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가수에서 빌보드 역사 바꾼 스타로... 테디 스윔스 "사실 나는 겁쟁이" 작성일 11-18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Lose Control' 부른 미국 팝스타, 테디 스윔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YfMrae0m"> <p contents-hash="33cda0711c53cb51f8f86525cd4bf478139f3b7eb068cf0302a00650cbb12db9" dmcf-pid="Qec5URV7Fr" dmcf-ptype="general">[이현파 크리에이터]</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6b842c4a1243b4c5b00b84f9c9bda42ed8c20b6425720a0981c86108ddd07c8" dmcf-pid="xdk1uefzz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ohmynews/20251118100309916tbau.jpg" data-org-width="860" dmcf-mid="8iivXVu5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ohmynews/20251118100309916tba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1월 1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여한 테디 스윔스(Teddy Swims)</td> </tr> <tr> <td align="left">ⓒ 워너뮤직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b0cf8406bbc071008004497095cc395c72526a0d226d3344b2c69db5030c3eb" dmcf-pid="yH7LcGCEzD" dmcf-ptype="general"> "내가 커버하던 노래들만큼 좋은 자작곡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어요. 그런데 지금은 놀랍게도 제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커버가 되고 있죠. 어떤 가수들은 커버만 하는 가수에서 끝나기도 하잖아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div> <p contents-hash="31cfdb505b65ba5aa18a93229c5190c40b88f12750291f0748274bc4c1454390" dmcf-pid="WXzokHhD0E" dmcf-ptype="general">첫 번째 내한 공연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테디 스윔스는 인터뷰 내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테디 스윔스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남성 보컬리스트다. 테디 스윔스의 노래 'Lose Control'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12주간 머물며 빌보드의 역사를 바꿨다. 2024년 빌보드 핫 100 차트 연말 결산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25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6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후보에 올랐다. 수년간 유튜브 채널에서 명곡의 커버 영상을 올리던 그는, 이제 자신의 노래가 전세계에서 커버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6c2712a16c579ccdc32afbc9479c8244ff43b5a96f5ed83cc5401152ddfc705" dmcf-pid="YZqgEXlwFk" dmcf-ptype="general">"제가 자란 조지아에는 놀라운 음악이 많았죠. 힙합, 알앤비, 컨트리... 정말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용광로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11564780055cc87bb4ef4487aeb95b553a3feb138a990e124c02905800051d92" dmcf-pid="G5BaDZSrFc" dmcf-ptype="general">테디 스윔스의 음악에는 컨트리와 소울, 록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 아버지가 첫 번째 은인이라면, 두 번째는 고향 조지아다. 그는 조지아의 대표 뮤지션 아웃캐스트를 비롯해 레이 찰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스윔스는 소울의 거장 오티스 레딩을 첫 번째로 뽑았다. 특히 백보컬과 함께 호흡을 맞춰 부른 네오 소울 넘버 'Are You Even Real'을 듣는 동안 테디 스윔스에게 언제나 흑인음악의 DNA가 있었음을 가늠하게 했다.</p> <p contents-hash="231421563885bd961ace8af121d6e089d666860be8a3a6771973d3c9f4992101" dmcf-pid="H1bNw5vmUA" dmcf-ptype="general">그뿐 아니다. 공연 중에는 EDM 뮤지션 일레니엄과 함께 만든 노래 'All That Really Matters'를 부르기도 하고, 록밴드 킹스 오브 리온의 노래 'Use Somebody'를 커버하기도 했다. 소울 음악에 뿌리를 뒀지만 현재 그가 가장 즐겨 듣는 음악은 메탈코어 밴드 아키텍츠,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 등 거친 록 밴드였다. '스윔스'라는 예명은 그가 어린 시절 활동하던 힙합 크루에서 따온 것. "나는 음악을 장르에 국한해서 바라보지 않으며, 좋은 음악은 그저 좋을 뿐이다"라는 말 역시 테디 스윔스의 음악 철학을 잘 요약한다.</p> <div contents-hash="cf36c0cfbc43aec1ba7b4e254706b6bb9d1909225c9c3f382e1f4f656fb757a1" dmcf-pid="XCZPJIcn3j" dmcf-ptype="general"> <strong>거친 외모 뒤에 숨겨진 취약성의 노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813560664c73bfeb0f860a76d4345731513d2825b0428298e357051468d2700" dmcf-pid="Zh5QiCkL3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ohmynews/20251118100311228rbkg.jpg" data-org-width="970" dmcf-mid="6JT9PELx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ohmynews/20251118100311228rbk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1월 1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 테디 스윔스(Teddy Swims)</td> </tr> <tr> <td align="left">ⓒ 프라이빗커브</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fcfef299dad49ba1beb9f0363b7c7b4caf5aa532a20dae211d934d0bb459b2e" dmcf-pid="5l1xnhEopa" dmcf-ptype="general"> 테디 스윔스는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외모를 갖추고 있다. 인터뷰룸에 등장했을 때도 큰 체구, 강인한 느낌의 가죽 재킷과 덥수룩한 수염, 얼굴을 가득 뒤덮은 문신 등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의 남성성은 공격적이지 않다. 자신의 캐릭터인 테디 베어를 공연 중 여러 차례 화면에 띄운 그다. 인터뷰 중에도 "자신이 겉으론 무섭게 보일지 몰라도, 다정하고 부드럽다. 겁도 많다"고 말했다. 얼마 전 태어난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미소를 지었다. 걸스데이의 혜리를 자신의 케이팝 최애 아이돌로 뽑을 때는 인터뷰룸에 있던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div> <p contents-hash="69dda53c585b0699edd80b3e820c6334b9305b9aab6461864e64449df8ae6c85" dmcf-pid="1StMLlDgzg" dmcf-ptype="general">테디 스윔스는 음악에서도 내밀한 면들을 드러내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발표된 그의 앨범 < I've Tried Everything but Therapy >역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집중한 것이다. 스윔스는 이 취약성을 약점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더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p> <p contents-hash="b5d3c88491df20305fcd41ba5fde818899e71866fcbaa284b20b8cfbaa1fc619" dmcf-pid="tvFRoSwaFo" dmcf-ptype="general">인터뷰 후 공연을 통해 만난 테디 스윔스는 단연 최고급 보컬리스트였다. 'Lose Control'을 비롯해 'The Door', 'Bad Dremas' 등의 히트곡은 물론, 24곡을 부르는 내내 관객을 목소리만으로 집중하게 했다. 'Funeral'을 부를 때는 무대 밑으로 내려가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왼손으로는 싸인을 해 주고, 오른손으로는 마이크를 잡은 채 노래를 불렀는데 놀랍게도 흔들림은 전혀 없었다. "산을 옮길 수 있는 목소리"라는 영미권 매체의 극찬처럼, 허스키한 목소리가 공연장 전체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높은 음역대에서도 좀처럼 성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동시에 완급 조절 역시 능숙했다.</p> <p contents-hash="0705680427bb084117d99046e90f04ae2cff949643ae3b1135c96bf766d1a81f" dmcf-pid="FT3egvrNuL" dmcf-ptype="general">어떻게 이토록 걸출한 실력을 갖출 수 있었을까? 스윔스는 "자신의 목소리는 원래 좋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를 통해 "여러 가수들의 영상을 보고 입모양과 호흡법을 모두 따라하려고 노력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무대 뒤에서 만난 테디 스윔스는 겸손하고 상냥했으나, 무대에 선 모습은 갈고 닦은 실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가 인터뷰 중 꿈의 무대로 뽑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의 공연도 결코 먼 일은 아닐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상의 모든 무술을 마스터하라’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 ‘힘’ 11월 27일 개봉 11-18 다음 [청룡영화상] 박정민X손예진→조유현X홍예지까지..청룡의 밤 빛낼 ★주인공은?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