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바퀴 남았는데 마지막 바퀴 종 소리...심판 황당 실수로 날아간 금메달 작성일 11-19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심판진, 여자 매스스타트서 착각하고 종 울려<br>16바퀴 아닌 15바퀴 기준으로 순위 결정<br>박지우 16바퀴 1위 통과하고도 금메달 놓쳐<br>빙상연맹, ISU에 항의 공문 보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19/0000898345_001_20251119095507198.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의 미아 망가넬로가 지난 17일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솔트레이크=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심판진이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잘못 울리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러 1위로 통과한 박지우(강원도청)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2025~26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오심이 벌어져 ISU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br><br>연맹에 따르면 심판진은 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2바퀴가 남은 상태에서 치는 실수를 범했다. 선두 그룹을 달리던 선수들은 이 종소리를 듣고 착각해서 한 바퀴를 덜 돈 상태에서 스퍼트를 올렸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펼쳤다.<br><br>그러나 거리를 두고 뒤따르던 나머지 선수들은 상황을 인지하고 16바퀴를 다 돌았다. 후미에 있던 박지우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상적으로 16바퀴를 기준으로 한다면 박지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야 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한참 동안 상의하다가 종을 친 상황 기준, 15바퀴 기록으로 순위를 정했고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가 금메달, 캐나다의 밸러리 말타이스가 은메달, 네덜란드의 벤테 케르크호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박지우는 15바퀴째 성적을 기준으로 10위, 임리원(의정부여고)은 15위를 기록했다. 연맹 관계자는 "심판진은 종을 친 상황을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판정이 뒤집어지긴 어려울 것 같지만 문제 제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br><br>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종목으로 총 16바퀴를 돌아야 한다. 4바퀴, 8바퀴, 12바퀴,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차례로 부여하고 결승선에서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줘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정심으로 판단했을 경우 16바퀴째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박지우가 60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야 했다.<br><br>2025~26시즌 월드컵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서 심판진의 실수가 뼈아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롯데웰푸드, '해피홈–해피피크닉'으로 아이들과 동행… 스포츠 ESG까지 확장하는 진짜 나눔 11-19 다음 DAY6, KSPO DOME 360도 연말 스페셜 콘서트 전석 매진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