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각번호 4인데 이 가격?" 이경실 달걀, 비난 폭주 [ST이슈] 작성일 11-1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NF2MsjJv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444ba06f89dd4d639a49330b13d53d35842d6be494948f9a0acbacfa2e222b" dmcf-pid="Wj3VROAi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경실 / 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153219472bvgo.jpg" data-org-width="550" dmcf-mid="Q7yp9Ne4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153219472bv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경실 /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b68c7d4ca261c952f06d5e7dfc98f40bf31a868deed0651960c7e18700734b" dmcf-pid="YA0feIcnTT"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론칭한 달걀 '우아란'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민 재료' 달걀로 폭리를 취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21f200bbe6f0b8164b843abf03fee8b3346d42bf109472238265a1a2c1a80e04" dmcf-pid="Gcp4dCkLSv" dmcf-ptype="general">조혜련은 17일 자신의 SNS에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 꼭 한 번 우아란 드셔보세요. 사람이 우아해져요" "포장부터 다르다" "튼실하다 우아란" "알이 다르다" "옐로와 화이트의 조화" 등의 글을 남기며 이경실이 출시한 달걀을 적극 홍보했다.</p> <p contents-hash="d50d0669e3ee15c476a8252afc94257a7ae0f83eef8f6a96f13b776f88d26949" dmcf-pid="HmBMgysAWS" dmcf-ptype="general">그러나 함께 올린 우아란 사진이 문제가 됐다. 달걀에 새겨진 난각번호 끝자리가 4였음에도 불구하고 30구 기준 1만5000원으로 타제품 대비 비싸게 책정된 것. 해당 가격은 '동물복지란'에 해당하는 2번란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누리꾼들은 "4번인데 저 가격으로 판매하다니" "시중 달걀보다 비싼 이유가 따로 있냐" "특별한 척 포장하는 것 같다"며 비판을 가했다.</p> <p contents-hash="e79d7f4e0e32e3438d2f8a3318ac7c2d2abbf8f5702576eeafbe2b26d19cc87d" dmcf-pid="XsbRaWOchl" dmcf-ptype="general">논란이 불거지자 업체 측은 "사육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더 많은 1번 농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산란계농가들이 1번을 갖출 수 있는 건 아니다.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달걀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산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5ee44b5f721070d1e16caefb2c3d6faa32ecb055eafb8a0b13333b0a8b09bb" dmcf-pid="ZOKeNYIk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아란 / 사진=조혜련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153220755mtrw.jpg" data-org-width="600" dmcf-mid="xrmG0RV7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sportstoday/20251118153220755mt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아란 / 사진=조혜련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e3d045adb0a5c653f2c82484bd83e89d14a503a9a734128612ba91f3c09bd4" dmcf-pid="5I9djGCElC" dmcf-ptype="general"><br> 현행법상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1번은 '방사'로 1㎡당 1마리가 사육된다. 닭이 자유롭게 거닐며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1㎡당 9마리가 길러지는 2번은 '평사'다. 난각번호 1번란과 2번란은 동물복지 인증 대상으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ad2b7b2c480ead65e1107c86f1b38faa4dc4f065baff1f474282f9f1c75ee553" dmcf-pid="1C2JAHhDvI" dmcf-ptype="general">3번은 '개선 케이지'에 해당한다. 본래의 케이지에서 조금 더 공간을 넓힌 형태로 0.075㎡당 1마리가 사육된다. 우아란이 속한 4번은 동물복지 논의 이전, 오랜 시간 닭이 사육됐던 '기존 케이지'를 의미한다. 이 케이지에서는 0.05㎡당 1마리가 생활한다. A4 용지 한 장(0.06㎡)과 비슷한 좁은 공간에서 닭들이 다닥다닥 붙어 사육돼 큰 스트레스를 받을 우려가 있다.</p> <p contents-hash="04f04e5108640253c3b8a82a4eca712f7be1eb28d7bc0c95441c0a7cf4773c31" dmcf-pid="thVicXlwyO" dmcf-ptype="general">시간이 흘러 동물복지 개념이 등장함에 따라 기존 케이지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식재료에 대한 인식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개선된 환경에서 나온 달걀들이 널리 판매되기 시작했다. 다만 동물복지란은 사육환경이 까다로운 만큼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다. 4번란인 우아란이 왜 비싼 것인지 수긍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p> <p contents-hash="dbfe5279279055d91b2b06566c3ab22406ed6b4991dfe7eba86ae565c79fd9b8" dmcf-pid="FlfnkZSrWs" dmcf-ptype="general">업체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닭에게 얼마나 좋은 걸 먹이길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소비자 입장에선 어불성설로 느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54230482fab72ce6e56ff99738407ddd34efaf648af7d60a4fb7e220c7145f4a" dmcf-pid="3S4LE5vmlm" dmcf-ptype="general">'달걀 사업가' 이경실은 난각번호에 대한 개념이 없던 걸까, 알면서도 모른 체한 걸까. 어느 경우라도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우아란의 가격 책정은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동물복지를 택한 이들을 기만하는 행태로 보일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출시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p> <p contents-hash="637c2c1d26fee0b60adac96b1ec2f65b19f90f726a201ff11014f9faf6d14b25" dmcf-pid="0v8oD1Tsyr"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현욱, ‘원경’ 이어 정통 사극 KBS ‘문무’ 도전 “실존 인물에 푹 빠져” 11-18 다음 “나나처럼 흉기 강도 제압, 특공무술 4단이어도 맞서지 말아야” 변호사 조언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