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혈 마스크 진짜 효과 있을까…논란 확산 작성일 11-1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테리아·곰팡이 노출 위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b9vi6baA"> <p contents-hash="ae18028693e383eb359d4e4dc53c463410ebfbde0ebbb09e372ac363249e1434" dmcf-pid="ttK2TnPKaj"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최근 뷰티 시장에 ‘생리혈 마스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ad0876a5ee97f4804bac4ea2fd8407c9b26f5f3511a470c6dbfaa265915dea26" dmcf-pid="FF9VyLQ9gN" dmcf-ptype="general">생리혈을 피부 관리에 활용하는 콘텐츠는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 #periodfacemask로 수십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3ed29ebc046e66afea828043d2ac76bd83ef31072c3ab9214b563432b73d5bb6" dmcf-pid="332fWox2ja" dmcf-ptype="general">관심이 커지면서 생리혈 마스크 효능을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옹호론자들은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생리혈에 줄기세포, 사이토카인,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젊어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span>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309a292727d7dbb095639b815312b357a9ece50ab0059b7e4cf98b169d935e59" dmcf-pid="00V4YgMVcg" dmcf-ptype="general"><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현재 생리혈을 국소 피부 관리에 사용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증거는 없다. 하지만 생리혈의 생물학적 구성 자체는 의학 연구에서 어느 정도 잠재력을 보여온 것도 사실이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210cc9d92e3db4cb2708603e18e9c3b13e3b34b555499ad3bb2cb4bbd65a2e" dmcf-pid="ppf8GaRf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리혈을 이용한 피부 관리가 인기를 얻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ZDNetKorea/20251118165740328vjkm.jpg" data-org-width="640" dmcf-mid="9qgNBlDg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ZDNetKorea/20251118165740328vj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리혈을 이용한 피부 관리가 인기를 얻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65494df85ff9a11709d0ff8efd0a6f7737ae54a01f35bc9e35a6f08de9afa3" dmcf-pid="UU46HNe4cL" dmcf-ptype="general">한 연구에 따르면 생리혈에서 추출한 혈장이 상처 치유를 크게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실 테스트 결과, 생리혈 혈장으로 치료한 상처 치료는 24시간 이내에 100% 회복된 반면, 일반 혈장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40%에 그쳤다. 이런 뛰어난 재생 능력은 자궁이 매달 스스로를 재건하도록 돕는 월경액 속 독특한 단백질과 생리활성 물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자들은 현재 합성 생리혈을 만성 상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지 연구 중이다. </p> <p contents-hash="d2dbcb009346e7766c0a109e051ea50e3dc8b6914daf79bd504a41eeadf8586a" dmcf-pid="uu8PXjd8Nn" dmcf-ptype="general">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도 여성 자궁내막에서 유리하는 생리혈 유래 줄기세포(MenSC)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세포들은 쉽게 증식되며, 여러 세포 유형으로 분화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cd85c0b42b38459f25d460962918813735b752245d7df8e220b0655e4366c7" dmcf-pid="78LgzCkL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형광 염색으로 본 중간엽줄기세포(MSC)의 현미경 이미지 (사진=anova-ir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ZDNetKorea/20251118165741611jvdg.jpg" data-org-width="640" dmcf-mid="2wYHaBFY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ZDNetKorea/20251118165741611jv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형광 염색으로 본 중간엽줄기세포(MSC)의 현미경 이미지 (사진=anova-ir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3f427c15aca26954da5d5b36c575aef3d8f4adb5a2ca63581c1c01852ba257" dmcf-pid="z6oaqhEoNJ"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출처의 중간엽줄기세포(MS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주름을 완화하며 화상·자외선 노출이나 상처로 인한 손상을 복구하는 성장인자를 분비해 피부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MenSC 역시 피부 재생 및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한 조기 노화(광노화)를 늦추기 위한 의학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유망한 옵션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1df591262015094827a04d859239287888a64bb7cac9fb8e9e8e5d46ed442d3b" dmcf-pid="qPgNBlDgod" dmcf-ptype="general">일부 생리혈 마스크 옹호론자들은 이를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대중화시킨 ‘뱀파이어 페이셜’과 비교하기도 한다. 뱀파이어 페이셜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얼굴에 주입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시술이다.</p> <p contents-hash="82d9c8d9333160455aa1352e441c523315155de9561509dae7f4df56a95d09c8" dmcf-pid="BQajbSwaNe" dmcf-ptype="general">하지만 전문가들은 무균 상태에서 제조되는 PRP와 생리혈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생리혈은 혈액 뿐 아니라 떨어져 나온 자궁내막 조직, 질 분비물, 호르몬, 단백질이 복합적으로 섞인 물질이기 때문이다. 생리혈이 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을 포함한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노출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에 흔히 존재하나, 상처나 모공에 들어가면 감염을 유발한다. 또, 성병이 피부로 전파될 위험도 존재한다.</p> <p contents-hash="523aaf7c104b1c5288be8b9f98a9da08a9f9b3d099f82c4a17f6d3853c0750dc" dmcf-pid="bxNAKvrNNR" dmcf-ptype="general">체액을 이용한 엽기적·이색적 미용 시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컨대 소변을 피부에 바르는 소변 요법은 고대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유래했으며, 한때 해독 및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으나 과학적으로는 입증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e51398bfc1d2223439885f3bb50de738f20bdc1a7a92a92c2b305ad2bfd290b" dmcf-pid="KMjc9TmjjM" dmcf-ptype="general">생소변이나 월경혈이 임상 등급의 화장품 성분을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피부과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e7fe8b9f483f8193822a4b1f0168b05b8e561177e5032c80111a3e5c8621f0d7" dmcf-pid="9RAk2ysAax" dmcf-ptype="general">생리혈이나 소변이 임상 등급의 화장품 성분을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 역시 근거가 없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생리혈이 생물학적으로 풍부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그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검증은 철저히 통제된 의학 연구의 영역으로, DIY 스킨케어에 포함될 수 없다고 매체는 밝혔다.</p> <p contents-hash="0306736da8f617f122939d291675739afa248eaac653352ae9d47de887f95bf0" dmcf-pid="2ecEVWOcoQ"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록밴드 무당 리더 최우섭, 뒤늦게 전해진 비보 “미국서 숨 거둬” 향년 71세 11-18 다음 "합격률 11%, 이걸 뚫네"… 유럽 최대 R&D 사업, 무작정 뛰어들었더니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