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 김향기 "제주 4·3 증언집 읽고 괴로워…감정 달라졌다" 작성일 11-1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cQrqLQ9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3fd7758d96371a8768885fc502bb45d4a8ca818633271ad2a673262f211075" dmcf-pid="ukxmBox2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향기(트리플픽쳐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NEWS1/20251118144330114pljc.jpg" data-org-width="1400" dmcf-mid="pxZ8CuZv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NEWS1/20251118144330114plj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향기(트리플픽쳐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7902be8570bd0af7643d2bc236abcf9da6f7b4abe5032808401b22248e7eb7" dmcf-pid="7EMsbgMVYt"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향기(25)가 제주 4·3을 다룬 '한란'을 찍고 난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p> <p contents-hash="d18d16a453c7c79c1d6bc9df6d274bbbeb9500e5149d0b3973b4a2df95c9c81e" dmcf-pid="zDROKaRfH1"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18일 오후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9aadb919102c1a7df319fc8b1d966ce0a4f8e15d89a8988cd87bb0570c1a6c11" dmcf-pid="qweI9Ne415" dmcf-ptype="general">이날 김향기는 "'한란'을 만나기 전에 제주 4·3을 잘 몰랐고,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았는데 감독님이 알려주신 정보나 촬영 들어가기 전에 제주 다크 투어를 돌아다니면서 4.3 기념관을 다녀왔는데 '아, 이게 실제로 이랬구나'는 지점을 느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1ada2f94a80b3df001369f7cd8207ec7cf962cdc65bf21bb40fa0fe3aa62d16" dmcf-pid="BrdC2jd8GZ" dmcf-ptype="general">이어 "특히 감정적으로 크게 훅 들어왔던 게 4·3 연구소에서 나온 책이 있는데 그중에서 여성들의 증언집이 있었고, 그걸 읽으면서 괴로웠다"며 "작품 자체가 어느 사건을 끌고 가기보다는 그 안에 사람들의 시점으로 가는 게 많지 않나, 사실 어떤 역사를 배울 때 사건으로 보다 보니까 크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제가 안에 있는 그 시대 사람으로서 하다 보니까 좀 더 새롭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31f0e9f2f854fa931a0a26cf6b573e3e81b8aa6ab4c5ce2e597b24929bf2ecb" dmcf-pid="bmJhVAJ6tX" dmcf-ptype="general">또한 "아진의 입장,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뭔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딸과 찢어지고, 일상이 그렇게 되는 지점이 많다 보니까 현재 시점에서 바라보기보다는 그 안에 담겨있는 인물, 감정으로서 보게 되는 지점이 많아서 새로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c1eebdc8ac9d9ec4043b21ff21820b801f71fb288143ba91e1aa26f6a6dcd1e" dmcf-pid="KhgyPwgRYH"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한란'을 찍고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이번에 하게 되면서 알게 된 부분이 많았고 역사적인 사건을 바라볼 때 이미 겪어낸 과거를 분석하는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보통 공부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입장이 되는데 연기를 하다 보면 그 순간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되니까 영화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것처럼 '이런 감정이 되는구나'라는 게 느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2fa8ebac910393e03e315f7e726037e9b0e9a7fe62aa9892d91c74d5081a342" dmcf-pid="9laWQraeZ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보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입장과 다르게 감정적으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더 컸고, 그래서 글을 읽을 때도 과학, 역사책처럼 머리로 이해하기보단 소설의 감정에서 좀 더 봤고, 감각이 달라졌다"고 되돌아봤다.</p> <p contents-hash="922e9666a4ecc0c85cafe3eb6bd4cfaaf557c089c923eed9e3dceb3b89f61e9a" dmcf-pid="2SNYxmNdGY" dmcf-ptype="general">'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그녀의 취미생활'을 연출한 하영미 감독의 작품이다.</p> <p contents-hash="8f40a3c8fb595b394cf83cb7ae482af3f7ec8cc5a6f443cb3afffcdbef6ab915" dmcf-pid="VvjGMsjJHW"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제주 해녀로 딸 해생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 아진 역으로 맡았다.</p> <p contents-hash="6a373bd2badf7cbab2b017b3e88e2d531abde21a6392c5a8d509bf5265fbf2af" dmcf-pid="fTAHROAiZy" dmcf-ptype="general">영화는 오는 26일 개봉.</p> <p contents-hash="ef988547f1f6b5d986cd8186fbc06680017fe3babc4d1ab5599250cd0e224529" dmcf-pid="4ycXeIcnGT" dmcf-ptype="general">seunga@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란’ 김향기 “제주 4.3 증언집 보며 괴롭기도‥고통 겪은 사람들 이야기”[EN:인터뷰③] 11-18 다음 올라운더 조유리, 박문치 첫 정규앨범 ‘Code: 광 (光)’·‘Good Life’까지 2곡 피처링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