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열풍인데"…영국 유아학교, 케데헌 노래 금지곡 지정, 왜? 작성일 11-18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harqi6b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ba36df01ae243c77a5ffeb1963b3d8e9196382d75690b3d1ac1fa06262d1a4" dmcf-pid="VkMg18qF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영국 성공회 계열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들을 금지해 논란이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mydaily/20251118103629817imby.png" data-org-width="640" dmcf-mid="K9feWb3G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mydaily/20251118103629817imb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영국 성공회 계열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들을 금지해 논란이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1cf45cfcb5be5030c7a039111d9f3f1173b7104e6ef2eca7e5e16973aa5e77" dmcf-pid="fERat6B3wl"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한 영국 성공회 계열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들을 금지해 논란이 불거졌다. 노래 속 '악귀' 언급이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 학교 공동체의 일부 구성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p> <p contents-hash="c028b5e4219f4729c6c9e4c9abffcee32787c45351ef7e8cc2cfe99a7fd93b3e" dmcf-pid="4DeNFPb0Eh" dmcf-ptype="general">B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에 있는 해당 유아학교는 지난 14일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며, 일부 구성원이 이 노래들의 '악귀' 언급에 깊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98ef89bf24c894345f9de977c3bc8d652e0961991325e171432ffee3fa8b1ee" dmcf-pid="8wdj3QKpOC" dmcf-ptype="general">학교 측은 노래들이 "신과 선에 반대하는 영적 세력과 연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신앙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자녀가 이들 노래를 학교에서 부르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c5b584692dcd686a20c0466120fdf8f180cebd26bc19e9a75a10a2b92e7aebb6" dmcf-pid="6rJA0x9UsI" dmcf-ptype="general">'케데헌'은 노래로 악귀들을 물리치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보이밴드 '사자보이즈'로 위장한 악귀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여러 곡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0426ea82c932849b7dcbd86e1bdfef700a7eef4bd904b9cb781d48582225ee" dmcf-pid="PmicpM2u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영국 성공회 계열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들을 금지해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mydaily/20251118103631132nppk.jpg" data-org-width="585" dmcf-mid="9Narqi6b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mydaily/20251118103631132np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영국 성공회 계열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들을 금지해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405f1fbcc8a16690d36c22547514f2869006998e2068006c2b45454e6e88db" dmcf-pid="QsnkURV7rs"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무신론자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금지는) 웃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딸은 K팝에 빠져 있고 딸 친구들도 다 K팝을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하는 무해하고 좋은, 작은 일일 뿐"이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fec7ae7988d2098a30c8e706f5208bdc27fbbb8ce5d09608b8bd34e73764ba15" dmcf-pid="xOLEuefzEm" dmcf-ptype="general">학교 측은 17일 학부모들에게 다시 공지문을 보내며 상반된 의견도 수렴했음을 알렸다.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케데헌'의 노래들이 팀워크, 용기, 친절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658f53df51353c23f81afb1fe35be54fe4784c6f27ce755cbd46e929b99c098" dmcf-pid="y21zcGCEOr" dmcf-ptype="general">학교는 그러면서도 신앙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가 집에서 아이들이 접할 콘텐츠를 선택할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지만, 학교 공동체 내 다양한 믿음도 신경 쓰고 있다"며 "일부 기독교인에게 악귀 언급은 아주 불편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a0ace8565a635e9adf71e907630d8cbaf3660796fe3618d6835562b2e4ff73f" dmcf-pid="WVtqkHhDEw" dmcf-ptype="general">나아가 학교는 "아이들이 또래 일부가 다른 시각을 가졌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들이 신념을 지키도록 지지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탐구하도록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덧붙이며, 다양한 신념에 대한 이해와 존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논란을 마무리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레트로 감성 장인' 잔나비, '이데일리 문화대상'서 명품 무대 펼친다 11-18 다음 [디즈니+ 인사이트②] 5주년에도 막강 라인업…이제는 성과 필요할 때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