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변신한 도로공사 문정원 "15년차 신인입니다" 작성일 11-18 22 목록 [앵커]<br><br>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br><br>막강한 공격진의 활약에 더해 프로 데뷔 15년 차에 리베로로 전향한 문정원 선수의 수비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br><br>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한 문정원 선수를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br><br>[기자]<br><br>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던 도로공사가 올 시즌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br><br>최근 두 시즌 연속 1라운드에서 1승 5패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5승 1패를 거뒀습니다.<br><br>전위에선 '외인 거포' 모마와 타나차, 국가대표 강소휘가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고,<br><br>후위에선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며,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꾼 문정원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br><br><문정원 /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안녕하세요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문정원 선수입니다. 리베로로 올해 전향했습니다."<br><br>신장 174cm, 아포짓 스파이커 중에선 작은 편이던 문정원은 수비력을 앞세운 공격수로 활약해 왔고,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회에선 리베로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되기도 했습니다.<br><br><문정원 /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 제가 뭘까 생각했었을 때 수비나 디펜스, 리시브 부분이었는데 오히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재미를 느꼈었던 것 같아요."<br><br>포지션 전향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는 문정원은 리베로로선 신인임에도 시즌 초반 수비 부문 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br><br><문정원 /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사인 같은 걸 제가 좀 더 빨리해야 되는 게 되게 많아졌어요. 더 잘하고 싶은 것도 큰데 욕심도 있고, 근데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보니까 아직까지 만족이 안 되는 것 같아요."<br><br>시즌이 끝난 뒤 "리베로답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프로 15년 차 신인. 도로공사의 상승세와 함께 문정원의 도전이 빛을 발할지 주목됩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송철홍]<br><br>[영상편집 심지미]<br><br>[그래픽 조세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샘 해밍턴, 셋째는 딸 원했다…"시험관 10번 이상, 아내 위해 포기"('신여성') 11-18 다음 28호 가수 "집에 보내줄 것"…라이벌전도 '올 어게인'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