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현대차, 나스닥이 선택한 에퀴닉스"…데이터센터 SL4 가보니 작성일 11-18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퀴닉스, 270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 <br>AI 시대가 요구하는 컴퓨팅 인프라 제공 <br>비상발전기 10대… 정전 대비 즉시 가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usO7IcnNm"> <div contents-hash="b87c92e48ea308c63cc91d88faab46f883580974accdaa4bd8d90667b810ca9c" dmcf-pid="H7OIzCkLNr" dmcf-ptype="general"> <p>국경을 초월하는 인공지능(AI) 시대,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1998년 설립돼 전 세계 77개 주요 도시에 2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하고 있는 '에퀴닉스'는 현대차와 나스닥이 선택한 기업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f5c36c5da00889389a1a45d42084f0d1b86d26e3b1579b1cd9bc703da554ba" dmcf-pid="XblSKvrN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위치한 에퀴닉스 SL4 데이터센터 외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28261uast.jpg" data-org-width="745" dmcf-mid="yfP8r6B3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28261ua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위치한 에퀴닉스 SL4 데이터센터 외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611b8d1a8a2dddf17cd3cfc2e024ba00391e02f09c1319b4ae0871bf75c4bfc" dmcf-pid="ZKSv9TmjkD" dmcf-ptype="general"> <p>미국 뉴욕에 있는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안에는 나스닥의 트레이딩 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초저지연 거래를 가능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같은 건물 안에 서버를 입주시켜 밀리초 단위의 거래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현대차는 에퀴닉스를 통해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H클라우드'를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p> </div> <p contents-hash="0bc496e132ae764509b3706b2fea90edaac2cb913fd2d576a8354d71deea951a" dmcf-pid="59vT2ysAkE" dmcf-ptype="general">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18일 경기 고양시 향동동에 위치한 SL4 데이터센터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에퀴닉스 인프라를 사용하고, 전 세계 주요 인터넷 사용자에게 10ms(0.01초)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인프라가 소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3b74b5378c135d257d2788a3ac78dd523d1db39f4dd1ef07e3045aeb68e1920" dmcf-pid="12TyVWOcak" dmcf-ptype="general">장 대표는 "도로, 철도, 항공, 항만 등 중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으면 경제가 성장할 수 없는 것처럼 AI도 마찬가지"라며 자사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AI 시대에 대응하려면 랙당 40~80㎾의 전력 소비를 감당해야 하고, 수랭식 등 냉각 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에퀴닉스는 이뿐만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쓰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를 고속도로처럼 빠르게 연결한다는 강점이 있다.</p> <div contents-hash="1ed18462dd18af438e2455a3377640bd115cdb8de0910f6b7764ff00ede16f74" dmcf-pid="tVyWfYIkgc" dmcf-ptype="general"> <p>이날 방문한 SL4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월에 공식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SL2x 데이터센터 건물 안의 1개 층에 해당된다. SL2x 건물은 연면적 2만1769㎡로 3개 지하층과 7개 지상층으로 이뤄졌다. SL4에는 주요 통신사, 게임사, 글로벌 회사 등이 입주해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8e9eb87be37e3991eed5c6da070d2c47dc660799c4faefe1bc6bc6d386d48e" dmcf-pid="FfWY4GCE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L4 데이터홀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29599ahze.jpg" data-org-width="745" dmcf-mid="W0XG8HhD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29599ah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L4 데이터홀 전경.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238b2689df2eb70ce859a41ee408cfb1436766a5d17efe078dda1679a9ddf2b" dmcf-pid="34YG8HhDNj" dmcf-ptype="general"> <p>투어 안내를 맡은 이종래 에퀴닉스 한국 센터장은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하 3층에 있는 연료탱크에는 정전 시 데이터센터를 48시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경유(디젤)가 저장돼있다. 1층에는 소음, 진동 완화 장치가 구축된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10대 구비돼있다. </p> </div> <p contents-hash="6a81283477652e82a25b7bee8336cb6128f7634fb21749ae267413a1a4f961de" dmcf-pid="08GH6XlwoN" dmcf-ptype="general">이 센터장은 "1년에 한 번은 한전이 공급하는 전력을 끊고 디젤 발전기를 돌리는 테스트를 시행한다"며 "테스트 37일 전에 고객사에 공지해 승인을 받는다. 전 세계의 모든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 이러한 테스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서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실제 화재 상황처럼 연습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p> <div contents-hash="968f0baf7c46f340319b4c275a6ffc5bdf18a53c062618c345abd570b27db9fd" dmcf-pid="p6HXPZSrNa" dmcf-ptype="general"> <p>고객사의 데이터가 저장돼있는 2층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고객의 요청에 따라 프라이빗 케이지를 설치해 랙 접근을 제한하고 있었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항온항습실은 물론 냉각수로 뜨거운 IT 장비를 식히는 수랭식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이 센터장은 "고객사는 '스마트뷰' 포털에 접속해서 전력·냉방 시스템이 현재 어떤 상태로 있는지, 그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49671af72b0e2cb3fe12d31b68c2af962c8e3435947f7f6c6efc64e007eb48" dmcf-pid="UPXZQ5vmk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퀴닉스의 비상용 디젤 발전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30870dann.jpg" data-org-width="745" dmcf-mid="YDeMCRV7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akn/20251118174030870da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퀴닉스의 비상용 디젤 발전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74ad7fe9a83ff98e63bed60e0c0c56c43d6505a7a19d49459672b80a3e750f" dmcf-pid="uQZ5x1Tsko" dmcf-ptype="general"> <p>한편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건립에 있어선 전력 수급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다. 장 대표는 "노후화된 산업공단 단지들은 전력 수급에 용이하다"며 "인천, 안산 등 재개발을 시도하는 곳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규제와 관련해선 이 센터장은 "정부가 기존 법률 중에 데이터센터와 AI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게 뭔지 산업계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며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멤버들이 모여 어떤 의견을 취합할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p> </div> <p contents-hash="1dfd92a5151b8789b339ee3c3e7e2c8a265366152f96b8cc43837eb29486d044" dmcf-pid="7aqBNb3GoL" dmcf-ptype="general">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일드 뮤지션' 심사위원 기현, 참가자 목소리만 듣고 사랑 고백 11-18 다음 국가연구소대학 UST, 광주형 ‘AI-모빌리티’ 지역혁신 모델 제시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