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NS·게임까지…클라우드플레어 오류, 전 세계 인터넷 멈췄다 작성일 11-19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 세계 웹사이트의 20%가 이용<br>챗GPT·엑스·롤 등 동시다발 마비<br>극소수 인프라 업체 과의존 폐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vMdb3Gh3"> <p contents-hash="a1b6199de1106772878aedb653ec33d7afbb57ad292268b282c55a654bb34f60" dmcf-pid="zSTRJK0HSF" dmcf-ptype="general">챗GPT, 엑스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3시간 넘게 마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발생한 오류가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극소수 인프라 업체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의 과의존 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26eb5e00f1ad1370de3336f83badb4b506d066b63671cf51625800665e66627" dmcf-pid="qvyei9pXCt" dmcf-ptype="general">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생성형 AI 챗GPT와 소셜미디어 엑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들 서비스 대부분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p> <p contents-hash="f0324e1e84f4b2900d8b4d94dfac0939d0e987dbcb9d8bb99f857b8401916e88" dmcf-pid="BhSxeBFYT1" dmcf-ptype="general">세계를 마비시킨 대규모 장애는 이들 서비스가 이용 중인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시작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콘텐츠전송망(CDN), 보안 등 기반을 제공하는 종합 웹 인프라 사업자다. 특히 CDN은 동영상이나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다수 이용자에게 빠르게 전송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34587f05a38d1da97156e5257e10b6c5f9425256fda8607090953b7c85f66239" dmcf-pid="blvMdb3GC5" dmcf-ptype="general">세계 330개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클라우드플레어는 아카마이, 패스트리 등 소수 업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09fd7b513508cf799f60dffc4bc84af8dca882ffe6cac589663ec5884753c6b" dmcf-pid="KSTRJK0HSZ" dmcf-ptype="general">클라우드플레어의 매슈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해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92c197f061ea61ff9d447717c25210075fab84ce8d2b13113a055fd46e1bc2b" dmcf-pid="9vyei9pXhX"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극소수 디지털 인프라 업체에 대한 전 세계 서비스 및 기업의 과도한 의존 문제를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실제 업계에선 세계 웹사이트의 약 20%가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bd04c7581122fdd6a4dd285a43b8222469ed57b2d1fbbaf4d0dba3f86715d6d8" dmcf-pid="2TWdn2UZhH" dmcf-ptype="general">인터넷 성능 모니터링 전문업체 캐치포인트의 메흐디 다우디 CEO는 더버지 인터뷰에서 “모두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고 있으면서 막상 문제가 생기면 놀란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a21b6440387bcc62d7c37493e7287f77ab2289c77829685260fddcbe6bce192" dmcf-pid="VyYJLVu5hG" dmcf-ptype="general">지난달 1위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장애가 발생해 각국 공공기관과 기업이 피해를 봤다. 불과 열흘 뒤인 같은 달 29일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도 오류를 내 한때 전 세계 서비스 수천개가 마비됐다.</p> <p contents-hash="58f8d5b4ece66c4615c11dc7ee44b7c5d1350601319975fe70eca7d2859d5845" dmcf-pid="fWGiof71lY" dmcf-ptype="general">김태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프트웨어 PM(민간전문가·서울여대 교수)은 “CDN 등은 기본적으로 스케일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소수의 업체에 의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라면 철저한 이중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88c6eb445d1798a11a7417df07b039aed34f188cacffc266844ba98a3e29ea1" dmcf-pid="4YHng4ztvW" dmcf-ptype="general">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쯔양 "국정감사 출석 후 ‘순진한 척’ 악플…나가 보던가" 11-19 다음 김지혜♥박준형, 자식 농사 대성공...19세 딸, 경희대 합격 "이렇게 기쁠수가"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