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유! 안세영 잘 해봐…그들만의 2인자 싸움 '오피셜' 공식발표…中 전국체전 결승 '천위페이 vs 왕즈이' 작성일 11-19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47_001_20251119070020550.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은 전국체전 결승에서 내부 최강자를 가린다. 왕즈이와 천위페이는 서로에게는 치열한 라이벌이지만, 안세영 앞에서는 모두 확실한 도전자에 불과하다. ⓒ 소후닷컴</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빠진 사이 2인자 결정전이 확정됐다. <br><br>중국 '소후'에 따르면 제15회 중국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5위)와 왕즈이(2위)가 맞붙게 되면서 또 다른 서열 경쟁을 예고했다. <br><br>중국은 여자단식 세계 상위권을 형성하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이번 전국체전 4강만 하더라도 왕즈이와 천위페이 외에도 한웨(3위), 가오팡제(10위)가 생존했다. 추첨 결과 준결승 대진은 천위페이와 한웨, 왕즈이와 가오팡제로 결정됐다. <br><br>먼저 결승 티켓을 거머쥔 이는 디펜딩 챔피언 천위페이였다. 한웨와 맞붙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는 첫 게임을 21-10으로 압도하며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전날 극적인 풀세트 승부를 치르며 체력 부담이 컸음에도, 이날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스매싱과 빠른 템포로 한웨를 몰아붙였다는 전언이다.<br><br>특히 1게임 초반 7-1, 중반 11-2까지 끌고 간 템포는 사실상 승부를 일찍 결정지은 장면으로 불린다. 2게임에서는 한웨가 9-6으로 앞섰지만, 천위페이는 네트 플레이와 페인트를 앞세워 흐름을 빼앗아 왔다. 결국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기록했다.<br><br>반대편 대진에서는 왕즈이가 가오팡제를 문제 없이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국 중국 전국체전 여자단식 결승은 대회 전부터 예상했던데로 천위페이와 왕즈이의 구도로 압축됐다. 현재 세계랭킹에서는 왕즈이가 앞서지만, 관록과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에서는 천위페이가 우위라는 평이라 막상막하의 결승전을 예고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47_002_20251119070020583.jpg" alt="" /><em class="img_desc">▲ 이번 중국 전국체전은 세계 1위의 이름이 빠진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하다. 안세영의 시대, 그 누구도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그나마 대항마를 찾으려고 한다. 사진 왼쪽부터 천위페이, 왕즈이, 허빙자오, 한웨. ⓒ 소후닷컴</em></span></div><br><br>그렇다고 세계 최강을 가리는 승부는 아니다. 왕즈이와 천위페이가 중국에서는 분명 최상위권이지만, 정작 국제무대에서는 모두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올 시즌만 해도 안세영은 왕즈이를 7번 만나 7번 모두 이겼다.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결승 등 무려 6번을 파이널에서 이겨 최강의 무서움을 확립했다. 천위페이 역시 안세영과 통산 맞대결은 14승 14패로 팽팽하나 2025년에는 2번 이기고 5번을 패했다.<br><br>중국의 내적 경쟁이 아무리 뜨거워져도 최상단에는 넘을 수 없는 안세영이 존재하는 셈이다. 중국이 전국체전에 집중하는 사이 안세영은 10관왕 사냥을 준비한다. <br><br>안세영은 오는 20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500 호주오픈에 출전해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첫 경기 상대는 뉴질랜드의 셔나 리(145위)로 컨디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47_003_20251119070020620.jpg" alt="" /><em class="img_desc">▲ 셔틀콕 여제의 이름값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안세영이 기적의 역전극을 펼치며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첫 제패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여자단식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87년 이영숙 이후 무려 38년 만이다. ⓒ연합뉴스</em></span></div><br><br>현재 안세영은 독보적이다. 이번 시즌에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마스터스, 오를레앙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급에서 9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을 스스로 넘기기 직전이다.<br><br>여기에 호주오픈을 포함한 남은 일정에서는 중국, 일본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경쟁자 자체가 사라졌다. 사실상 안세영 독주 체제를 흔들 상대가 없다는 뜻이다. 안세영은 올해만 최대 11관왕이 유력하다. 이런 안세영의 질주 속에 중국에서는 2인자 결정전이 한창이라 전혀 다른 흐름을 보여준다. <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18일 성황리 개최…영광의 얼굴들이 이룬 업적은? 11-19 다음 탁구 장우진, WTT 무스카트서 박규현과 복식 콤비로 깜짝 호흡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