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염색없이” 박테리아로…KAIST, 7가지 무지개색 ‘친환경 섬유’ 만든다 작성일 11-19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br>- ‘무지개색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생산기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ORSuZv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bf14452c97c0dea9965cd70b4e5958d7320a97f62929c9f09555a2e37d7f23" dmcf-pid="PDIev75T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엽(오른쪽부터 )KAIST 석좌교수, 교수 핑신 린·저우 헝루이 박사과정생이 무지개색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를 들어보이고 있다.[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081651853gxsw.jpg" data-org-width="1280" dmcf-mid="4tUIBi6b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081651853gx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엽(오른쪽부터 )KAIST 석좌교수, 교수 핑신 린·저우 헝루이 박사과정생이 무지개색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를 들어보이고 있다.[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ff1350d64b66e7bc1513d38ccb6bb70dc946727da694e7b1bb08ae9d8d5544" dmcf-pid="QwCdTz1yGB"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친환경 섬유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색상을 가진 섬유를 단일 공정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난제로 남아있었다.</p> <p contents-hash="b3bef598daec8c48a2194d617b1217d370f3ad4617bdbf0d24a01e9838642a1c" dmcf-pid="xrhJyqtWGq"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한계를 넘어, 박테리아가 스스로 섬유도 만들고 색도 만들어 무지개색 친환경 섬유를 박테리아 공배양(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을 같은 환경에서 동시에 배양)으로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5427e279842f5e0b6eacb267d8617d10ed7c680e6ade9c03827469176068a5d6" dmcf-pid="yb4XxDoM5z" dmcf-ptype="general">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색상의 박테리아 셀룰로오스(색이 입혀진 미생물 섬유)를 단일 공정(원스텝)으로 생산하는 모듈형 공배양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7c441e30f003f5981c6aee26f17a85bcdff4a19ca0871e7380dfd9be574d9e4c" dmcf-pid="W5pOqJ8BH7" dmcf-ptype="general">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특정 박테리아가 영양분을 소비하며 스스로 합성하는 천연 고분자 섬유다. 높은 순도와 강도, 우수한 보습력을 갖춘 데다 생분해성까지 갖춰 석유 기반 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17b81440c9a59c6606f9cb4c2aaf23df511bb92711ecbec235264ef3d591d748" dmcf-pid="Y1UIBi6bHu"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본적으로 색이 거의 흰색에 가까워 섬유 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9470b5c3b21c850b58fc6a04080e2315b3012abeb8830fff00921654c02c940b" dmcf-pid="GtuCbnPKt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 기반의 색소 생합성 기술과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생산균의 ‘공배양 전략(한 미생물은 색소를 만들고 다른 미생물은 섬유(셀룰로오스)를 만들면 두 기능이 하나의 공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결합된 전략)을 통합한 ’원스텝 제조 플랫폼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d1d73c0f3fce5af007aa2311b7dfbb051a43e17a05c09fc3400dd3c0e821ca83" dmcf-pid="HF7hKLQ9Yp" dmcf-ptype="general">색을 만드는 대장균과 섬유를 만드는 박테리아를 함께 키워, 박테리아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입혀진 섬유가 한 번에 만들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을 만든 것이다.</p> <p contents-hash="fb155cc5b48c36de3753ce5736142944913d6f1a7c985d4f2adf213fce47838f" dmcf-pid="X3zl9ox250"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별도의 화학적 염색 없이 적색·주황·황색·녹색·청색·남색·자색 등 전 스펙트럼의 무지개색 섬유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bc64f2ec7e80b629c89fc6d6bac9730c109fd7fbec3ba36a6d783cf3658c8d" dmcf-pid="Z0qS2gMV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가지 색이 입혀진 무지개색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미생물 섬유).[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081652083rxzl.jpg" data-org-width="1280" dmcf-mid="8NWaZVu5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081652083rx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가지 색이 입혀진 무지개색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미생물 섬유).[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19315efde597fb86db00cc573513144e2eb01c64c19271056f628e4f6d3191" dmcf-pid="5pBvVaRf1F" dmcf-ptype="general">핵심 기술은 색소를 생산하는 대장균 균주를 고도설계해 천연 색소를 과량 생산하고 세포 외부로 효율적으로 분비하도록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08850ceca8dcaecd621a9d5f1a1fbaef130cb3162b28c61a0ef5e4062c5a8b5" dmcf-pid="1UbTfNe4X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섬유를 만드는 박테리아와 색을 만드는 대장균을 함께 키워서, 박테리아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색이 섬유에 입혀지도록 만드는 기술을 만들었다. 여기에 빨강·주황·노랑 색소를 만드는 기존 카로테노이드 생산 균주도 이용하여, 결과적으로 무지개 전 색상의 친환경 섬유를 한 번에, 화학 염색 없이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82ee2f0555b6b8c9f7ad7712269da0c36830760ac13d3539dad05a5703760b96" dmcf-pid="tuKy4jd8H1"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은 기존 섬유 염색 공정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장 공정에도 적용 가능한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ebc773bc7219581aed81903db7e956d4784bf91ce53e58a80cc5285ead091a39" dmcf-pid="F79W8AJ655" dmcf-ptype="general">이상엽 특훈교수는 “지속 가능한 섬유 및 바이오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한 통합 생물제조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별도의 화학 처리없이 단일 단계에서 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d74d070bf317c94a180eed366672c274810b8ccc69ad286b963ec0f64afeb5" dmcf-pid="3z2Y6ciPYZ"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Trends in Biotechnology’에 11월 12일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석구 효과?…듀오락 TV CF 두 달 만에 1200만 뷰 돌파 11-19 다음 신네르, 올해 남녀 테니스 최다 상금…279억원 벌었다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