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룬드벡 PICK' RNA플랫폼 스핀오프…CNS에 국한않고 개발확장" 작성일 11-18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TuxHf71sS"> <p contents-hash="d172a70d2c132324706369dda992cb79f8c9b1898b050f5e81768b2f5811d4e8" dmcf-pid="Py7MX4ztEl"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룬드벡과 공동연구 중인 리보핵산(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자회사를 콘테라파마에서 분사한다.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집중하는 동안 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공동개발, 연구진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 해당 자회사를 별도로 기업공개(IPO)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p> <p contents-hash="3aa4d94730f9f39c838a37adbcd8a1fc6d84a1be6bdbbbcfd44a6cc0962c34cf" dmcf-pid="QWzRZ8qFEh" dmcf-ptype="general">18일 오전 부광약품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제영 대표와 부광약품 신약개발 자회사인 콘테라파마의 토마스 셰이거 대표이사, 전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이자 지난 3월부터 부광약품 회장으로 재임 중인 안미정 회장이 자리했다.</p> <p contents-hash="b8b03798819d05b2184a0a14e79a26aa2225dc3a3cbd7f7802fa3dc6e8cb2bc4" dmcf-pid="xYqe56B3IC" dmcf-ptype="general">지난 10월20일 부광약품은 덴마크 소재 신약개발자회사 콘테라파마가 룬드벡과 RNA 표적치료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는데, 공동연구 대상이 기존 파이프라인이 아닌 RNA 플랫폼이어서 시장의 의문을 샀다. 이전까지는 콘테라파마가 RNA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는 계획이 외부에 알려진 적 없어서다.</p> <p contents-hash="3ad4af60eb3e0e8e5ac44f7cc9e8480d9c7eeb988d42887387bc3890c2241964" dmcf-pid="yRDGnSwaEI"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셰이거 대표는 “지난 2021년 처음 콘테라파마에 와서 새 모달리티(치료접근법)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특히 RNA 플랫폼이 당시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업계 관심도가 높고 회사가 위치한 코펜하겐에 RNA 관련 글로벌 수준의 과학자들이 많아 접근이 용이했으므로 차세대 모달리티로 결정하게 됐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제약·바이오회사들과 (기술수출 등을) 논의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있으므로 추후 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8784e77334cd5bba7b14c4a0e0e52aa63a0c8e2ecbdf090f4c0cca33d426a3" dmcf-pid="WdrXoTmj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토마스 셰이거 콘테라파마 대표이사,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 본부장(전무)이 18일 오전 콘테라파마 및 향후 신약개발 전략에 대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45648930yswu.jpg" data-org-width="670" dmcf-mid="x0xEKaRf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45648930ys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토마스 셰이거 콘테라파마 대표이사,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 본부장(전무)이 18일 오전 콘테라파마 및 향후 신약개발 전략에 대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3bb77e4299cf8a8d4791f514f1ccba1ded742f6e7421abaf8cc2546dd3cfa8" dmcf-pid="YJmZgysAEs" dmcf-ptype="general"><strong>룬드벡 선급금, 4분기 수령…RNA플랫폼은 스핀오프</strong></p> <p contents-hash="020e9a09ff2f12058c778b1b170f2f11bf6305f75686af140ee6ca7619b8e873" dmcf-pid="Gis5aWOcIm" dmcf-ptype="general">덴마크의 CNS 전문 제약사 룬드벡은 국내에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파트너사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와 룬드벡 딜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범위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선급금(업프론트)과 각 타깃별 연구비 전액을 룬드벡으로부터 지원받고 신약개발 단계마다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및 상업화 성공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중 선급금의 경우 오는 4분기 중 수령하게 되면 금액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b1e5ee52ab2b8f65f4c4486f6e073d35a245cc78af6513fa088027f99b1bfc8" dmcf-pid="HnO1NYIkmr" dmcf-ptype="general">셰이거 대표는 룬드벡이 콘테라파마를 파트너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룬드백이 기존에 보유한 타깃이 있었는데 이를 더 이상 발전시킬 길이 없다고 생각해오던 와중에 우리의 RNA 플랫폼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면 룬드벡의 전략적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라며 “룬드벡의 엄격한 실사를 거쳤고 우리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잠재적 (파트너십 체결) 대상이었는데 우리가 최종적으로 선택됐다는 것이 우리의 플랫폼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방증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6e8ef0768321d28ac4f1ae206c5ddd34fd90b7f7bc99719e5d8400dbd302c14" dmcf-pid="XLItjGCEmw" dmcf-ptype="general">콘테라파마 스핀오프 이야기는 안미정 회장의 입에서 나왔다. 변리사 출신의 안 회장은 특허법인, 바이오텍 에스엘바이젠 대표이사 등의 경력을 쌓아 부광약품에 온 인물이다. 부임 초기부터 안 회장의 역할이 어떤 것일지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안 회장은 “부광약품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일이 나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RNA테라퓨틱스 스핀오프 계획과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계획, 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들의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e73cb212802b32320cbd63190ef63617c2a777a8c69a7c7b4b55fbbd16348f" dmcf-pid="ZoCFAHhDED" dmcf-ptype="general">그는 “콘테라파마로부터 RNA 플랫폼을 떼어내 RNA 테라퓨틱스 전문회사를 신설하겠다”며 “이는 콘테라파마 내부 전문가들과 외부 컨설턴트의 제안에 의한 것이고, 덴마크에서 조속히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가 100% 지분을 갖고 있지만 현재 많은 벤처캐피탈(VC)들이 (투자와 관련해) 노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규어, 프로텍 등도 연구성과를 지켜보고 내년 중에 확장 및 추가 파트너링 등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e1714afcafd09a105eb6b5d347f428c3c9bf0b752ac7fe5de55adcc49e0e0e" dmcf-pid="5gh3cXlw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콘테라파마 RNA 플랫폼의 세 축. 어택포인트 디스커버리, 올리고디스크, 스플라이스매트릭스를 중심으로 물질 탐색과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 자산은 이른 시일 내 스핀오프된 자회사로 이전될 예정이다.(자료=부광약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45650202ynej.jpg" data-org-width="670" dmcf-mid="8xItjGCE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145650202yn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콘테라파마 RNA 플랫폼의 세 축. 어택포인트 디스커버리, 올리고디스크, 스플라이스매트릭스를 중심으로 물질 탐색과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 자산은 이른 시일 내 스핀오프된 자회사로 이전될 예정이다.(자료=부광약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028e1dee910a634a108b9eaf4476df79e46e6cdc741be55fb4825b9fda1848" dmcf-pid="1al0kZSrDk" dmcf-ptype="general"><strong>“부광·콘테라는 ‘쑥찜팩’ 같은 회사…성장 지켜봐달라”</strong></p> <p contents-hash="c6af35036f17bf79f66901c403b15513ffe31d97fcca248033fe4c33dcf2bd4c" dmcf-pid="tNSpE5vmOc"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부광약품의 기업가치가 실제 보다 평가절하돼 있다”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광약품은 덴마크의 콘테라파마는 물론 싱가포르의 재규어 테라퓨틱스, 이스라엘의 프로텍 테라퓨틱스, 국내 다이나 세라퓨틱스 등 다양한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해외 제약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함으로써 지난 2019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을 이어왔다.</p> <p contents-hash="06a5543bc9f8b147613589dce1265fd364eeb06963bef3ce7e06ea89e3c4ad7c" dmcf-pid="FjvUD1TswA"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해 가장 큰 기대주였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치료제 JM-010이 임상 2상에서 실패하면서 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전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사그라들었다. 부광약품이 신약개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때였다. 그런 중에 나온 것이 지난달 룬드벡과의 딜이다.</p> <p contents-hash="1304a556bd932d5caef9ff331b860431a80dc7359e091c4e94c236ceb65cd1f3" dmcf-pid="3ewHLvrNDj" dmcf-ptype="general">이 딜을 계기로 콘테라파마의 RNA 개발능력이 부각되며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년간 지속 하락세였던 부광약품의 주가는 CP-012의 임상 1상 결과가 나오고 룬드벡 딜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느리게나마 오르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6d460c8477cc8ca633db91ee1f74d69142906b6cddeb203128965b87722e263b" dmcf-pid="0drXoTmjrN" dmcf-ptype="general">다만 JM-010 임상 2b상 실패로 무한연기됐던 콘테라파마의 IPO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은 IPO 말고도 전략적투자자(SI) 유치, 기술수출 등 다양하다”며 “최우선 목표는 콘테라파마가 지속가능하게 잘 되는 방안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부광약품과 콘테라파마의 가치가 높아져야 한다는 데 있다. 상장을 위한 상장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805363a4fda7bc2981f9dcabb4b4201cbbd21a0121ca0f5af66424ad11715a5" dmcf-pid="pJmZgysAEa"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부광약품서 만든 ‘쑥찜팩’은 오전에 개봉해서 쓰면 밤 10시에 가장 뜨거워진다. OCI와 부광약품도 이와 비슷하다. 매번 임팩트있게 발표할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꾸준해 IR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5183802573dc31dae5d44f87d3c47919cafbc5c8ecc08774300dc07932fbbf8" dmcf-pid="Uis5aWOcrg" dmcf-ptype="general">나은경 (eee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낮엔 식히고 밤엔 데운다…포플러 잎 닮은 열관리 기술 개발 11-18 다음 반도체 수퍼사이클 뒤엔 ‘칩플레이션’ 온다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