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해킹 수습 모드 '온도차' 작성일 11-18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T, 공세로 전환…KT, TF 구성해 대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Y8KvrNv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5df1b3a7fc06d380457a28950c9571c24f91cd0cf8576a95f1cbdc11b84473" dmcf-pid="xaULRFWI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BUSINESSWATCH/20251118170946677gfwq.jpg" data-org-width="645" dmcf-mid="PMFdPZSr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BUSINESSWATCH/20251118170946677gfw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2aac5f6f4d26a2f7f9c50ef93cdf0d27bfca125fe73f4e618086a8594cbc7b4" dmcf-pid="y3A1YgMVST" dmcf-ptype="general">해킹 공격과 가입자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겪은 SK텔레콤과 KT의 대응 기조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는데, 장고 끝에 행정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의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가 이달초 나왔으나 결론이 나오진 않은 상태인 까닭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대응 중이다. 수세에 몰렸던 SKT는 공세로 전환했고 KT는 적극적 방어 태세에 돌입한 셈이다.</p> <p contents-hash="fbeae9c18285bd7ae9addd2a6937ba685cc95e1022d63b69a3b0a78823206a60" dmcf-pid="W0ctGaRfvv" dmcf-ptype="general">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위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실·과징금·과태료·시정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받은 뒤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을 거친 판사 출신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를 최고경영자(CEO)로 교체하고 대관(CR)·홍보(PR)를 합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정재헌 CEO는 지난 8월 개인정보위가 SK텔레콤 제재안을 결정하는 전체회의 때 회사 대표로 참석해 사후 대응책과 미래 계획 등을 제시하며 과징금 감경을 요청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98f0314d8a785ed12378ed129608595a2e8fd486b5d9c38377776fe0dd979a81" dmcf-pid="YpkFHNe4vS" dmcf-ptype="general">행정소송은 의결서 송달 이후 90일 이내에 제기하면 된다. SK텔레콤은 1348억원의 과징금을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했고 조만간 행송소송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최근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이번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급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효과적 법률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p> <p contents-hash="e32c31bbf8012ed73d22b65cfeb631a1fc00a7db42b86f3232c4849cbde4e7cb" dmcf-pid="GUE3Xjd8Sl"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이 이처럼 공세에 나서는 이유는 과징금 최소화라는 재무적 목적도 있지만 인공지능(AI) 사업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해킹 문제를 최대한 털고 가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객 신뢰가 담보돼야 AI 서비스도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자사의 해킹 피해방지 노력 등을 최대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a12bad0cd74b9cd20644537d74a1fca52e3986942ab40bbc1695f0eb15dbbb4" dmcf-pid="HuD0ZAJ6Th" dmcf-ptype="general">해킹과 가입자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겪고 있는 KT는 수세에 몰린 상황이다. 이에 KT는 정보보안실·네트워크 부문 등 이번 사태 관련 부서가 일종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모여 민관합동조사단·개인정보위 조사 지원·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KT는 "BPF도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진 않았다"고 조사단에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d109a33f30619d410e9f3feeb0c44d265516e6bc17927fa9670dd667810b45f8" dmcf-pid="X7wp5ciPCC" dmcf-ptype="general">KT는 지난해 3~7월에 BPF도어·웹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하고 자체 조치하면서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사고 내용과 피해 규모가 계속 바뀌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KT와 조사단에 따르면 소액결제 피해자수는 지난 9월 1차 발표 당시 278명, 피해액은 1억7000만원이었으나 일주일이 지난 2차 발표 때는 362명, 2억4000만원으로 늘어났고 지난달 발표에선 368명, 2억4319만원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60555f6989b33cfd47889696c05c7eb3f7b7befc1403b80aa30ef11a853d8c85" dmcf-pid="ZzrU1knQWI" dmcf-ptype="general">다만 KT의 경우 SK텔레콤 해킹 사태 때와 다소 다른 분위기도 읽힌다. KT는 금전 피해가 발생했고 그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는 있으나, 적어도 피해자 규모와 피해금액은 특정되고 있다. 반면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가 미비한 탓에 23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가 위험에 노출돼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와 유심을 찾는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들이 받는 충격의 강도가 SK텔레콤과는 달랐다는 것이다. 해킹을 놓고 KT를 공격하던 정치권의 관심도 CEO 교체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58a628be152b9599e999b061f5839fa80cb51dc5c4d2a6e52a78b6daa0f0f10" dmcf-pid="5qmutELxy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KT는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심각성이 있으나 메인서버가 뚫린 SK텔레콤과는 상당히 다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도 "SK텔레콤 때는 개인정보유출 피해자가 전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불특정 다수였다면, KT의 경우 숫자가 계속 바뀌기는 점이 문제이긴 해도 피해 가입자가 일부 규모로 특정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197ec67c3b66b74712a04590d5fa5833ddc25e200b86186d06b21939fc579d1" dmcf-pid="1QY8KvrNvs" dmcf-ptype="general">김동훈 (99re@bizwatch.co.kr)</p> <p contents-hash="580155e0d38d1e0307f6555badbda58ae0fc5c87b737789f3679c0e09fcab72b" dmcf-pid="txG69Tmjhm"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앞두고…"진정성 일등" 초밀착 리액션 11-18 다음 韓,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급부상…빅테크·운용사 데이터센터 투자 '러시'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