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테니스 선수 최고 수입은 신네르, 279억원 벌었다···‘219억원’ 번 女 1위 사발렌카는 윌리엄스 넘어 최고 기록 작성일 11-19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9/0001080998_001_20251119105715412.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 타스연합뉴스</em></span><br><br>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인 것으로 집계됐다.<br><br>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티코가 19일 보도한 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상금 획득 현황에 따르면 신네르가 1911만4396달러(약 279억원)를 벌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신네르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했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br><br>신네르는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가 됐다. 그의 시즌 상금 합계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인 식스 킹스 슬램 우승 상금 600만 달러가 제외된 결과다. 2위는 신네르의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다. 그는 올해 상금 1880만3427달러(약 275억원)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9/0001080998_002_20251119105715501.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다만 이들이 받은 상금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호주의 야후 스포츠는 이날 “신네르가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ATP 파이널스 우승으로 받은 상금 507만1000달러 가운데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우승 상금 약 74억원 가운데 세금으로만 22억원 정도를 내는 셈이다.<br><br>30% 세율은 이탈리아 비거주자에 적용되는 수치다. 호주 야후 스포츠는 “신네르는 이탈리아 사람이지만 2020년부터 모나코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 역시 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br><br>올해 테니스 선수 상금 3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다. 사발렌카는 올해 1500만8519달러(약 219억원)를 상금 수입으로 올렸다. 이는 2013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세운 WT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238만5572달러(약 181억원)를 넘어선 규모다.<br><br>이번 상금 순위에서 3위 사발렌카부터 7위 어맨다 아니시모바(4위·미국)까지 모두 여자 선수들이 상금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 4위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의 1011만 달러(약 148억원), 5위는 846만 달러(약 123억원)의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다. 또 797만 달러(약 116억원)를 번 코코 고프(3위·미국)가 6위, 아니시모바는 726만 달러(약 106억원)로 7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9/0001080998_003_20251119105715578.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어드밴텍, 산업용 엣지 컴퓨팅 기반 지능형 교통 인프라 혁신 가속 11-19 다음 [경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그랑프리, 양강 체제에 도전하는 류재열·공태민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