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핑’ 돈다면…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의심해야 작성일 11-19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5Gmv75T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57e3b6768734f339db0cb477830c22f3f9762d2477fc5e134415a16cee148a" dmcf-pid="81HsTz1y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지럼증이 반복될 경우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인천나누리병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dt/20251119082915186cdys.jpg" data-org-width="640" dmcf-mid="fqIawZSr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dt/20251119082915186cdy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지럼증이 반복될 경우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인천나누리병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5c56741152a1e5f848929ea369808ce88e375e81aa0181d1b28be9b9c4934f" dmcf-pid="6tXOyqtWT1" dmcf-ptype="general"><br>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글 도는 듯하거나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단순히 피로나 빈혈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의 약 30%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 심각한 뇌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9d899ac6a414f2174484dbf18fd6e29c15bc91d376e8fae732ddd0d048c726eb" dmcf-pid="PFZIWBFYT5" dmcf-ptype="general">어지럼증은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이 흐트러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귀의 문제로 생기는 말초성 어지럼증과 뇌의 문제로 생기는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대부분 귀 속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 뇌의 구조적 이상과 관련되어 있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fe7cc809994aec842d03d6fbe323d6a660eaab11e36b9d6f1c31fdce3a9ce95d" dmcf-pid="Q35CYb3GWZ" dmcf-ptype="general">이민영 인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과장은 “특히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구음장애, 복시, 팔다리 저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면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니라 뇌졸중 등 중추성 원인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3edab667c0c67ac666a56785dc0831b9c6b5025d666f73092d04bf5c9b9c407" dmcf-pid="x01hGK0HyX" dmcf-ptype="general">말초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환인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은 귀 속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과 이석기관의 문제로 발생한다. 머리 위치를 바꾸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갑자기 주변이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나타나지만,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된다.</p> <p contents-hash="f0ca6a584b9382a3c41a1537a603332f8499443b9a45335d44957195a4e0fbf9" dmcf-pid="yEjxLhEoCH" dmcf-ptype="general">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전정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한다. 또 다른 질환인 메니에르병은 귀 속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차오르면서 발생하는데,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이나 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387948c012068f55e737b22fb362d2ed0696f1d6080b5a62b41d0dd728ba2b28" dmcf-pid="WDAMolDgyG" dmcf-ptype="general">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혈류 장애나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된다. 뇌졸중, 뇌출혈, 소뇌 병변 등이 대표적인 예다. 평형감각의 이상뿐 아니라 언어장애, 시야 흐림, 한쪽 팔다리의 마비 등 심각한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ffccedb49695bf4b1b571cd27fcafb89b35893dc48cad2ac51e041723ba35840" dmcf-pid="YwcRgSwahY" dmcf-ptype="general">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단순히 빈혈이나 피로로 치부하기보다는 뇌 MRI나 전정기능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MRI 검사는 뇌조직과 혈관의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해 뇌졸중이나 종양 등 중추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전정기능 검사는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p> <p contents-hash="ac051713801f7265356a95b3789d667e07a6224258d357a14c0828ba7c3bf5f6" dmcf-pid="GrkeavrNCW" dmcf-ptype="general">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기립성 어지럼증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급격히 변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율신경검사를 통해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면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c2fc537f2d0746818476d55f1a8ebb36e8f6aa8c274108d4fbd9794590f205a1" dmcf-pid="HmEdNTmjWy" dmcf-ptype="general">일상 속에서 어지럼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나칠 때가 많지만, 반복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팔다리의 저림이나 언어장애, 두통이 동반된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p> <p contents-hash="125a8d89149eda56a9b32e8ee3a414328088bdcd98ad900834e477c49359d429" dmcf-pid="XsDJjysAlT" dmcf-ptype="general">이 과장은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 증상이 아니라 신체의 균형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a48d1dc241f970d311eb3f8221dd59b3b8804d1869bc7f86a25f604fce950538" dmcf-pid="ZOwiAWOcWv" dmcf-ptype="general">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라부부, 영화로 나올까…소니픽처스, 판권 확보 [IS해외연예] 11-19 다음 담뱃세처럼 '초가공식품'에 세금…가능할까 [지금은 과학]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