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후보' 김형석, 現 음저협에 쓴소리.."문제 많아, 결론은 심각" [인터뷰] 작성일 11-2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3ECPbTshv"> <div contents-hash="336febfeef1c411bebaf500c8d0f1c25c5bcf6e6f73992f67da02cf89d1ec7c2" dmcf-pid="62vZgM3GSS"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672e1890ad7e8a3678cc642dc1dfa8000cfb3d06822956d94f913c969ae589" dmcf-pid="PVT5aR0H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형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7133nvll.jpg" data-org-width="1200" dmcf-mid="2xQw2UIk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7133nv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형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d4c6056ea7608ff4e008963af67f704bedaea856af810f4a6aa2bdeb3b9202b" dmcf-pid="Qfy1NepXTh" dmcf-ptype="general"> <br><strong>"한 점 부끄럼 없이 해볼게요."</strong> </div> <p contents-hash="7ea1df16c8e3e9b9a3b2ec1b6241e4b13f98446a6413764e77b47cd7b04a85ea" dmcf-pid="x4WtjdUZyC" dmcf-ptype="general">김형석 작곡가가 임기 내 8150억 원 징수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p> <p contents-hash="c519b0b57e41c2109b81de98f38abc1389227308ba92a4310c1d4e6f7d5609d4" dmcf-pid="yhMopHAilI"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오후 김형석 작곡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세미나실에서 음저협 제25대 회장 후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6b37de83d6da0adb11f7a72343031b481a8d9e1c20d3ec454bea259c5e8384f4" dmcf-pid="WlRgUXcnvO" dmcf-ptype="general">이날 김형석은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에 앞서 "협회가 지금 많이 시끄럽다. 고민을 많이 했다. 말도 많은 곳이고 '잘해도 본전'이라는 얘기도 있더라. 문제가 생겼을 때 리스크도 훨씬 크지만, 선후배님들의 추대를 받아서 최근 협회 자료를 다 찾아보기 시작했다. 결론은 심각하다. 새는 돈이 너무 많고 징수도 잘 못한다. 현재 K팝 시장이 4500억 원인데 협회 시스템은 수십 년 전 그대로다"라며 자신이 음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29b865e86c18138f4626e616ffebef201e99822053d30c62ad4eecaa14c713a6" dmcf-pid="YSeauZkLWs" dmcf-ptype="general">이어 김 후보는 "배수진을 치고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잘 아시겠지만 협회 내부에는 카르텔도 존재한다. 난 거기 속해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칼을 빼들었다"면서 "내가 만약 회장이 된다면 처음으로 할 일은 PWC 같은 세계적인 회계 감사 기업에 협회 컨설팅을 맡길 거다. 싹 다 갈아엎을 거다. 시스템의 문제, 보완할 것들, 여러가지 회계적인 문제들을 다 보고서로 만들어서 카페 회원 및 세상에 다 알릴 거다. 여러 문제점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투명하게 얘기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e1d28c22622ba64016c45214a546a8aab4cd3410ef716bef1d93e39cc6ff43" dmcf-pid="GvdN75Eo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형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8508swmh.jpg" data-org-width="1181" dmcf-mid="VLND9pOc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8508sw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형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069db740d561b5101dfdd1c0b59410ebb59f48ac368a7e7f74d7ca31f499c5" dmcf-pid="HCxL0GjJTr" dmcf-ptype="general"> <br>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인 김형석은 작곡, 작사, 편곡 등을 도맡아 활동하고 있는 대중음악 프로듀서로 발라드부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1세대 가수들의 히트곡 대부분을 프로듀싱했다. 현재 음저협에 등록된 작품 수만 약 1400여 곡이다. </div> <p contents-hash="3216222ba07c67e1fdde53ca3063a427aad0580d8c075fb5980c58d044b662fe" dmcf-pid="XhMopHAiyw" dmcf-ptype="general">김형석이 제시한 음저협의 4대 혁신 비전은 징수혁신, 상생혁신, 경영혁신, 플랫폼혁신이다. K-MLC 구축으로 저작권료 1조 시대를 개척, 복지재단 설립으로 원로와 신인의 상생, 전문경영인 제도와 글로벌 회계 컨설팅 도입, AI 특공대를 투입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p> <p contents-hash="6dc7bc64293aefcc95da043c024f9736cf82f34fa891e3c9da6f3adc8846a585" dmcf-pid="ZlRgUXcnTD" dmcf-ptype="general">또한 김형석은 임기 내 8150억 원을 징수하겠다는 목표를 걸었다. K팝의 위상에 걸맞은 징수와 분배를 최고의 매출로 증명하겠다는 것. 지난해 징수액은 약 4272억 원이다. 김형석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p> <p contents-hash="d44fce6e63c2480d357c534c7338ff39df8b6ea169001ff5bc97274b0bae36b2" dmcf-pid="5SeauZkLSE" dmcf-ptype="general">제25대 음저협 회장 후보는 총 2명이다. 김형석과 보컬 그룹 더크로스 멤버 이시하가 출마했다. 임기는 4년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b41f5261d4675baccf1344bea4b990d7f5161a560630f0b9593cd7e934b287" dmcf-pid="1vdN75Eo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형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9915ampf.jpg" data-org-width="1181" dmcf-mid="fv5pELqF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49915am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형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1c2a8eda7589f38472971f9279999d8e71f63b4c26eb059ec3a2c12fbc21a1" dmcf-pid="tTJjz1Dgyc" dmcf-ptype="general"> <br>김형석도 회장 선거에 오르기 전에는 음저협 회원이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미친 듯이 곡을 쓰고 음악만 했다"는 김형석은 "작가로서 최선 다했고 협회를 믿었다.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회장이 돼도 회원들의 믿음에 실망을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다. 회장 후보 출마를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추대를 받으면서 협회 자료를 뒤져보기 시작했는데 문제가 많더라.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했다. 창작자들의 권리는 어떻게 지켜져야 하고 수익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섰다. 저작권은 혼자 자생할 수 없다. 3개월 전부터 계속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 싶을 정도였다"라며 회원의 관점에서 바라본 음저협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div> <p contents-hash="eee166ac7e3d4ffa59328a7d2e19b81464c0aa0677091dadfffcdf1dd603efaf" dmcf-pid="FyiAqtwayA" dmcf-ptype="general">K팝 시장에서 프로듀서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김형석. 그렇다면 이전에는 음저협 회장 후보 출마에 대한 고민이나 제안이 없었을까. </p> <p contents-hash="2f4709629b4764bec898319dff17322c85bf7f72e0d9d60e2f2b20700e0085f7" dmcf-pid="3WncBFrNWj" dmcf-ptype="general">그는 "많았다. 하지만 그때는 곡을 쓰느라 바쁘기도 했었고 그 나이에는 조금 어렸기도 했다. 내가 내년에 만 60세인데 협회를 믿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지금 때가 된 것 같다. 최근 나이가 많은, 젊은 친구들을 다 만나고 있는데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제발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후배들은 불합리한 부분에 있어서 어디 가서 말도 못하니까 이런 점이 나에게 더 책임감을 주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5998975b83fbb93e595edb6d705b57907331e866ed3b590443de30a4441dbbdd" dmcf-pid="0fy1NepXhN" dmcf-ptype="general">"협회 내부에는 파가 좀 있어요. 그럼 칼질을 잘 못하죠. 연임에 욕심이 있으면 또 칼질을 못해요. 하지만 전 파도 없고 연임할 생각도 없어요. 전 칼을 들어서 지금 제가 말한 것들을 해나가지 않으면 그 리스크는 오롯이 저에게 와요. 훨씬 리스크가 큰 셈이죠. 휩쓸릴 거면 이 자리를 할 이유도 없어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앉았죠. 제가 회장이 된다면 PWC 같은 회사에 기업 컨설팅을 맡기겠다고 말한 이유가 클리어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에요. 맡긴 보고서를 투명하게 다 보고할 거예요. 협회에서 이사회나 위원회를 할 때 대부분 회원들은 결과만 들어요. 과정은 못 듣죠. 과정을 들어야 해요. 유튜브 생중계하면 되잖아요. 저의 최종적인 목표는 신뢰를 쌓고 회원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해주는 거예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8901b5869c0c983821a44dd4d1287ec53932e2553912046737feaa893a3b3f" dmcf-pid="p4WtjdUZ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형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51288pkea.jpg" data-org-width="1181" dmcf-mid="4bT5aR0H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starnews/20251120080151288pk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형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c9b8336d269cbf0fca62bf79fd9477f04468964bba3a8bf880d2f327e4fb9a" dmcf-pid="U8YFAJu5Sg" dmcf-ptype="general"> <br>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25대 회장 선거는 12월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코엑스에서 진행된다. </div> <p contents-hash="2bf39fbe4de2fa528f23341ec930f314def035232ad1283db9e636748578ed65" dmcf-pid="u6G3ci71Wo" dmcf-ptype="general">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형석, 모두 말린 '한음저협' 회장 출마 "절박한 결심 있었다" [엑's 인터뷰①] 11-20 다음 노을 ‘마이랩 CER’ 유럽 공급 계약…주의할 부분은?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