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와이파이 9000대 '멈춤' 위기...취약지역·국산 장비업체 타격 예상 작성일 11-18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VfB54ztm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bf40e81acc708aef6e15ae16a528753f4629e7815ce2623f0d93b09dd452b6" dmcf-pid="8f4b18qFE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버스 와이파이 개통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timesi/20251118110549589xxfx.jpg" data-org-width="700" dmcf-mid="fKBpWb3G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timesi/20251118110549589xxf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버스 와이파이 개통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21bbcea3ceab28cc629142f0350ddf4fa86540618564cffacf30750278f5a3" dmcf-pid="648Kt6B3mA" dmcf-ptype="general">국민 생활에 밀접한 버스 와이파이 정상 가동이 위기에 봉착했다. 정부가 내년 20% 가량 감축한 버스와이파이 예산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감축으로 버스 와이파이 9000여개가 운영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산업계와 이용자로부터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8e44bd1da30f9f13e6e3b0b453eb2d1643b0bceaa311e0594d7383a24a9d9ce5" dmcf-pid="P869FPb0Ij" dmcf-ptype="general">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2026년 버스 와이파이 예산을 올해(69억8100만원) 대비 약 20% 삭감한 55억8500만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b15e3560f1f45dbb671aa0e86a49ecb56312fc936bc6ab4f893a87f4f2f8cbd7" dmcf-pid="Q6P23QKpON" dmcf-ptype="general">버스 와이파이는 2018년 시작된 대표적 통신 보편서비스 사업이다. 정부는 2018년~2020년 전국 시내버스 2만9100대에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와이파이 데이터를 수집해 이동통신망과 통신하는 백홀 구간을 5G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버스 와이파이 공유기(AP)를 최신 사양인 와이파이7으로 업그레이드했다.</p> <p contents-hash="0c4aafd99817af3d60ea8cb8829b39580e054deb1f43a87264f2fadffbcad5e8" dmcf-pid="xPQV0x9Uwa" dmcf-ptype="general">버스 와이파이 5G 전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2022년 대선 공약이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 민생 사업으로 추진됐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공 와이파이 중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가 버스 와이파이로 나타났다. 버스 와이파이 공유기(AP)당 월평균 데이터트래픽은 2021년 61GB에서 2025년 189GB로 성장했다. 특히 학생, 고령층 등 데이터 민감 이용자층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ce9c4f2662d102cb67e616c6691d64b3fe3fe1396c48e22d98595e37e063e21d" dmcf-pid="yvTINysAEg" dmcf-ptype="general">이와 같이 대표적인 디지털복지 사업으로 자리잡은 버스 와이파이에 대해 정부가 약 20% 삭감된 예산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p> <p contents-hash="eb23ceb6e4c25cb65937d6458f79ad3c4c75604b30aa3cfd2e1e942c7d91078d" dmcf-pid="WTyCjWOcro" dmcf-ptype="general">버스 와이파이는 이동통신사가 버스 내에 설비를 구축하고 통신을 제공하며, 과기정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운영비용 4만2000원을 1대1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산 추계로 볼 때 운영 비용이 낮아지면, 농어촌지역 등 트래픽이 많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2만9000개 공유기의 약 30%에 해당하는 9000개 버스의 운영을 중지해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79353e8ffaca9c78fe51fbdd63c12555bf6c27c1c535aa400580185772a57abf" dmcf-pid="YyWhAYIkwL" dmcf-ptype="general">그렇지 않을 경우, 가격이 낮은 중국산 장비 등으로 장비를 대체해 비용을 아껴야 한다. 동일수량에 국산장비로 요구할 경우 국산장비업체의 납품 비용을 30% 낮춰야 한다. 피해는 고스란이 중소기업에게 전가될 것으로 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제 운영수요를 감안하면 약 85억원 규모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02d06fa21d81d1c7eca092367f1b3558f9fcc131bc7c4b2872abb007c4a3e1d" dmcf-pid="GHXTDZSrmn"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버스 와이파이 사업은 민간이 하기 어려운 부분을 정부가 메꿔주며 디지털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금 부족 등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디지털 복지를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버스 와이파이를 반드시 유지·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2c6150ba96635a7bcc7de55b1922bd62efebf74b6d6602418b1ae2b83bce791" dmcf-pid="HXZyw5vmri" dmcf-ptype="general">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모바일 3대 난제 해결할 수장은?…비용 압박 속 플래그십 성과 시험대 11-18 다음 '韓 테니스 꿈나무 최대 축제' i-리그 페스티벌, 완주에서 15·16일 개최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