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숲과 환경’ 문제 풀어요 작성일 11-18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숲과나눔·한겨레 공동 주최 기후·환경 토론회<br>‘텍스트마이닝 실습 교육’도 성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xA8ELxD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bc50a53395a289cb7cf43f14891d195f02af1ba49c4f3c950862917f3347a4" dmcf-pid="qlMc6DoM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겨레와 숲과나눔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기후·환경 의제를 둘러싼 언론의 시각과 데이터 문해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박기용 한겨레 지구환경팀장(왼쪽 둘째)이 발언하고 있다. 숲과나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hani/20251118144117009itbo.jpg" data-org-width="970" dmcf-mid="uvlyPwgRD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hani/20251118144117009it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겨레와 숲과나눔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기후·환경 의제를 둘러싼 언론의 시각과 데이터 문해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박기용 한겨레 지구환경팀장(왼쪽 둘째)이 발언하고 있다. 숲과나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a9457f7a0460f38ff3d695e09b915d1293d8df996082c5a8897088b41676cf" dmcf-pid="BSRkPwgRwc" dmcf-ptype="general"> 인공지능(AI)은 기후 문제를 해결할 도구일까, 또 다른 걸림돌일까? 이 질문을 두고 시민과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여 답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p> <p contents-hash="1da4960b3ae5b1e447bec35332d9e7b6555c1a14887b8b3e696e5934f3e6f113" dmcf-pid="bveEQraerA" dmcf-ptype="general">한겨레와 숲과나눔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기후·환경 의제를 둘러싼 언론의 시각과 데이터 문해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가 그 자리이다. 이날은 이달 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진행된 ‘AI를 활용한 텍스트마이닝 실습 교육’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실습 교육을 갈무리하며 열린 토론회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1fb2d1ef003e296efc7e68e16f91351da00cf5dfcf3f6f3f5da7e36a718c795d" dmcf-pid="KTdDxmNdmj"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에서는 숲과나눔이 지원하는 풀씨연구회 소속 연구모임 ‘지디’와 ‘환경담론연구회’ 회원들, 한겨레 기자들이 기후·환경 의제를 둘러싼 언론의 시각과 데이터 문해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풀씨연구회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는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과 교류를 돕는 숲과나눔의 지원사업이다.</p> <p contents-hash="b4726a8053440d7a3ca401624acddac77bbd9eecb78d64ae9a971160f2c58a63" dmcf-pid="9yJwMsjJIN" dmcf-ptype="general">지디 소속 김지혜·안형진 씨는 사회관계망에서 나타나는 담론 양극화를 우려했다. 두 사람은 “엑스(X)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론자와 음모론자가 각자의 진영에서 활발히 상호작용한다”며 “상반된 해시태그를 동시에 사용해 반대 진영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적 움직임도 확인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c89332af5844b2b6dbcafe36de9bc3117f06812f598e3de8642554f2b19de8" dmcf-pid="2WirROAisa" dmcf-ptype="general">환경담론연구회 박정현 씨는 환경 용어의 난해함이 잘못된 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 관련 용어가 전문적이고 어렵다 보니 사실 여부보다 ‘아는 사람이 말하니 맞겠지’라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데이터 검증 과정과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4337c45bbc34a87f789f58c20e319522f28ea767ed042b021be745868bd88a8" dmcf-pid="VYnmeIcnOg" dmcf-ptype="general">한겨레 지구환경팀 박기용 팀장은 국내 기후 보도의 부족을 문제로 짚었다. “한국은 기후위기 관련 보도량이 여전히 적고, 그 탓에 대중 관심도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급박함을 앞세운 자극적 보도 대신, 정확한 정보를 차분히 전달하는 것이 여전히 과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453b8566f917bba0b813f396776b8ad456b95ae8b3e5b0b1712657ae433c74" dmcf-pid="fGLsdCkLso" dmcf-ptype="general">구본권 전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은 기후 보도 방식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라 보도량이 부족해서만은 아닐 수 있다”며 “독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8de80880aab39f7166d80df50279b40ea7ea4a30a8d4b45b91bbe36763b4656" dmcf-pid="4SRkPwgREL" dmcf-ptype="general">숲과나눔은 해마다 시민과학 강좌, 지리정보시스템(GIS) 교육 등을 통해 과학에 기반한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왔다. 장재연 이사장은 “AI를 환경과 공익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위기는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다양한 시민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0864ef7186f4db9620144bbc764fe3b8e9a77564954f11726e7a49f6558ee8a" dmcf-pid="8veEQraeDn" dmcf-ptype="general">이희욱 기자 asada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제훈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3', 저런 사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11-18 다음 잘 나가는 K톡신 'NCT' 규제 완화 움직임 속 가품·라벨링에 몸살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