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승리에도…경기력 '답답'·관중석은 '썰렁' 작성일 11-19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19/0001309390_001_20251119212611345.jpg" alt="" /></span><br><font color='blue' data-type='copyright'>※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font><br>→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8337780<br><br><앵커><br> <br>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A매치 3연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답답했고, 관중석은 썰렁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br> <br> 하성룡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번에도 썰렁했습니다.<br> <br>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 17년 만에 최소인 2만 2천여 관중을 기록한 데 이어, 가나전에서도 3만 3천여 명이 관중석 절반 정도만 채웠습니다.<br> <br> 카타르월드컵 이후 '상암 벌'을 가득 메웠던 팬들이 홍명보 감독 부임 후 30% 넘게 급감했는데,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협회와 홍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쌓인 데다, 최근 경기력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입니다.<br> <br> 특히 부실한 허리 라인은 가나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br> <br> '중원 사령관'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공백 속에 처음 호흡을 맞춘 옌스와 권혁규는 공격 진영에서 패스 성공률이 40%에도 못 미쳐 전반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습니다.<br> <br> 후반 들어 김진규-서민우로 바꾼 뒤 경기력이 다소 살아났지만, 최근 4경기 매번 다른 조합을 실험하고도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답답한 공격 패턴만 반복됐습니다.<br> <br>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문제점이 되는 부분들은 월드컵 본선에서 저희가 잘 준비를 해야 되겠고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br> <br> 그나마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속에 A매치 3연승을 이어가며, 다음 달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는 2번 포트 배정을 확정한 게 위안거리입니다.<br> <br> 대표팀은 내년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모입니다.<br> <br>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관련자료 이전 [청룡영화상] 홍경표-박정우, 촬영조명상 "고사까지 지낸 '하얼빈' 열정과 헌신에 감사" 11-19 다음 "타노스 코치 행동은 인종차별…징계 불가피" 1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