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 더 남았는데…빙속 박지우,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 잃어 작성일 11-19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월드컵 女 매스스타트, 심판 실수로 한 바퀴 덜 돌고 순위 결정<br>동계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도 피해…빙상연맹, ISU에 항의 공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9/0008614310_001_20251119180710333.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박지우가 질주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지우(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에 영향을 주는 국제 대회에서 심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다.<br><br>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025-2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오심이 벌어져 1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br><br>박지우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출전 선수 23명 중 10위에 머물렀다.<br><br>매스스타트는 수십 명의 선수가 총 16바퀴를 돌면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br><br>4바퀴, 8바퀴, 12바퀴를 돌 때마다 1~3위 선수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점, 2점, 1점이 주어진다.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부여하고 이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br><br>그러나 이날 경기는 16바퀴가 아닌 15바퀴만 돈 채로 종료됐다.<br><br>심판이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2바퀴를 남겨두고 치는 실수를 했다. 이를 들은 선수들은 한 바퀴만 남았다고 착각, 15바퀴만 돌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레이스를 끝냈다.<br><br>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두 바퀴가 남았다는 걸 인지하고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박지우가 16바퀴를 가장 먼저 돌며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9/0008614310_002_20251119180710438.jpg" alt="" /><em class="img_desc">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는 15바퀴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ISU 홈페이지 캡처)</em></span><br><br>정상적으로 레이스를 마친 박지우가 60점을 받아 1위에 올라야 했지만, 심판진은 상의 끝에 15바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박지우가 아닌 미아 망가넬로(미국)가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입상하지 못한 박지우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 경쟁에도 손해를 볼 공산이 크다.<br><br>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되는데, 박지우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br><br>연맹 관계자는 "문제 제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판정 번복과 관련해 ISU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경정] 기록의 벽을 넘는다… 박종덕, 주은석, 김인혜는 커리어하이 향해 질주 11-19 다음 이효리 요가원, 순식간에 12월 티켓팅 전부 매진됐다...이효리 직접 "감사한 마음"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