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지스타 흥행 발판삼아 마침내 출격…'맏형' 엔씨, 승부수 통할까 [더게이트 게임] 작성일 11-19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대만 동시 출시…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 <br>-'리니지 방식 탈피' 수동 전투·PvE 중심 설계로 주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19/0000074803_001_20251119151412131.jpg" alt="" /><em class="img_desc">아이온2 공식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em></span><br><br>[더게이트]<br><br>엔씨소프트의 대형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19일 한국과 타이완(대만)에 정식 출시됐다. 원작의 상징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기술력과 혁신적인 게임성으로 무장한 아이온2는 엔씨의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핵심 카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br><br>아이온2는 원작의 정체성인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 구도를 유지하고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특징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이는 콘솔 게임 수준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그래픽 연출을 자랑한다. 또한 플랫폼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인 '퍼플(PURPLE)'을 통해 서비스된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아이온2만의 차별화' 수동·PvE 등으로 승부수</strong></span><br><br>특히 기존 엔씨의 성공 방식인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아이온2는 자동 전투 대신 수동 조작의 손맛을 강조하는 후판정 기반의 호쾌한 수동 전투를 핵심 요소로 내세운다. <br><br>과도한 P2W(페이투윈) 요소를 지양하고 PvE(플레이어 대 환경)와 레이드 중심의 합리적 BM(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약 200가지)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동 전투와 PvE 중심의 설계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br><br>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지스타 2025'에서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고, 출시 직후 수만명의 이용자가 몰리며 일부 서버에서는 1만명 이상의 대기열을 이루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오픈 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많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증권가, 수천억대 매출 예상...엔씨 재도약 가늠자</strong></span><br><br>증권가에서는 아이온2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 NH투자증권 등은 아이온2의 초기 일매출을 약 25억원으로 추정하며, 과도한 과금 모델이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br><br>엔씨 측 역시 아이온2가 내년 전체 신작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최소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br><br>아이온2는 단순한 신작을 넘어 한국 MMORPG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2W 요소를 최소화하고 PvE 중심의 합리적 과금 체계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을 경우, 엔씨의 기업 이미지와 시장 포지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다. <br><br>그런 만큼 아이온2의 성공 여부가 엔씨소프트의 재도약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업계는 이견이 없다.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가 이번에는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하다"면서도 "지금보다는 내년 초 시기가 성공의 잣대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2위 신네르, 2025년 남녀 테니스 상금왕…279억원 벌었다 11-19 다음 장혁도 도전…마동석 "韓 복싱 챔피언 나오길"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