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기록한 대한민국과 미국 [지금은 기후위기] 작성일 11-19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후변화대응지수 2026’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S0yP6B3hv"> <p contents-hash="0951cc96f8b48d97f2cf13241711b232872cb76f7a900ee7d586edace9eade4f" dmcf-pid="YvpWQPb0CS"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18일(독일 현지 시간) 공개된 ‘기후변화대응지수 2026’(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2026, CCPI)에서 전체 67개국 중 63위(공석인 1~3위를 제외한 실질 순위는 60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ac46f286c801e7f6b3099172b3af00207f75952a5fa2882d91c7d6a5f6a160fb" dmcf-pid="GDYmBqtWWl"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지수 발표에서 1~3위는 공석으로 남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의 기후 대응을 하는 국가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p> <p contents-hash="08b7b4985d70193f698c56886ac45d463ad7aacc046629817bd6ab458eee859f" dmcf-pid="HwGsbBFYlh" dmcf-ptype="general">지난해 역시 1~3위는 비워졌다. 그나마 ‘기후 대응을 가장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은 국가는 덴마크(4위)였다. 뒤이어 영국과 모로코가 순위에 올랐다. 영국은 수년 동안의 기후 정책 추진과 지난해 석탄발전 전면 중단 부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8fb43155ba8dee77a47100aa6b10964fd339fdbe83d96087a258dc4fd3c085" dmcf-pid="XrHOKb3G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후변화대응지수 2026'에서 1~3위는 공석으로 남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제대로 지키는 나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CCP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inews24/20251119111347665gogu.jpg" data-org-width="575" dmcf-mid="2klcp0Ghy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inews24/20251119111347665go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후변화대응지수 2026'에서 1~3위는 공석으로 남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제대로 지키는 나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CCP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1382c4729cc6b3308f1fcbd6683e399e0cba823ccfad3ff259a04f3ebd9806" dmcf-pid="ZmXI9K0HyI" dmcf-ptype="general">54위에 오른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녹색 기술에서 선도적이면서 비교적 야심찬 기후목표를 세웠는데 동시에 화석연료 생산을 확대하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기도 한 점이 지적됐다. 미국은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순위에서 러시아(64위)보다 낮은 65위까지 떨어졌다.</p> <p contents-hash="3a42e85efbd1f37554943c51b6452451f0f94d827ef5a844f3b72012b331872b" dmcf-pid="5sZC29pXyO" dmcf-ptype="general">CCPI는 독일 비영리 연구소 저먼워치(GermanWatch), 뉴클라이밋 연구소(NewClimate Institute),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63개국과 유럽연합(EU)의 기후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p> <p contents-hash="db2155f14c5aca0155fcb1815d58765dc4e6cd7ca06cb2d71dc34e0f9c2671c8" dmcf-pid="1O5hV2UZSs" dmcf-ptype="general">평가는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기후정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이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CCPI는 2005년 처음 발표됐다. 매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기간에 공개된다.</p> <p contents-hash="4b7c8202522ce38ce7355d51d9f1381fa6ffc03cfaeda9832dd67185b314a0af" dmcf-pid="tI1lfVu5vm" dmcf-ptype="general">올해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부문에서 ‘매우 낮음’, 기후정책 부문에서 ‘낮음’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eb0cfce5fb7fd4e99e591f79185bac133944bc0dec83d6a94496d0f5294a873e" dmcf-pid="FCtS4f71Tr" dmcf-ptype="general">CCPI 측이 보고서와 함께 공개한 한국에 대한 분석은 △발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낮은 비중(현재 상황)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와 전력수급계획(목표) △배출권거래제와 재생에너지인증서 등 실행 방안 등을 다뤘다.</p> <p contents-hash="c3061c4a5db5dc847508bd2e97297ea6b01f24d9e0fdd45169044a3f9072969d" dmcf-pid="3hFv84ztyw" dmcf-ptype="general">CCPI는 “(한국은) 기후 대응 부실을 위헌으로 선언한 헌법재판소의 획기적 판결에 따라 정부는 2026년 초까지 장기 전략(2031~2049년)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2035 NDC로) 61% 이상의 야심찬 목표 채택을 권고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f1a5ba5172fb7dfcd2ba7f5e95f86542892348778b9ea0f3a0a932fc3623605" dmcf-pid="0l3T68qFlD" dmcf-ptype="general">정부는 18일 COP에서 2035년 NDC로 2018년 대비 53~61%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642aec397056473290d17619c1837b95f976ff22c38713b2e54b6d983d36b5ae" dmcf-pid="p123oLQ9vE" dmcf-ptype="general">CCPI 측은 “(우리나라의) 11차 전력수급계획과 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 등은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1.5°C 온도상승 제한 경로와 ‘중대하게 불일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d4d46fb8590138bdc62a85f3bdd52eab131b4c05f39fa13cee74de75c8e2bf7" dmcf-pid="UtV0gox2vk" dmcf-ptype="general">2050 장기전략은 해외 감축분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너무 많은 배출권 무상 할당이 탄소 가격을 낮춰 기후 대응에 이바지하지 못하게 한다는 부분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38fdba19151140a41f63696e38df181932a0090914f864783d80ba1cbfbd943" dmcf-pid="uFfpagMVWc" dmcf-ptype="general">나아가 CCPI는 해상풍력특별법, 2040년 석탄발전 폐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의 새로운 변화를 언급하며 “실행을 촉진할 구체적이고 강제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690a6c5c1de160c7fe24f6bf1193e031a9c87490b0d939f8960f5b73d6e8ff" dmcf-pid="734UNaRf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리나라가 18일 공개된 '기후변화대응지수 2026'에서 전체 67개국 중 63위를 기록했다. [사진=CCP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inews24/20251119111348947cdtq.jpg" data-org-width="580" dmcf-mid="yvGsbBFY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inews24/20251119111348947cd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리나라가 18일 공개된 '기후변화대응지수 2026'에서 전체 67개국 중 63위를 기록했다. [사진=CCP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576c49b8f67e56f19d023c96866e3c9b37774a3a0d5071918c6d13d196e86c" dmcf-pid="z08ujNe4Tj" dmcf-ptype="general">얀 버크(Jan Burck) 저먼워치 상임고문 등 보고서 저자들은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개발과 전력 계통 유연성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통합 이행 메커니즘이 부재해 정책 효과가 크게 제한된다”며 “야심찬 감축목표와 함께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4차 계획에서 배출권 무상할당을 대폭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15f05f36ba8e2bff42c2232d0ff075cd20a5aca847928abe57a444dab2e059" dmcf-pid="qp67Ajd8yN" dmcf-ptype="general">보고서 저자인 테아 울리히(Thea Ulich) 저먼워치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흐름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세계 온실가스(GHG) 배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G20 국가 중 터키, 중국, 호주, 일본, 아르헨티나, 캐나다, 한국, 러시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이 여전히 ‘매우 낮음’ 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p> <address contents-hash="6e1d661e777fa9880b599b8bdce17b3b0646c8fe27ae4bfe6edde4d56a26a7ba" dmcf-pid="BUPzcAJ6Ca"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꿈의 배터리' 리튬황 전지서 새는 에너지 막는 촉매 11-19 다음 [써보고서] "하나로 들고, 둘로 녹음"…젠하이저 '프로파일 와이어리스'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