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 엄마 된 김향기, 모성애까지 깨닫다 "딸과 슬픔 나누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엑's 인터뷰] 작성일 11-1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jRbbgMV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eae474cc502915808710514765b6ee956f9625e0f0111d3e1f66a1e3428f0c" dmcf-pid="8AeKKaRf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배우 김향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xportsnews/20251118141256015ppqf.jpg" data-org-width="1500" dmcf-mid="VVaIIUXS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xportsnews/20251118141256015pp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배우 김향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974a002b855e600664a59abffa6b15316671ea6e71630559ec7407ced38ecd" dmcf-pid="6cd99Ne45z"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향기가 아역 배우에서 한 아이의 엄마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0954480d72c2b424552d9e5242dc3e33deeff4802112d24ca2ff471c6c69af4" dmcf-pid="PkJ22jd817" dmcf-ptype="general">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 배우 김향기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p> <p contents-hash="cd9e1961b0b6af2c730f629e47a6e95055263530889b8609e2ec9618387e6e20" dmcf-pid="QPqXX4ztYu" dmcf-ptype="general">영화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로 제주 4·3을 배경으로 한다. 또한 아역 배우 출신 김향기의 데뷔 후 첫 엄마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p> <p contents-hash="8a9fffa363c6c34d6ca5b17eab7b3db53fe825a7c7c7c4a52d0b2903f076ed8a" dmcf-pid="xQBZZ8qFYU"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제주 해녀이자 딸 해생이를 위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산에서 내려오는 엄마 아진을 연기하며 아역배우 김민채와 호흡을 맞췄다.</p> <p contents-hash="7892592180ef32fc850e2e3069f3536ac892f62d2459a84a06af2870f7da4769" dmcf-pid="yTwiilDgZp"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텍스트로 읽었을 때 안 넘어가면 결정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들이 있다. 그런데 '한란'은 너무 상상되며 글이 잘 넘어갔다"며 작품의 시나리오를 극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3d4a84cc856616041c75d63de539d5b98fa21a15c1b375bf1d7991ac5aa856" dmcf-pid="WyrnnSwaZ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xportsnews/20251118141257433ewad.jpg" data-org-width="1333" dmcf-mid="fG5CCuZv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xportsnews/20251118141257433ewa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60af195da5cdbde949e092e2a1620981a4693da6a6afa1cc0d2e28faa051d5" dmcf-pid="YWmLLvrNZ3" dmcf-ptype="general">이어 "'한란'이 공개되고 나서 제가 엄마 역할을 한다는 것에 놀라워하시더라. 저는 촬영 시나리오 읽는 단계부터 촬영까지 한 번도 제가 엄마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한 큰 의식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26b22ba5c522eb0fef203e0f5bc7234423b681d24aae1e5651f0c7bf918b9b61" dmcf-pid="GYsooTmjHF" dmcf-ptype="general">"그 시대 때 제 나이의 엄마가 있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고, 그걸 떠나서도 이 '한란'이라는 글에서 표현하고픈 모녀의 이야기, 엄마로서 뭔가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는 김향기는 "다양한 어머니상이 있지 않나. 역할에 잘 맞춰가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46e6e0cac7021be583cf1a0cbac2c751c922e93fc97ba25e660b5c8d3a4e8b9" dmcf-pid="HGOggysAGt" dmcf-ptype="general">또한 김향기는 짧게나마 느껴본 모성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135a5fa05fe215754fb0ceacc9d6fcef8927d6c06295a5b39fa063c7541e52a8" dmcf-pid="XHIaaWOct1"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시나리오 봤을 때도 그렇고 영화 보고서도 중간에 해생이를 만나고 나서 해생이가 말을 잃은 걸 확인하는 장면, 마지막 동굴 속에서 하고픈 이야기를 참다가 내뱉는 장면에서는 좀 마음이 찢어졌다"며 "신기한 건, 보통은 텍스트로 본 감정적인 장면, 슬프다에 가까운 장면 연기할 땐 현장에서 더 훅 크게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텍스트로 봤을 때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현장에서 해생이 얼굴 보고 민채 얼굴 보고 할 때는 오히려 슬픔이 오기 전 눈물이 나더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29627e67a78baf03859e3d16cdc43734794ab6fe889f72e9cc157339f56fde0" dmcf-pid="ZJf00RV7t5" dmcf-ptype="general">이어 "그리고 빨리 정신차리고 슬픔을 오래 끌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과 이 슬픔을 나누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되더라"고 전하며 신기한 감정을 느꼈음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69f2443b803532caead8d5ef472c6663557733d431c98f6cf8bf8e5ed8f34e9" dmcf-pid="5i4ppefzYZ" dmcf-ptype="general">모성애가 궁금해 책을 읽기도 했다는 김향기. 그는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가 아니지 않나. 제가 생각한 아진이라는 엄마는 모든 걸 품어주는 자애로운 어머니보단 내 딸과 함께 나아가야지 하는 당차고 가끔은 아버지 같기도, 친구 같기도 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4efe0321b4bb02694699739d1ac6ec970e57c77ca9fc30590ef44be2be2095a6" dmcf-pid="1n8UUd4qGX"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찾아보니 엄마는 실제 호르몬 체계도 바뀐다더라"며 "스스로도 모르게 바뀌어있는 부분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특성 말고 '모성애'로 봤을 때, 그래서 아진이가 무모하지만 저런 행동을 혼자 해나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daca8641afdb77c992b202657380a0e457afdb68764ce58aa7f9a630f80128f" dmcf-pid="tL6uuJ8BHH" dmcf-ptype="general">한편, '한란'은 26일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eb3f2ab0672cc81f1933b008e29e66848ee32a33d7e0da099b374b7ae1361b8d" dmcf-pid="FoP77i6b5G" dmcf-ptype="general">사진= 트리플픽쳐스</p> <p contents-hash="a96151fed056e4009b4bd4e2019cda19832e7bdd8b8d45a061932d977e1519d4" dmcf-pid="3gQzznPKYY" dmcf-ptype="general">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정국도 반했다…올데이프로젝트 신곡 멜론 1위 “미친 취향저격” 11-18 다음 ‘흑백요리사2’ 신들의 모임 백수저팀 공개, 근데 백종원이 심사한다고?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