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웰터급 GOAT인지 겨뤄보자'…마카체프, 첫 타이틀 방어 상대로 '악몽' 카마루 우스만 콜아웃→신구 격돌 예고 작성일 11-19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9/0001943698_001_2025111912180867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의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이 된 이슬람 마카체프가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 상대로 같은 체급 레전드 카마루 우스만을 선택했다.<br><br>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에서 호주 출신 잭 델라 마달레나를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5)을 거뒀다.<br><br>이 승리로 마카체프는 UFC에서 2개 체급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11번째 선수이자, 16연승을 달성하며 앤더슨 실바가 기록한 연승과 타이 기록도 세우게 됐다.<br><br>그는 이날 경기가 웰터급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 체급에서의 강점을 입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9/0001943698_002_20251119121808759.jpg" alt="" /></span><br><br>마카체프 역시 경기 후 UFC 공식 프로그램 '어바웃 라스트 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웰터급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스스로 내비쳤다.<br><br>그는 "오늘 케이지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달랐다. 마달레나를 테이크다운할 때 누구든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힘도 훨씬 강하게 느껴지고, 상대를 붙잡고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그는 서브미션 방어를 잘하지만, 나는 그를 쉽게 제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그는 "라이트급 시절에는 체중 감량 때문에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체중 감량 부담이 줄어 경기 전에도 일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삶 자체가 바뀐 느낌"이라고 덧붙였다.<br><br>마카체프는 라이트급에서 UFC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올해 초 타이틀 방어 기록을 4회로 늘린 후 체급을 올렸다.<br><br>그러나 이조차 체중 감량의 부담으로 자신의 실력 중 일부만 발휘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9/0001943698_003_20251119121808793.jpg" alt="" /></span><br><br>그는 다음 타이틀 방어 상대로 '악몽'이라 불리는 우스만을 지목했다.<br><br>38세인 우스만은 UFC 12대 웰터급 챔피언이며 웰터급에서 15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5차방어에 성공한 명실상부 UFC 웰터급 최고 '레전드' 선수다.<br><br>그는 "마이클 모랄레스와 카를로스 프라테스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카마루 우스만은 여전히 위험하고 이 체급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우스만과 싸우고 싶다. 하지만 누가 오든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9/0001943698_004_20251119121808819.jpg" alt="" /></span><br><br>우스만 역시 마카체프와의 맞대결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br><br>미국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우스만은 "프라테스와 모랄레스가 훌륭한 경기를 펼친 것은 맞다. 그러나 마카체프와 같은 선수와 마주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그의 경기에서는 허점이 거의 보이지 않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자신이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실제로 마카체프와 우스만은 동일한 매니지먼트 회사를 사용하고 있어, 두 선수 간의 타이틀 매치는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br><br>만약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번 웰터급 타이틀전은 UFC 역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신과 구의 대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West Till Death X / SNS /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메타, 반독점 소송서 이겼다…美 법원 “틱톡이 더 무섭다, 독점 아냐”(종합) 11-19 다음 "가슴 아프다" 세계 1위 알카라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데이비스컵 불참...스페인 우승 꿈도 사라지나 [더게이트 테니스]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