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위성 추력기'로 사업영역 확장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작성일 11-20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OvE8qSrd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dc5541c129b04fd6e13fc3d27c6bc901ae26881e2c987f6e3e2fe7592a2ff5" dmcf-pid="pITD6Bvm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리지가 개발한 큐브위성 추력기. 페리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1831cyah.jpg" data-org-width="680" dmcf-mid="tsifHhJ6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1831cy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리지가 개발한 큐브위성 추력기. 페리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c8cbdf5ea8e607bf4246915e8cb886e2e5e3109813e3d08a40dfb632fc6908" dmcf-pid="UCywPbTsJY" dmcf-ptype="general">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가 자사가 보유한 고효율 엔진 추진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큐브위성 추력기를 개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년 우주 환경 검증 이력인 '스페이스헤리티지'를 확보해 본격 판매·수출한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899b31443d440a6afcfa58dc4544e6cd2487717db251311631608f459105a558" dmcf-pid="uhWrQKyORW" dmcf-ptype="general">19일 페리지에 따르면 페리지 큐브위성 추력기는 다양한 크기의 큐브 위성에 장착할 수 있는 냉가스 추진 시스템(CPS, Cold Gas Propulsion System)을 기반으로 하는 추력기다. 전통적인 화학식 추진기관이나 고압 가스를 활용한 이온 추진기관과 달리 상용 냉매를 사용해 추진제의 안전한 충전, 보관이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755dbb12680da4a935ed3c69afb4c698b8b97b91e834033aae257333d1db9f9a" dmcf-pid="7lYmx9WIMy" dmcf-ptype="general">위성의 궤도, 자세 등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위성 추력기는 위성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큐브위성은 크기가 작아 주변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궤도에서 쉽게 이탈하거나 위상이 달라진다.</p> <p contents-hash="c97f45d6084dec2fe45800b37a44e589a6b7716984656fe4b8df4b4b79b651a6" dmcf-pid="zSGsM2YCiT" dmcf-ptype="general">이때 위성 추력기가 결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 궤도에서 이탈할 때 미세하게 가스를 분사해 궤도 유지를 돕는다. 위성의 '수명'을 늘려주는 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27500727b6cb905e9748b75ace5aae02e79eb954850321a86b36206c78b0af" dmcf-pid="qvHORVGh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리지 큐브위성 추력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3083kmxc.jpg" data-org-width="680" dmcf-mid="FUuGjdUZ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3083km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리지 큐브위성 추력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ffd393ccd52d6ec229eca17baaf44b28a9d441addb4abf3c0a237acebcf522" dmcf-pid="BTXIefHlRS"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위성 추력기는 위성에 탑재돼 위성의 위상을 잡아주는 '반작용 휠'의 모멘텀 덤핑(momentum dumping) 기동을 돕는다. 전기 모터로 돌아가는 반작용 휠은 우주 환경에 오래 노출돼 회전량이 쌓여 속도 조정이 어려운 상태가 되면 회전량을 외부 힘으로 줄이는 기동인 모멘텀 덤핑이 필요하다. 위성 추력기를 이용하면 반작용 휠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해 회전량을 줄여 속도를 줄일 수 있다. </p> <p contents-hash="898a34c0d39fad70eeeb8e57ab3a20d07078bb11f57d99d746b146b7a3985f31" dmcf-pid="byZCd4XSLl" dmcf-ptype="general">위성 추력기는 여러 개의 위성을 함께 운용하는 위성 군집 운용 시 매우 중요한 위성의 정확한 유지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p> <p contents-hash="de84e2e9f16b82b03e60880cc1c429e2036eacbfed7b88cc8671c81e65a00b33" dmcf-pid="KW5hJ8Zvnh" dmcf-ptype="general">페리지 큐브위성 추력기는 간단히 큐브위성에 삽입할 수 있고 전력과 공간 소모가 매우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안광석 페리지 연구원(팀장)은 "추력기는 복잡한 배선이나 조립 없이 '플러그인' 방식으로 큐브위성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dca309eb6e8dbf5535d846dead21e6a381d5cba73ab782dc0be9fbd5cc7047a" dmcf-pid="9Y1li65TdC" dmcf-ptype="general">페리지 위성 추력기는 평소에 최대 1W 수준의 전력을 사용하다가 작동 시 순간적으로 15W 전력을 쓴다. 15W는 작은 LED 전구 하나를 켤 때 필요한 정도의 전력량이다. </p> <p contents-hash="894cea1a3f47265e1c0f393fbea1d48c84a140df54f961f4a8effd6a671b8769" dmcf-pid="2TXIefHlJI" dmcf-ptype="general">2년 전부터 큐브위성 추력기를 개발한 페리지는 개발 시 기계부 설계를 경량화하고 내부 공간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 안 연구원은 "추력기에 초경량 밸브를 적용하고 고정밀 가공기술을 활용해 얇은 외벽을 유지하면서도 내압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만든 구조로 반복 시험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했으며 제한된 질량과 부피 안에서도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2d4deb34f32b7c1bb7857ce2fdf54520b36b45d0329e4c59e8ef3093a296235" dmcf-pid="VyZCd4XSeO" dmcf-ptype="general">큐브위성 추력기는 내년 한국천문연이 개발한 16U(유닛·1유닛당 10㎝의 정육면체)급 위성에 실려 스페이지헤리티지를 확보한다. 심수연 페리지 부사장은 "해외에도 비슷한 위성 추력기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국내 위성 맞춤형 제작이 어렵지만 페리지 추력기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며 "지난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 2025)'에서 추력기에 관심을 보인 국내외 기업이 정말 많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edc7dda1bf981537ab58b86873f2e89677ba9eb29794d39ae66bcb52c4a99c23" dmcf-pid="fW5hJ8ZvJs"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큐브위성의 추진 시스템 시장은 2024년 약 5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12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 16.7%로 전체 큐브위성 시장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영역이다. </p> <p contents-hash="324500806f458b348124b86a43521d757621e811ada314390c3dbe10b85f116f" dmcf-pid="4Y1li65TJm" dmcf-ptype="general">안 연구원은 "대형 군집위성 프로젝트 증가, 고성능 지구관측·통신 수요 확산 그리고 각국의 우주폐기물 규제 강화로 인해 추력기 장착이 사실상 필수 요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da4b3ed0d5f0f4ad184c5d2c656953a16d9bdb45e36b0b1507c634c4d06c16b" dmcf-pid="8GtSnP1ydr" dmcf-ptype="general">심 부사장은 "페리지는 로켓 엔진 기업이지만 소형 발사체, 큐브위성 출력기, 화학추진 기반 위성 추진계 등 위성·발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추진기술 기업으로 확장 중이다"며 "추진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주에 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가장 가깝고 빠른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470ea008917b31e1b941460ef5b87c3a9d6204503b557cde32ec08161a36d9" dmcf-pid="6HFvLQtWJ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열린 서울 아덱스에서 큐브위성 추력기에 대해 설명하는 심수연 페리지 부사장. 이채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4326zocm.jpg" data-org-width="680" dmcf-mid="3RSk4zlw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dongascience/20251120060154326zo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열린 서울 아덱스에서 큐브위성 추력기에 대해 설명하는 심수연 페리지 부사장. 이채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a64819bfa05a62b9afccc0a3e3f01d8377e79cf1d029c2918879f71fbeefc9" dmcf-pid="PX3ToxFYRD"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구라, 운전하다 돌 맞아 큰 사고날 뻔 “앞유리 깨져 후두둑 떨어져”(라스) 11-20 다음 메모리 품귀 현상에… 글로벌 전자업계 ‘원가 압박’ 확산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