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흡에 은메달" 정다인-김우림, 데플림픽 사격 혼성 2위 작성일 11-18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8/0004087267_001_20251118175009045.jpg" alt="" /><em class="img_desc">11월 1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우림(왼쪽), 정다인(오른쪽) 선수. 도쿄=공동취재단</em></span><br>정다인(경북전문대)과 김우림(보은군청)이 2025 도쿄 데플림픽 사격 혼성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정다인-김우림은 1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 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에서 본선을 2위로 통과해 금메달 결정전에 직행했다. 이어 본선 1위 마힛 산두-다누시 스리칸트(인도)와 치른 금메달 결정전에서 7-17로 패해 은메달이 확정됐다.<br><br>사격 혼성경기는 본선에서 남자 30발, 여자 30발로 순위를 결정한 뒤, 1~2위가 금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한다. 3~4위는 동메달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메달 결정전은 승점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녀 각각 1발씩 쏴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승점 2점을 얻고 낮은 팀은 0점이 된다. 동률일 경우 1점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16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br><br>정다인-김우림은 2연속으로 인도에 승점을 내주며 0-4로 끌려갔다. 3번째 격발에서 동점을 만들며 1-5로 추격을 시작한 뒤 6-8까지 추격했지만 인도 선수들이 또다시 달아나며 승부가 갈렸다.<br><br>장성원 사격 대표팀 감독은 "정다인과 김우림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인도 선수들이 너무나 컨디션이 좋았다"며 아쉬워했다.<br><br>정다인과 김우림은 그래도 이 은메달로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다인은 지난 16일 열린 이 종목 여자부 개인전에서 본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결선에서 4위에 그쳤다. 김우림은 본선을 4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역시 4위로 메달을 받지 못했다.<br><br>정다인은 "첫 데플림픽 출전으로 우림 오빠랑 처음 호흡 맞춰서 은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림은 "혼성경기 자체가 처음이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은메달이라는 성과가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br><br>김우림은 이날 경기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고 정다은 여자 50m 소총 복사와 여자 50m 소총 3자세 두 종목에 출전해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br><br>사이클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고병욱(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일본 사이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포인트레이스 경기에서 29점을 얻어 드미트리 안드로비치 로자노프(개인 중립 선수·5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r><br>빙상선수 출신으로 하체 밸런스와 체력이 뛰어난 고병욱은 2013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에 첫 출전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특히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관왕에 오른 기세를 이어 도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고병욱은 "12년 만에 다시 출전한 데플림픽에서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남은 2경기도 포디엄을 노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8/0004087267_002_20251118175009383.jpg" alt="" /><em class="img_desc">11월 1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선수들(왼쪽부터 김관, 정숙화, 홍은미, 이현아, 최선희, 서은지)의 단체 기념촬영. 도쿄=공동취재단</em></span><br>한편 이날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은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2-0으로 꺾고 메달을 추가했다.<br><br>유도 대표팀 맏언니 홍은미는 "개인전은 좋은 결과를 냈지만 단체전은 사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 대회 유도 선수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번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유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는 선전을 펼치며 일정을 마감했다. <br><br>원유신 유도 대표팀 감독은 "지난 6개월 동안 새벽부터 저녁까지 운동하느라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잘 참아줘서 대견하단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이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br><br>한국은 18일 노골드에 그쳤지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11-18 다음 동아대 씨름,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2관왕 ‘기염’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