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파수, 다른 값?" SKT·LGU+ 가격 전쟁 격화 작성일 11-19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T "동일대역이면 동일대가 적용돼야" <br>LGU+ "초기 개척비용 무시한 주장" 반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C44SuZvX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af8e74410a491d29eeaa6b62bdbf56286363eb10229a3805b2798ff41cfd4f" dmcf-pid="zh88v75T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T, 5G 마이크로웨이브 결합 기술로 도서·산간 지역 공동망 강화 사진은 SKT 직원들이 도서 지역에 설치된 5G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2023.5.18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660ashc.jpg" data-org-width="500" dmcf-mid="GOII4jd8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660as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T, 5G 마이크로웨이브 결합 기술로 도서·산간 지역 공동망 강화 사진은 SKT 직원들이 도서 지역에 설치된 5G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2023.5.18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52257081df4c8407dbf51f25e44ba5a35f5218cd29ce81ecc9ee7ef3133141" dmcf-pid="ql66Tz1yG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부가 올해 안으로 3G·LTE 주파수 재할당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조원 단위에 이르는 할당 대가가 어떻게 산정될지 통신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contents-hash="6ab69e6eada53b50f23674f8bf0c20884bd357edb87d559f1c3cfc9a4b0dedb7" dmcf-pid="Bm99I3YCZn" dmcf-ptype="general">5G에 비해 3G·LTE 주파수가 가지는 중요도가 낮아 보이지만, 이들 주파수의 재할당 대가가 여전히 통신사 각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거액이라는 점, LTE 활용도가 5G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통신업계 시선이 집중되는 결정을 앞두고 있다.</p> <p contents-hash="35a41a981aed55f65ec5bfc60ba9d324811016a10ea5dd631b147f40b085b362" dmcf-pid="bs22C0Ghti" dmcf-ptype="general"><strong> SKT "가치 같으면 대가도 같아야" vs LGU+ "개척비 무시한 주장"</strong></p> <p contents-hash="f83f8c363567db05ae39bcaeb0be9dcb3afc9fba9dbc20e4a4580506b7f41d59" dmcf-pid="KOVVhpHlGJ" dmcf-ptype="general">이달 공청회를 통해 재할당 방안이 공개되는 주파수 총 370㎒(메가헤르츠) 폭 가운데 가장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2.6㎓(기가헤르츠) 대역이다.</p> <p contents-hash="b686633a950af36a9011ce54617cd7be56da899f7242aa7172c5943d48503641" dmcf-pid="9IfflUXStd" dmcf-ptype="general">이 대역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60㎒, 40㎒를 보유하는데 LG유플러스가 내는 주파수 값이 SKT 대비 반값 수준이라는 것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f1ac21f2a81c8df94a6e8628b3adcbe1b3e9cdd6661f4d4941ed4edca8fc77f" dmcf-pid="2C44SuZv1e" dmcf-ptype="general">이 대역에 대해 SK텔레콤이 2016년 낙찰가로 낸 금액은 1조2천777억원이었는데 LG유플러스는 2013년 경매에서 4천788억원에 낙찰받아 8년 이용 후 2021년 재할당 시 27.5% 할인율을 적용, 약 7천억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p> <p contents-hash="008cf6192fb63d78531d2b87112c2e53b4895832bb6ae2be36a7eb46f6e24346" dmcf-pid="Vh88v75TtR"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해당 주파수에 대해 LG유플러스가 부담하는 가격 배율이 자사 대비 51∼70% 수준이라며 '동일 대역 동일 대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례라고 반발한다.</p> <p contents-hash="bde6db148c121fe5873be6aac5547c161a8bac1d82295c7e5b9126174d8eb5e8" dmcf-pid="fl66Tz1yXM" dmcf-ptype="general">두 회사가 내는 주파수 대가에 차이가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부가 지난 2020년 11월 말 발표한 재할당 세부 정책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49afc18eba55d1df124a1c7387be333f87682d7865cf0ebc80028b7cce0b7da" dmcf-pid="4SPPyqtWHx" dmcf-ptype="general">과거 경매 가격을 바탕으로 기준값을 설정하고 통신사들이 5G 무선 기지국 12만개를 구축하면 주파수 값에 할인율 27.5%를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LG유플러스는 2021년 재할당에서 할인받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a495a5d4ab02fdfac393b15ffbd704972e854e5a420352c53d513bbb36c9105" dmcf-pid="8vQQWBFY1Q"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2.6㎓ 대역에서 2021년 재할당 대상이었는지 아니었는지에 따라 가격 격차가 커진 상황이 이번 재할당 대가 산정에서는 바로잡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ad05570d6be4044ff1d8ac83c7f4505aa6c349335e34791ed9385023f8460a" dmcf-pid="6TxxYb3G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유플러스 대리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831xpgn.jpg" data-org-width="500" dmcf-mid="XRyyRrae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831xp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유플러스 대리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07bcdd612192792c540d003aaf509158a48c2e6411219968db1ae9d1196668" dmcf-pid="PyMMGK0HG6" dmcf-ptype="general">이 회사 관계자는 "주파수 가치가 동일하다면 대가도 같아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10여년 전의 경매 가격이 현재의 경제적 가치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싸게 전셋집을 구했다고 그 가격을 계속 인정받아야 한다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a013246d81b70e216773ff2657d0fc7ad073081246c77473e97038a8621411" dmcf-pid="QYeeX2UZ58"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SKT가 초광대역인 60㎒ 폭 경매에 응찰할 당시 스스로 정한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를 재할당에서 부정하는 것이라는 반대 논리를 폈다.</p> <p contents-hash="f3c0fe73fc813d5d769dfe55140d61e4721692cff3243480a0bb3089e45e1877" dmcf-pid="xGddZVu514" dmcf-ptype="general">자사가 개척한 주파수 대역대에 SKT가 후발 주자로 들어와 같은 조건을 요구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bf09ddbc3482c645b684c3d2f647a148601f9c4ec85e72d84e3cfe0432023ea" dmcf-pid="yeHHiIcn1f" dmcf-ptype="general">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경매제도의 근간을 흔들 뿐 아니라 향후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정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지속해 가져가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68b6d01c15d2eb2ee13624879da6052d46bb4886862f28bdb9b298eed219601a" dmcf-pid="WdXXnCkLHV" dmcf-ptype="general"><strong> 피지컬 AI 전환 속…LTE 가치 하락 논쟁 본격화</strong></p> <p contents-hash="bc171a945147d5caa3a800964a1b38b310411889df472baa96c4bb0ef5987f3a" dmcf-pid="YJZZLhEot2" dmcf-ptype="general">이번 주파수 재할당에서 또 하나의 주요 관심사는 5G SA로 가는 길목에서 기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LTE 주파수 가치를 어떻게 바라볼지 문제다.</p> <p contents-hash="f9bcd173968f9d2f2b8b922ad515fd95edbbb0a85cf5e428de0d41c5b5505703" dmcf-pid="Gi55olDg19" dmcf-ptype="general">국내 통신업계는 KT를 제외하고 LTE 기지국을 5G와 함께 쓰는 비단독 모드(NSA)를 활용해왔는데, 자율주행·로보틱스 등의 구동을 위해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환경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시대에는 LTE를 뺀 단독 모드(SA)가 필수 인프라로 인식된다.</p> <p contents-hash="650a39e476bb5a547fcf69e75d3b8abcebfc3a99cf350243288d4a15cedbcf3e" dmcf-pid="Hn11gSwaXK" dmcf-ptype="general">나아가 올해 통신업계를 뒤흔든 해킹 사태가 LTE 코어망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보안에 훨씬 강한 5G 단독 모드로 시급히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971869987b0e92db5201efcd9f6e1f700cae9b0d95f4616418113b28c0c1e71b" dmcf-pid="XLttavrNXb" dmcf-ptype="general">통신업계가 5G SA 추진을 공식화하고 있지 않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최대 성과로 꼽히는 엔비디아 협업 성과를 현실화하려면 5G SA로 전환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p> <p contents-hash="f8398392aec8b868ac1953aafbad28f85f7c95097ad4bb33b4b10980e7e73703" dmcf-pid="ZoFFNTmjXB" dmcf-ptype="general">이 경우 기존에 5G를 돕던 LTE 주파수의 역할은 사라지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c6707b445a15be17e9154a6686d1ee1d1ddab78f55c815aa0e7b9806f7b3c5" dmcf-pid="5g33jysA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G 주파수 경매ㆍ이동통신3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979ifwj.jpg" data-org-width="500" dmcf-mid="uEzzwZSr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yonhap/20251119061455979if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G 주파수 경매ㆍ이동통신3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4803eaf4565bc89fb76b85c0d85cdb6b0a7ab54c6e4e1b6cb3a72ca1ff4fc6" dmcf-pid="1a00AWOc1z" dmcf-ptype="general">이에 통신업계에서는 정부가 LTE 가치를 보다 낮게 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fe92190d8e389b89a9e6cdab9f4db2347473dcbabd696df62c18b2c747855a35" dmcf-pid="tMYYdsjJ17" dmcf-ptype="general">여기에 아직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가 국민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닌 데 반해 5G SA 추진으로 LTE 주파수 공동 활용 환경이 제거되면 통신 속도가 느려지며 이용자 불만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한다.</p> <p contents-hash="4757646ca3be662ea51851f33970b10ddf09e9d8bda8d4c106177237243f61e9" dmcf-pid="FRGGJOAiGu" dmcf-ptype="general">통신업계 관계자는 "AI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고도화 명분이 필요하지만, SA 도입으로 통신 사용에서 국민 편익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5d42b077c9d6009153afd925b5be56af12e9f7f7dd976a612678a7091b3039" dmcf-pid="3eHHiIcnHU" dmcf-ptype="general">다만, 정부 측에서는 5G SA 구축에 따른 LTE 주파수 가격 인하는 고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관측된다.</p> <p contents-hash="bc0d71e3d372d4b63f93de303b6c81d8f9ecc71e382d8a0e198848ea619b06aa" dmcf-pid="0dXXnCkLGp" dmcf-ptype="general">정부 관계자는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위한 투자는 당장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추후 경매를 통해 확정되는 방식이어서 SA 투자를 전제로 현재 LTE 가격 산정에 반영하기보다 사후 보정이 맞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9790d20deaecfcc9f912cc8f1faf89a1caf47081d8126aa58e6be8f86eadc3e" dmcf-pid="pJZZLhEoZ0" dmcf-ptype="general">이밖에 2021년 재할당 대상이 아니었던 총 80㎒ 3개 대역이 이번에 재할당 대상이 되면서 2021년 당시처럼 LTE 주파수 가치 하락에 따른 대가 할인이 인정될지도 관심사다.</p> <p contents-hash="7bb67d0e6fbd63a6a11addf5ba1f5a6dbd1e5936dc138e7d7a131e064b27bc8e" dmcf-pid="Ui55olDgG3"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공청회와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주파수 재할당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40e0f8eb5746b4e81fa40c918d7a2abbe792fcb3634b13d4bbb593ecf04d8f7" dmcf-pid="un11gSwatF" dmcf-ptype="general">csm@yna.co.kr</p> <p contents-hash="333cb234c382dbf9f342281b00d2f23f79a89f0c0e0a28102a4ed4d3e9326994" dmcf-pid="zoFFNTmjZ1"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샘 해밍턴, 子 벤틀리 장래희망 말리다 충격…"아빠 언제 죽어?" 11-19 다음 ◇오늘의 경기(19일)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