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X도 ‘먹통’···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은 게 문제라고? 작성일 11-19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xtY6lDg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be5332d01c29474ed99b2e6b37773513bb8c0dfec4947c667d603178485f32" dmcf-pid="6MFGPSwa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9/khan/20251119163148631jzmk.jpg" data-org-width="1200" dmcf-mid="4fadTPb0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khan/20251119163148631jz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592bd4b864f3d66799834ab14fdd3039aa042c445432b14268e8e4299f7f78" dmcf-pid="PR3HQvrNyo" dmcf-ptype="general">챗GPT, X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3시간 넘게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발생한 오류가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극소수 인프라 업체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의 과의존 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이중화를 비롯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6f9ef4cec9c4b45ba618500a1d1323096e0086f5de9f0910b08ccabe1da1745a" dmcf-pid="Qe0XxTmjvL"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생성형 AI 챗GPT와 소셜미디어 X,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들 서비스 대부분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 반응이 폭발했다.</p> <p contents-hash="ef5a7fd6a82c5c6dfbbcfb72e833f4058695dfe6b568464728233feb95ca06b7" dmcf-pid="xdpZMysACn" dmcf-ptype="general">전 세계를 마비시킨 대규모 장애는 이들 서비스가 이용 중인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시작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콘텐츠전송망(CDN), 보안 등 기반을 제공하는 종합 웹 인프라 사업자다. 특히 CDN은 동영상이나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다수 이용자에게 빠르게 전송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세계 330개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클라우드플레어는 아카마이, 패스트리 등 소수의 업체와 함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e15c7daf31a1b1cbdb6a6014205efd9a9d97880077031f666be01d2b7405a32" dmcf-pid="yHjiWx9Uli" dmcf-ptype="general">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최고경영자(CEO)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권한 중 일부의 변경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해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추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p> <p contents-hash="ad58f4781d25f6a182b9b20c6c558fd30106969ad4edde86df87fb7230f19ae3" dmcf-pid="WXAnYM2uWJ"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극소수 디지털 인프라 업체에 대한 전 세계 서비스 및 기업의 과도한 의존을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실제 업계에선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20%가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포춘 500대 기업’의 35%가 클라우드플레어의 고객이라는 통계도 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거대 기업에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 전체가 무너진다”며 이중화 시스템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8bfac3e395de976a788880d257f611a6c96de7e008d6c137786643effb22eb6" dmcf-pid="YZcLGRV7yd" dmcf-ptype="general">중앙집권적 인터넷 인프라로 인한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장애가 발생해 각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 불과 열흘 뒤인 같은 달 29일 2위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도 오류를 내 한때 전 세계 서비스 수천 개가 마비됐다.</p> <p contents-hash="562ae3884c3ff81764eaf00f076b55ba6afddd13e874c7ffd209c2890de001a4" dmcf-pid="GOMfrBFYve" dmcf-ptype="general">인터넷 성능 모니터링 전문 업체 캐치포인트의 메흐디 다우디 CEO는 또다른 IT 전문 매체 더 버지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고 있으면서 막상 문제가 생기면 놀란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기업들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583959826f01ea5ecf4eb3eff0f906bfa3155f52da1707e6ccce7d6772a7504" dmcf-pid="HIR4mb3GCR" dmcf-ptype="general">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9세' 이찬원, 제대로 일냈다…'셀럽병사' 4.0%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1-19 다음 제작비 부담·계절 시청 편차?…티빙, '라이브 콘텐츠'로 K-OTT 패러다임 바꾼다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