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마귀" 中매체도 경악…Top 10 랭커 '전략적 철수'에 "11관왕 등극 유력" 전망→호주오픈 사실상 '무혈 입성' 예고 작성일 11-19 1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1_20251119102313619.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 Talk' SNS</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의 '11관왕' 가능성이 점점 현실성을 획득하고 있다. <br><br>시즌 10승에 도전하는 호주오픈에 세계 톱 랭커가 줄줄이 불참을 선언해 '무혈 입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다 별들의 전쟁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도 천위페이(중국) 출전 불발 등을 이유로 사실상 중화권 매체는 안세영 우승을 전망하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2_20251119102313659.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 Horizontal</em></span></div><br><br>안세영은 18일부터 오는 23일(한국시간)까지 엿새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에 참가한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셔나 리(뉴질랜드·145위)와 32강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10번째 트로피 획득 여정에 돌입한다.<br><br>지난달 26일 안세영은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왕즈이(중국·2위)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시상대 맨 위 칸에 올랐다.<br><br>이로써 올해 안세영은 단식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거의 모든 레벨의 우승을 거두었다. 슈퍼1000급 3개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오픈)와 슈퍼750급 5개 대회, 여기에 슈퍼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휩쓸었다. <br><br>특히 덴마크오픈 우승을 통해 그는 남녀 통틀어 슈퍼1000과 750 대회를 모두 '최소 한 번 이상' 제패한 첫 단식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대적 기준을 바꿔내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3_20251119102313696.jpg" alt="" /></span></div><br><br>프랑스오픈 이후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호주에서 다시 오른손에 라켓을 쥔다. 호주오픈 정상을 밟을 경우 시즌 10승을 달성,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새로 쓴다.<br><br>나아가 다음 달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승을 이루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br><br>남녀 단식 통틀어 이번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안세영 뿐이다. 또한 BWF가 발표한 엔트리 목록에는 세계 여자 단식 1위부터 5위 랭커 가운데 오직 안세영만이 참가를 결정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한 대회를 동시에 회피하는 장면은 흔치 않다. <br><br>왕즈위(2위)와 한웨(4위), 천위페이(5위) 등 중국 톱랭커는 제15회 중국 전국체육대회 여파를 이유로 불참했고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 미야자키 도모카(9위)도 구마모토 마스터스 일정 탓에 호주행을 포기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4_20251119102313749.jpg" alt="" /></span></div><br><br>이유는 표면적으로야 합리적이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랭커의 '줄불참'은 현재 단식 무대에서 안세영이 가진 압도적 존재감을 가리키는 지표로 읽을 수 있다. 강자들조차 부담을 느끼는 '정점의 무게'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br><br>남은 경쟁자는 크게 3명으로 압축된다.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7위)와 릿차녹 인타논(태국·8위), 그레고리아 툰중(인도네시아·10위) 정도가 안세영 준결승 또는 결승 상대로 유력하다. <br><br>그러나 이들 모두 우승 대항마로는 한두 뼘 부족하다. 상대 전적만 살펴도 알 수 있다. 와르다니는 안세영과 통산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고 인타논 역시 12번 맞붙어 단 1승에 그쳤다.<br><br>3주간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한 안세영이 호주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월드투어 파이널스 정상까지 넘보는 시나리오가 높은 현실성을 획득하고 있단 분석이 그래서 나온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5_2025111910231380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사실 해외 매체는 안세영의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확률을 '유력'으로 점치고 있다. 기량 차가 점차 벌어지는 형국인 데다 국가당 최대 2인으로 파이널스 출전이 제한되면서 '최대 숙적'인 천위페이 불참이 결정됐기 때문이다.<br><br>대만 '타이 사운즈'는 "커리어 2번째 월드투어 파이널스 타이틀을 노리는 안세영의 유일한 숙적 천위페이가 출전 인원 제한으로 탈락했다. 부담을 느낄 만한 위협 없이 안세영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다"며 현 셔틀콕 여제의 정상 등정을 예상했다.<br><br>가장 강력한 라이벌국인 중국의 매체 또한 안세영 클래스에 연일 혀를 내두르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상대가 중국 간판이자 세계 3위 랭커인 한웨였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33분 만에 스코어 2-0(21-11, 21-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와 3위의 대결이 아니라 마치 1위와 300위 격돌처럼 보였다는 말까지 나왔다.<br><br>중국 '소후닷컴'은 "세계 1위와 3위 격차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안세영은 한웨에게 '마귀' 같은 존재였다"면서 "특히 2게임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웠다"며 한국인 일극(一極) 체제에 균열을 낼 자국 랭커가 실종됐다며 고개를 떨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9/0000580269_006_20251119102313841.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한국핸드볼연맹, 링티와 H리그 공식 음료 협약 체결... ‘리커버리 기어’로 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11-19 다음 '490명 참가' 7일간의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경북 의성군서 막 오른다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