4cbac2723fcf1ebe814f8e6929e401a06a343a562d44f26a2b3" dmcf-pid="1wNAjQKpTA"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플TV,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2 내년 공개 11-18 다음 中, 달에서 녹슨 철 발견…50년 정설 뒤집혔다 [우주로 간다]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