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서 엄마 역 맡은 김향기 "모성애가 뭘까 궁금했죠" 작성일 11-18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6살 아역배우 김민채와 모녀 연기…"쉬는 시간 도토리 따면서 놀아"<br>4·3 관련 책 찾아보고 제주 방언 배워…"외국어라 생각하며 연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14XkVu5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605b22f641458cb848d43b80f5ff3e46dad350757358316563c368d246afe4" dmcf-pid="7t8ZEf71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주연 배우 김향기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1622mhwz.jpg" data-org-width="800" dmcf-mid="3mFrx1Ts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1622mhw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주연 배우 김향기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142f1b22b6ba5681ea264a67c89e80f463f8dae8a8b8957718c0e20ed851a8" dmcf-pid="zF65D4zttJ"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모성애라는 게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순간에도 딸만 보면서 나아가는 '아진'을 연기하면서 그 초인적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고 싶었죠."</p> <p contents-hash="fb495ef2479ca2f10a1bb6fe867bdb0e56997e125872b5bace15266d75f750f2" dmcf-pid="q3P1w8qFHd" dmcf-ptype="general">영화 '한란'에서 어린 엄마 아진 역을 맡은 배우 김향기(26)는 "모성애가 뭔지 알고 싶어서 책도 읽고 정보를 많이 찾아봤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1ada64772052b530069fa850fb21d6e3f2ddbc905db1c3955de9810e64c8586" dmcf-pid="B0Qtr6B3te" dmcf-ptype="general">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향기는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부모의 모습이 나오는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35e78bf934997621773c08000857244389afc27805874e95ea79608bf167bcf" dmcf-pid="bpxFmPb0HR" dmcf-ptype="general">하명미 감독의 '한란'은 제주 4·3사건이 일어났던 1948년의 제주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생이별한 어린 딸 해생(김민채 분)을 찾아 나선 엄마 아진의 사투를 담았다.</p> <p contents-hash="3183937623c27d8a5e9b851cbd75f5b6d71e478f8d13a055d2b2c013a8433db1" dmcf-pid="KUM3sQKpHM"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제주 4·3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 '지슬'(2013)과 제주 4·3 연구소에서 편찬한 서적 등 관련 자료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18fd0377833449dc48b47d699360994ccf7fb3358c7bd73cc276f668815a55ba" dmcf-pid="9uR0Ox9U1x" dmcf-ptype="general">그는 "특히 할머님들의 증언이 담긴 책을 읽을 때 마음이 괴로웠다"며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니 감정적으로 크게 와닿았다"고 떠올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db54a67aaf1c30318cb0a95c3ce15dd19c4075aa9f2cb3b251a53f733dde3d" dmcf-pid="27epIM2u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속 한 장면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1823ipns.jpg" data-org-width="1200" dmcf-mid="01rQFDoM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1823ip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속 한 장면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c1a0738c354ed287d1098e3deeb326071d2b415b94abfa8693b0944ac33cac" dmcf-pid="VRrQFDoMXP" dmcf-ptype="general">영화 '신과 함께'(2017) 시리즈와 '증인'(2019) 속 앳된 얼굴을 각인시켜 온 김향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엄마 연기에 나섰다.</p> <p contents-hash="469257a9b47cf77d34fa08b183707cb1e3ff0533780b5397d74f0c7e6b111a8a" dmcf-pid="femx3wgRt6"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본능적인 모성애를 잘 표현하는 데 집중했을 뿐 20대 배우로서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게 됐다는 것을 의식하진 않았다고 한다.</p> <p contents-hash="ef923caf3f914321b792a71612da53abf5a22436ace7939edfb5f170fbd17e2d" dmcf-pid="4dsM0rae58"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엄마 역할을 한다는 것에 놀라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막상 저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며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던 작품 속에 존재하는 인물 자체로 보고, 배우로서 단순하게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5b2d3f1d4eb359aca998fabe4afe4fb4b28c5afb4d21d17fa0d32fc099766dbb" dmcf-pid="8JORpmNd14" dmcf-ptype="general">아진의 딸 해생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민채는 여섯 살로, 김향기가 스크린 데뷔작 '마음이'(2006)를 촬영할 때와 같은 나이다.</p> <p contents-hash="a8b8c0ea278400d112a3d87ccf2bc0fdd45cf7b8dce510d2a3687a1f132d9935" dmcf-pid="6iIeUsjJHf"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민채와는 쉬는 시간에 도토리를 줍고, 풀과 버섯을 관찰하면서 놀았다"며 "음식 취향이나 즐겨 보는 만화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2fa5f7bf8f60413d0fbdfd86ba7d9c6f4b1f9b5f368a0f48b06a41291b8f3c8a" dmcf-pid="PnCduOAiGV"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어린 시절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조각조각 기억에 남은 것 중 하나가 촬영장에서 엄마와 나무 열매를 따서 씻어 먹었던 기억"이라며 "민채에게도 재미있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b6a6316395101b873296ea8240782502331ee7443dd3ef122fde431f7a38e9" dmcf-pid="QLhJ7Icn1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속 한 장면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2020hvxi.jpg" data-org-width="1200" dmcf-mid="pluCJpHl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2020hv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속 한 장면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8364d37ff9c24b8d17ed14167f2d3ed8b335529abb6c90df06e9626a03909b" dmcf-pid="xolizCkLZ9" dmcf-ptype="general">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 만큼 김향기는 완벽한 제주 방언 연기로 현실감을 더했다. 그 배경엔 여러 차례의 '일대일 레슨'이 있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62613f6f41f5f4e08bfb5030543c58e46e769df68b6bb8a6addaa215d21aaee7" dmcf-pid="yt8ZEf71tK"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일주일에 몇 번씩 수업하고, 녹음을 요청해 이동하면서도 많이 들으며 연습했다"며 "처음에는 사투리로 접근하니 너무 어색해서 고민이 많았다. 아예 외국어라 생각하니 오히려 감정이 실리면서 편해진 것 같다"고 기억했다. </p> <p contents-hash="4f7764bf38e9024d5651033ac7adc56e8a906d15811134febfd11220c2327422" dmcf-pid="WF65D4ztYb" dmcf-ptype="general">촬영은 거의 모든 장면이 제주도의 산속에서 이뤄졌지만, 체력적인 어려움보다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겼다고 한다.</p> <p contents-hash="7001a84cdf0fd85a2f87bd53cf0c5b729380a99c06a124e00188f47dbfe04648" dmcf-pid="Y3P1w8qFXB"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감정적으로 힘을 쓰는 장면을 촬영하고 나면 맑은 공기와 초록의 감성이 '힐링'이 됐다"며 "촬영할 때 느낀 자연의 위대함이 화면에도 잘 담긴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8333c8140512aa8232511d5add3340deb5b9db8ad3d80a7d01655ca0a4b632" dmcf-pid="G6cfXjd8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한란' 포스터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2209ccyz.jpg" data-org-width="854" dmcf-mid="UkpOe3YC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yonhap/20251118165122209cc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한란' 포스터 [웬에버스튜디오·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53eeeb28a733e7f3b10e8387c88324bff00705e8004229dd432657d7a2aea4" dmcf-pid="HPk4ZAJ65z"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0f8c87f3a52f28346487bf0a32cb73028b72f1ecf80d6eb18ab4b03914faa97c" dmcf-pid="ZxD61knQ1u"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천억 적자→마동석·이영애 시청률 쪽박 KBS.."수신료, '문무'로 돌려드릴 것" 자신만만 [★FOCUS] 11-18 다음 '150→86kg' 수지, 미나 이어 류필립까지 만났다..불화설 완전 종식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