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미세한 공방전 작성일 11-19 39 목록 <b>〈예선결승〉 ○ 박상진 9단 ● 자오천위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9/0003483616_001_20251119000413361.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⑧</b>=바둑은 천하를 굽어보는 대세관도 중요하지만, 돌의 미세한 부딪힘도 똑같이 중요하다. 돌은 숨을 쉬고 소리를 낸다. 석심(石心) 또는 석음(石音)이라고 부른다. 돌의 마음을 알고 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고수다. <br> <br> 흑▲로 한 칸 뛰었을 때 백1의 끼움은 좋은 맥이다. 흑2에 3으로 이어두면 A가 거의 선수다. 실리도 크고 공격도 이어가는 요소다. 한데 AI는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흑2를 지적하고 나선다. 실전은 흑돌들이 좀 고달프다며 살짝 신음을 내고 있는데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상전벽해의 수단이 있었다고 한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9/0003483616_002_20251119000413404.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흑, 우세</b>=AI는 흑1로 반발하는 수를 강력히 추천한다. 흑은 상변을 관통하고 좌하 대마를 모두 죽인다. 그다음 11에 두어 상변을 모두 집으로 만들면 흑이 2집반 우세하다고 한다. 하나 이런 무서운 변화는 실전에서 감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계산하기도 너무 어렵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9/0003483616_003_20251119000413446.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백이 크게 우세한 건 아니지만 두기 편한 바둑인 건 사실이다. 다만 흑7이 놓이기 전에 백A를 선수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A에 백돌이 있으면 7로 잡혀도 B가 선수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 <b></b> <br> <br> 관련자료 이전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UFC 두 체급 석권한 챔피언의 무한 자신감 11-19 다음 작심발언! "안되면 꿈 접겠다" 백스핀 엘보 실신→UFC 좌절 권원일, 심정 고백 "더 도전하고 싶다, 두 번 떨어지면 맞지 않는 선수"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