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급난에 파운드리도 차질… 中 SMIC, 최대 가동률에도 성장세 ‘주춤’ 작성일 11-18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br>‘스마트폰 두뇌’ AP 제조 어려움 커져<br>SMIC, 가동률 높아졌지만 전망은 ‘보수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w2D1Tsa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014c9966aee012260fc20d7746c961dba2ceeecee029500ae0b1d458e74818" dmcf-pid="KSkbcXlw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상하이에 있는 SMIC 팹(공장)./SMI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chosunbiz/20251118155341271jlay.jpg" data-org-width="1484" dmcf-mid="t3kbcXlw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chosunbiz/20251118155341271jl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상하이에 있는 SMIC 팹(공장)./SMI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f0fa7b4258dd89b122d17868466d19fe5f242bcef83d0169a919f4e0ecd9ae" dmcf-pid="9vEKkZSrcD" dmcf-ptype="general">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기업이 메모리 수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조 주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도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90521dc85805c378a942f2032cb08eebdd623c8a97e23c0d37ab9d82007071cb" dmcf-pid="2TD9E5vmkE" dmcf-ptype="general">AP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중요한 만큼 고부가 공정이 적용된다. 하지만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AP에 탑재되는 저전력 D램(LPDDR) 등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재고 관리 차원에서 주문량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5c4f7a87fd8dba00534239937186d00c20bf21c955a815f38dc9c5aea86b8ff" dmcf-pid="Vyw2D1Tsok" dmcf-ptype="general">18일 SMI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최대 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산업 규제로 SMIC에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의 주문이 쏠리면서 급성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꺾인 모습이다. 대만 공상시보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 고객사가 제조 주문에 신중한 것이 SMIC의 4분기 가이던스에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9b3d69bb675720415324e5c8da2423a95b8336cea9e36782029505555363acf4" dmcf-pid="fWrVwtyONc" dmcf-ptype="general">SMIC는 올 3분기 중국 팹리스의 제조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3분기 가동률이 95.8%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생산라인이 최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0.4%)과 비교해 5%포인트(P)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 1분기(89.6%), 2분기(92.5%)와 비교해도 높아졌다.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억8200만달러(약 3조4381억원), 3억5100만달러(약 513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06% 증가했다.</p> <p contents-hash="0bfddb0eded70cface5faf3e85c06cd1d90d7f938b82d066297bee9dc2e3a513" dmcf-pid="4YmfrFWINA" dmcf-ptype="general">SMIC의 가동률 상승과 급증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4분기 등 향후 실적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고부가 공정이 적용되는 스마트폰 AP의 매출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SMIC 매출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올 1분기(24.2%), 2분기(25.2%)와 비교해 낮아졌다. SMIC는 화웨이와 비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AP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f425493c23c65b0e5d167f366a5e4ec014387f3f5f8e496a874ebc7ef456acf" dmcf-pid="8Gs4m3YCAj" dmcf-ptype="general">메모리 수급난이 심화되면 AP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AP에는 LPDDR 등 D램이 탑재돼 연산 처리를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P 고객사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공급의 불확실성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설계를 완료하고, 다른 부품이 전부 수급이 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bc7214b5d7dd7358f96376c43cd758830f77967e96e234e9c2f50b9808b1a1a" dmcf-pid="6HO8s0GhaN"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D램을 중심으로 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말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크게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수요는 20~25% 수준으로 성장이 전망되지만, 생산 능력은 이를 상회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Pb1N56B3c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9CM "올겨울 하이넥 퍼 코트 인기" 11-18 다음 조승래 의원 "게임산업, 20년 '규제' 걷어내고 '진흥'으로"…게임법 개정안 남은 과제는?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