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후보들 “KT를 AI 인프라 기업으로”… SKT와 ‘국가 AI 전장’ 본격 돌입 작성일 11-18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데이터센터·네트워크 중심의 인프라 경쟁<br>박윤영, 김태호, 주형철, 김협, 한동현 후보 언급<br>통신 3사 넘어 대기업 그룹 전체로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4LdSqtWwx"> <p contents-hash="f731392b28b015770ca8033440c7633f9cd9b8c2e0b98a95c09c620b205abf7a" dmcf-pid="B8oJvBFYsQ"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6일 마감된 KT(030200) 차기 CEO 공모에서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KT를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SK텔레콤과의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앞으로 10년간 한국 정보통신기술(ICT)경쟁력을 높일 핵심 변수 중 하나가 AI 인프라 고도화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54284851f40188860a6a6605eac8ba2e6ce25de68fa6275c939c6d9bfae07fb" dmcf-pid="b6giTb3GOP" dmcf-ptype="general">특히 후보들의 방향성은 지난 2년간 KT를 이끌며 마이크로소프트(MS)·팔란티어와의 제휴, AI·클라우드 전문가 대규모 영입을 통해 AI 기반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했던 김영섭 대표의 전략과는 선명한 차이를 보인다. </p> <p contents-hash="38a7068ecedb444c0a80230b5cf9cf6a40220b933ccf9672c8d8ec226ad84ba2" dmcf-pid="KPanyK0HD6" dmcf-ptype="general">이번 후보들은 서비스보다 AI 인프라를 중심축으로 내세운다. KT의 본원적 경쟁력인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 전국 데이터센터(IDC)인프라, 전국 단위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사업 전략이다.</p> <p contents-hash="3cde11259a044aae146791cf75ad829111e4bb9c2fd56486bf21c668c98504e0" dmcf-pid="9QNLW9pXD8" dmcf-ptype="general"><strong>CEO 후보들, “KT는 서비스가 아니라 인프라 회사”… 김영섭 현 대표와 다른 비전</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8b6564a3eaeac3f792b4d7f30e3365d3dcfbfe2dd65d255f83ef12a9486e1d" dmcf-pid="2HzpilDgD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윤영 전 KT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49244katc.jpg" data-org-width="500" dmcf-mid="pMoelz1y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49244ka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윤영 전 KT 사장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96370819bc4426e00ee97f20f5fe84da55a04085e9d9d6202b66dd4c5413b83" dmcf-pid="VXqUnSwamf" dmcf-ptype="general"> KT출신인 박윤영 전 사장은 “KT는 챗GPT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러한 서비스가 작동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fc9cc578138c762b908e733cb73e5bbf6c5fb2c5749a11f3c3fd2fe1743031e6" dmcf-pid="fZBuLvrNEV" dmcf-ptype="general">또한 “피지컬 AI와 AIDC(데이터센터)를 광케이블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AI·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야 한다”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AI 고속도로’ 개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7b07d6a6ee532da37e11398cc6538143b3d9d1b7ca3ef6b62010147193dc50" dmcf-pid="45b7oTmjw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0532kpyf.jpg" data-org-width="361" dmcf-mid="UsE2kZSr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0532kp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ac5c023d5068bc30d3647996c2fe70191ff7833bfe26e607fd3be8640c167d0" dmcf-pid="81KzgysAE9" dmcf-ptype="general"> KT IT 기획실장 출신인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도 AI와 통신의 융합이 KT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는 입장이다. </div> <p contents-hash="a3d1e57b1a23a7494ef8d20388868ac1510fc175f80f2e5c35e4537c52cb38b5" dmcf-pid="6t9qaWOcmK" dmcf-ptype="general">그는 KT에서 ICT 혁신을 추진했고, 이후 서울교통공사에서 실제 현장 운영을 개선하는 데 AI와 ICT를 접목한 경험이 있다며 “KT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가적 AI 실행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a1490f2da7058c2df97f47ce1d32519c91bfc8addfdb5e0e1aa68b702f02e8" dmcf-pid="PF2BNYIk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1752hgqy.jpg" data-org-width="570" dmcf-mid="u8CxIUXS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1752hg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b23b85a2d577557e9655fe8cc5bc4efa107d38888f3582f1f4b356d18f2dc3" dmcf-pid="Q3VbjGCErB" dmcf-ptype="general"> SKT·SK커뮤니케이션즈 출신인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은 “KT는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모두 국내 1위인 만큼, AI 인프라 기업이 될 조건을 가장 잘 갖춘 회사”라고 평가했다. </div> <p contents-hash="80a21aa4b9d1fa26d94cc906c9b8cfcee39b0b85d3e1d73e320b79a3a6a5037a" dmcf-pid="xzQ4wtyOOq" dmcf-ptype="general">그는 “KT는 반도체 중심의 삼성·SK에 이은 ‘한국 3번째 AI 인프라 기업’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는 곧 국가 AI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98b2282f8dcee6cec10d25d461dd553a817e25ac1bd67381447ae2c5bdbec5" dmcf-pid="yEThBox2E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협 넥스컨텔레콤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3055btru.jpg" data-org-width="388" dmcf-mid="7FqIznPK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3055btr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협 넥스컨텔레콤 사장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82ba6d2d6ef5504e883f9c00a2ce86b6761d8fe5088e17c8e6d0ae483b88b7" dmcf-pid="WDylbgMVD7" dmcf-ptype="general"> 한국액센츄어 부사장, 성균관대 겸임교수 출신인 김협 넥스컨텔레콤 사장은 “KT의 미래 경쟁력은 Cloud-Native 기반의 5G SA 중심 AI 네트워크 전환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div> <p contents-hash="a004a57b1880847391b1149816bd9f39c47889e965fb15310727535f927bdbca" dmcf-pid="YwWSKaRfDu" dmcf-ptype="general">그는 “벤더 종속, SA 전환 지연,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족이 위협”이라며 구조적 혁신을 강조했다.</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f5bcca7aeaa1598243cd58e69a6df4f8800b66ca87585b1a369d6b9bfdfaa5" dmcf-pid="GrYv9Ne4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동현 한성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4297tjrp.jpg" data-org-width="205" dmcf-mid="z62BNYIk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33254297tjrp.jpg" width="205"></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동현 한성대 교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3a384e3bbf8d42d01fd38c236969b65f395456222f6e6038bdb2fb18473530" dmcf-pid="HmGT2jd8mp" dmcf-ptype="general"> 데이콤·신세기통신 등을 거친 황동현 한성대 교수는 “산업·정책·소비자·학계를 모두 경험한 ICT 통합형 리더”라고 자신했다. </div> <p contents-hash="7aca18003a26a92792b4068f2d7dbd7b0a919e1c4c8baab15bed95cab43e1ec0" dmcf-pid="XsHyVAJ6O0" dmcf-ptype="general">그는 “KT는 민영기업이면서도 국가 인프라 기업이라는 특수한 구조를 가진 만큼,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AI·네트워크·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KT를 세계적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cef322fcbe588a36977bab67f41ce7e662201f0258addf684fa1a131179a607" dmcf-pid="ZOXWfciPs3" dmcf-ptype="general"><strong>SK그룹, 128조 투자로 ‘AI 인프라 전면전’ 돌입… KT와 경쟁 불가피</strong></p> <p contents-hash="86606941a7a69efb34e4c8401d0a02a0a9473c50d3d36fcfc97e790cadcc9e2b" dmcf-pid="5IZY4knQEF" dmcf-ptype="general">SK그룹은 최근 2028년까지 128조 원 투자, 울산·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 HBM 기반 용인 클러스터 확대 등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p> <p contents-hash="aae7b2d6ec2d029001f4313e8fa05035d16ab8647a88c436be4c1e52d42dffa7" dmcf-pid="18oJvBFYDt" dmcf-ptype="general">AI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하는 흐름도 이런 전략과 맞물린다. 알스퀘어의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3년 518조원에서 2029년 86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22bdebf709b7387c76d6589c1216b0457d20477b3d67b4053b8c9f305be67e6" dmcf-pid="t6giTb3Gs1"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에는 전력 소비가 적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연(Latency)이 낮은 ‘엣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bec0801f244ee9a351dd16e78c79e514d060e056ca11e2e73e7f13f597f8005c" dmcf-pid="FPanyK0Hm5" dmcf-ptype="general">이는 “AI 산업의 중심축이 모델·서비스 경쟁에서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했다”는 해석을 낳는다. 롯데이노베이트 또한 냉동·공조 전문 기업 에이스공조와 협력해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경쟁구도가 대기업 전반으로 확장됐다. </p> <p contents-hash="1b58fc438e0941a89a1d01e02ee990b2a88078e4b6604f6d10a49015d9af2bcd" dmcf-pid="3QNLW9pXsZ" dmcf-ptype="general">KT가 차기 CEO 선임을 통해 AI 인프라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 AI 생태계의 주도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15c6f8aed6f7207e5cf7f13644f43a4e2835525350656a8c2031b063c47a03f5" dmcf-pid="0xjoY2UZEX"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35년 온실가스 61% 감축 핵심 '수소'…에너지 안보 전략자원" 11-18 다음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 8년 만에 국내 생수병 69억개 줄였다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