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일본대학 챔피언이 출전하여 만든 한일 대학생 경연 작성일 11-18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복식 우승 강지훈(명지대)–이지한(명지대) 조<br>여자복식 우승 리오 츠다(츠쿠바대)–김수진(인천대) 조<br>혼합복식 우승 유승환(한국교통대)–이한별(충북대) 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8/0000012012_001_20251118173108054.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복식 우승 강지훈(명지대)–이지한(명지대)</em></span></div><br><br>[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제36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가 11월 18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복식 결승과 단식 준결승전을 치렀다. 일본 대학선수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대거 출전한 가운데, 한국 대학 선수들과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국제 대학무대에 버금가는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졌다.<br><br>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강지훈–이지한(이상 명지대) 조가 이창훈(명지대)–최현태(한국교통대) 조를 6-3,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지훈–이지한 조는 초반부터 강한 네트 장악력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 팀의 공격적인 리턴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창훈–최현태 조는 2세트 후반 추격전을 펼쳤지만 중요한 포인트마다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친 상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8/0000012012_002_20251118173108101.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복식 우승 리오 츠다(츠쿠바대)–김수진(인천대)</em></span></div><br><br>여자 복식 결승은 리오 츠다(츠쿠바대)–김수진(인천대) 조가 이가은(명지대) 팀을 상대로 6-3, 6-2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츠다는 올해 일본 인터콜리지에이트 여자 단식 우승자답게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수진과의 호흡도 뛰어나 코트 전체를 주도하며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br><br>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유승환(한국교통대)–이한별(충북대) 조가 심관욱(순천향대)–오지연(경국대) 조에게 6-4, 6-2로 승리했다. 초반 근소한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 중반 이후 유승환–이한별 조가 안정된 서비스 게임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갔다. 특히 리턴 게임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8/0000012012_003_20251118173108156.jpg" alt="" /><em class="img_desc">혼합복식 우승 이한별(충북대)-유승환(한국교통대)</em></span></div><br><br>단식 준결승에서는 한일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이웅비(울산대)는 시노스케 이와모토(간사이대)를 6-3,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와모토는 올해 일본 대학선수권 남자 단식 우승자이자 간사이대의 에이스로, 강력한 포핸드와 압박 플레이가 특징이지만 이날은 이웅비의 탄탄한 수비와 빠른 템포에 주도권을 잃었다. <br><br>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오승원(순천향대)이 김동건(부산대)을 6-2, 3-0 리드 상황에서 김동건의 기권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권지민(인천대)이 모에카 미야타(와세다대)를 6-4, 7-6<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미야타는 일본 인터콜리지에이트 여자 단식 준우승자로, 안정적 리듬과 베이스라인 공략이 강점인 선수다. 두 선수 모두 랠리에 강한 면모를 보였고, 특히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양쪽 모두 여러 차례 매치 포인트에 준하는 긴장감 있는 포인트가 이어졌다. 권지민은 마지막 순간 상대의 백핸드 실수를 유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또 다른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리오 츠다(츠쿠바대)가 길희원(한국체대)을 6-1, 6-0으로 압도했다. 츠다는 일본 여자 대학무대 최고 레벨을 대표하는 선수로, 같은 소속의 유 타나카(츠쿠바대)가 올해 일본 인터콜리지에이트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그 기량의 깊이를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츠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킥서브와 정확한 스트로크로 리드를 넓히며 단 한 순간도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br><br>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학선수권 우승자 시노스케 이와모토(간사이대), 준우승자 유 타나카(츠쿠바대), 여자부 우승자 리오 츠다(츠쿠바대), 준우승자 모에카 미야타(와세다대) 등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고, 국내 선수들도 일본 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며 결승 무대까지 나아갔다.<br><br>대회는 19일 남녀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亞 정상 탈환 목표" 韓 아이스하키, 아시아 챔피언십 출격…카자흐→일본→중국 격돌 11-18 다음 '공공기관 지정 첫 해 노사 혁신 성과' 스포츠윤리센터, 임금피크제·직무급 도입→2025년 단체 협약 무분규 합의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