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랑스에 28년 만에 승리 거두고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준결승행 작성일 11-19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9/0000012013_001_20251119155710954.png" alt="" /><em class="img_desc">베리스가 8년 만의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4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DAVIS CUP</em></span></div><br><br>벨기에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4연패를 기록 중이던 프랑스에게 28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벨기에의 라파엘 콜리뇽(86위)과 지주 베리스(43위)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파이널스 8강 첫 경기에서 각각 프랑스의 코렌틴 무테(35위)과 아르튀르 린데크네흐(29위)를 제압하며 매치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br><br>벨기에는 프랑스를 상대로 1997년 마지막 승리를 이후로 총 4번의 맞대결(1999, 2001, 2017, 2022)에서 모두 졌다. 2015년에 이어 2017년 두 번째로 결승에 올랐던 벨기에는 당시 프랑스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우승을 내주기도 했다.<br><br>스티브 다르시스 벨기에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싸우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br><br>지난 10월 자국에서 열린 ATP 250 브뤼셀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는 활약을 펼친 콜리뇽은 2-6 7-5 7-5로 역전승을 거둔 뒤 "미친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9/0000012013_002_20251119155711032.png" alt="" /><em class="img_desc">올해 데이비스컵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콜리뇽. DAVIS CUP</em></span></div><br><br>콜리뇽은 작년 파이널스에서 첫 데뷔전을 치뤄 2패를 기록했지만 올해 출전한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br><br>벨기에는 파이널스 진출이 걸린 최종 예선 2라운드에서 호주에게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당시 콜리뇽이 호주 에이스 알렉스 드 미노(8위), 알렉산더 부키치(95위)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1등 공신 역할을 한 바 있다.<br><br>콜리뇽은 이번 경기에서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끔씩 기괴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무테가 2세틑 5-5에서 의도를 알 수 없는 트위너 샷이 실패한 이후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br><br>콜리뇽의 승리 기운은 베리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베리스는 지난 9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린데크네흐를 상대로 호쾌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br><br>린데크네흐가 2세트에서 몇 차례 세트 포인트를 창출하며 압박했지만 베리스가 위기를 넘기고 타이블레이크 끝에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6-3 7-6(4)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br><br>벨기에는 준결승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또는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br><br>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19일(현지시간) 8강 경기를 갖는다. 이탈리아는 이번 파이널스에서 세계 2위 야닉 시너가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플라비오 코볼리(22위), 로렌조 소네고(39위), 2021년 윔블던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56위)를 비롯해 세 차례 그랜드슬램 복식 준우승을 합작한 안드레아 바바소리와 시모네 보렐리가 버티고 있다.<br><br>반면, 오스트리아는 세계 79위 필립 미솔릭이 유일한 톱100 선수로 열세가 예상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스포츠케이션 컨퍼런스 개최 11-19 다음 ‘혼란 속 두 얼굴’ 차은우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