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보안 없는 AI는 사상누각… 韓 전담 보안팀 ‘유닛42’ 출범” 작성일 11-18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팔로알토 네트윅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개최<br>“韓 사이버 보안 환경 지나치게 복잡하고 파편화”<br>“유닛42, AI 기반 위협 맞서 전문 서비스를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LXnoTmj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1fb65bd8c5f2097b7a1903ddf1ee8b01bad1f1127656728347f74014d50c7e" dmcf-pid="6oZLgysA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김수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chosunbiz/20251118152448815pknh.jpg" data-org-width="4032" dmcf-mid="4WczBox2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chosunbiz/20251118152448815pk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김수정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1438b8da6f18eb83bf226432617725691045d7fdecbdbc6ab2aca8c3c64e7d" dmcf-pid="Pg5oaWOckO" dmcf-ptype="general">“보안 없는 인공지능(AI)는 사상누각이다. AI는 방어자에게는 도구이자, 공격자에게는 무기가 되고 있다. AI가 공격의 진화를 이끄는 만큼, 우리는 AI로 방어의 진화를 이끌어야 한다.”</p> <p contents-hash="54d505a637444b67fbb43ce0b0af581299b8ce38ca0666c969f3bdc0bee3bdc5" dmcf-pid="Qa1gNYIkjs" dmcf-ptype="general">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그나이트 온 투어’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글로벌 행사로, 업계 전문가와 고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 보안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박 대표와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 네트웍스 유닛42 JAPAC(일본·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AI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4fec62bdae43f533cdfe388e4549ec0b1a39f9ed0a374d5afac171e54d38062" dmcf-pid="xNtajGCEjm"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한국이 최근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수많은 기업이 랜섬웨어 등 사이버 침해 사고를 당하면 실제로 사이버 머니 등을 지불해 해결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커들은 해당 기업을 해킹하면 돈을 준다고 다크웹에 공유해 다른 해커들이 달려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기업 정보가 다크웹에 노출되면 다른 해킹 그룹들이 집중 타깃으로 삼는다”며 “사이버 머니로 지불하도록 안내하는 그룹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들의 요구에 따르면 또 다른 공격자들을 끌어들이게 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0bd746b233748f825e66e9c9c855833b8376dca1154c002001103624b04f2b4" dmcf-pid="y0o3pefzcr"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국내 사이버 보안 대응에 관해 “국내 기업의 사이버 보안 환경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파편화돼 있으며, 국산·외산 보안 솔루션이 혼재된 구조 속에서 오히려 보안 역량이 저하되고 있다”며 “레거시 방화벽에 의존하고 취약한 가상사설망(VPN)을 유지하는 한편, 수십 개에 달하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놓고도 전체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보안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72066c61ad6d880818f36a034013731d6d95fe77a01dc141176c0ea5ead9f2b" dmcf-pid="Wpg0Ud4qNw"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역시 전 기능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일환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날 차세대 보안 플랫폼 3종(코어텍스 에이전틱스·프리즈마 에어스 2.0·코어텍스 클라우드 2.0 등)을 공개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해킹 공격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다”며 “공격 속도와 공격량이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데, 이에 대응하려면 하드웨어 아키텍처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7f9f01b5c10499980116ff9903192d8867ab2982624034ae5d1d967e4339b80" dmcf-pid="YUapuJ8BkD" dmcf-ptype="general">아울러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날 이그나이트 온 투어를 계기로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조직 ‘유닛42’의 한국 지부를 공식 출범했다.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 네트웍스 유닛42 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파트너는 “그간 사고가 발생 시 글로벌 팀원들이 현지에 직접 나가 대응해온 사례가 많다”며 “인시던트 대응 핫라인 등의 기반은 이미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AI 기반 위협 발견 시 기존 탐지 방식으로 대응 가능한지 검증하고, 필요시에는 새로운 탐지 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e3057fb15037ed0a57afbf9164e1d2652386769a833d26dd13c5f4619b3fd46" dmcf-pid="GuNU7i6bkE"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기업들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언도 제시했다. 그는 “사용 중인 모든 보안 시스템을 즉각 업그레이드하고, 해커의 주요 침투 경로로 지목되는 VPN은 폐지한 뒤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액세스서비스앳지(SASE)로 전환해야 한다”며 “동시에 복잡한 보안 구성을 유지하기보다 플랫폼 중심으로 통합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AI 기반 보안과 자동화를 통해 보안관제센터(SOC) 운영 체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전사 보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6727c6cdd7a385967687379e1f882fa300dd55d63ca7b500445e7922690b479" dmcf-pid="H7juznPKNk" dmcf-ptype="general">팔로알토네트웍스는 국내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돌입한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태세가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도 굉장히 심각하다고 느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기업으로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 지 문제의식이 었었다”며 “공공시장의 다양한 규제에 큰 변화의 물결이 올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XbEBKaRfa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바다이야기 법에서 게임문화법으로”…게임법 전면개정, 남은 쟁점은? 11-18 다음 가상자산, 국내외 동반 급락… “왜 이렇게 떨어지나”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