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기후사회연구소와 업무협약 (MOU) 체결 작성일 11-18 14 목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는 11월 18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기후사회연구소(소장 한빛나라)과 지속가능한 컬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r><br>이번 협약은 컬링 부문의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컬링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컬링연맹의 지속가능 전략 및 기후행동계획 수립, △컬링을 통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 사회적 가치 확산 사업 추진, △연맹 임직원 및 선수들의 기후대응 및 지속가능성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선수, 팬, 연맹 관계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기획 및 진행, △컬링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포괄적 자문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br><br>이번 협약은 세계컬링연맹(World Curling)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최근 행보와도 맞닿아있다. 세계컬링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공동 출범시킨 글로벌 이니셔티브 'Sports for Climate Action(기후 행동을 위한 스포츠)' 프레임워크에 참여하여, 지난 2023년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2040년까지 넷제로 실현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상설위원회를 구성하여 컬링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계컬링연맹의 기후 대응 및 사회적 가치 확산 계획에 동참하고, 나아가 국내 동계 스포츠 부문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br><br>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스포츠 역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컬링이 지닌 공정성과 팀워크의 가치를 기반으로,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후사회연구소와의 협력을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또한 "선수와 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고, 컬링이 지속가능한 미래 스포츠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br><br>기후사회연구소 한빛나라 소장은 "지속가능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컬링연맹이 국내 동계 스포츠 종목 중 먼저 기후대응 행동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다른 스포츠 종목에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컬링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연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국정원 3차장 지낸 김선희 교수 "사이버안보 거버넌스 있어...작동은 안돼" 11-18 다음 HL 안양, 김상욱 1골 1도움으로 도호쿠 격파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