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듯이”…GIST, 달리는 차 안에서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VR기술 개발 작성일 11-20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LbefHlD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171b050c5890a6002342b9988b64ffd2327391f20d063eec95de5d6de45d4c" dmcf-pid="UHoKd4XS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IST가 개발한 달리는 차 안에서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VR기술 연구 개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timesi/20251120082147463zomd.jpg" data-org-width="700" dmcf-mid="3Vg9J8Zv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timesi/20251120082147463zo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IST가 개발한 달리는 차 안에서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VR기술 연구 개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a143e40a0b1f9ea57f20068ea7f585163f1e03e5be1e17b22f22fdfad1a361" dmcf-pid="uXg9J8ZvIi"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승준 인공지능(AI)융합학과 교수팀이 차량의 가속·감속 움직임을 활용해 자동차 안에서도 비행기를 타는 듯한 '상하 움직임'을 느끼게 하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e9972d7e7fed7a6b3e6429e97271f7033705eaf1082a5880ae6e94f9854bf03c" dmcf-pid="7Za2i65TOJ" dmcf-ptype="general">지금까지의 차량내 VR 기술은 차량의 위치·가속도 데이터를 그대로 반영해 수평 이동 중심의 체험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방식은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비행기·잠수함·롤러코스터처럼 상하 방향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5858af465d943bba28bad305162d1ef2c103eac78ee9d211d394613dca102cfc" dmcf-pid="z5NVnP1yO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중력-관성 재지향'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고안했다. 차량이 가속할 때 몸이 뒤로 젖혀지는 느낌, 감속할 때 앞으로 쏠리는 느낌을 VR 속 상승·하강으로 재해석했다. 사용자가 실제로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마치 급상승·급강하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했다.</p> <p contents-hash="02cbcc78d26b289d71f3a60219b9a5054d5605312cb8d6b127563e91096bdebd" dmcf-pid="q1jfLQtWOe"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차량이 급가속하면 위로 떠오르는 것 같은 감각이, 급감속하면 아래로 떨어지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유도된다. 이는 인간이 중력과 가속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인지심리학적 특성, 즉 조종사나 운전사가 경험하는 '중력 착각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7d1731f04b3f10d58e43d8ad262d1e4b41afdffd9906ee04fbc536bef8a4d2" dmcf-pid="BtA4oxFY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승준 교수, 김보천 석사과정생, 강성준·여도현·김광빈 박사과정생, 엄주원·박정주 석사과정생(왼쪽부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timesi/20251120082148783zerp.jpg" data-org-width="700" dmcf-mid="0kbWuZkL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timesi/20251120082148783ze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승준 교수, 김보천 석사과정생, 강성준·여도현·김광빈 박사과정생, 엄주원·박정주 석사과정생(왼쪽부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9943b6eb58c3491924fd70a3f8301669dc6e311320b973d8b0c3a94ac0a3e1" dmcf-pid="bFc8gM3Gs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두 단계 실험을 통해 기술의 효과를 검증했다. 1단계 실험에서는 차량의 실제 가속도를 여러 비율로 변환해 참가자가 가장 사실적으로 느끼는 상하 움직임의 강도를 찾았다. 그 결과, 이론적 계산치보다 약 두 배 과장된 수직 움직임이 가장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fc672cdf0a4363c479f6a6d653fb352714aa3d9e7d8b0e1e684fc2b8dec84ad" dmcf-pid="K3k6aR0Hmx" dmcf-ptype="general">2단계 실험에서는 실제 도심 주행 중 VR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도록 했다. 차량의 움직임과 '최적 수직 변환 값'이 정확히 맞아떨어질 때 참가자들은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경험했고 멀미 수준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반면, 차량 움직임과 동기화되지 않은 임의의 상하 변환은 불쾌감과 멀미를 유발했다.</p> <p contents-hash="2872416b7d3b9d250436b891386147af6ed1d9b4ced92f958ff2b9211e279438" dmcf-pid="9dtmHhJ6mQ" dmcf-ptype="general">이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 차량 주행만으로도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해 자율주행 시대의 엔터테인먼트·교육·관광 분야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p> <p contents-hash="66f29dd0b205048e10a504fefb1cfee756e9ef8c975ebcd566aeb2c589fe0aef" dmcf-pid="2JFsXliPEP" dmcf-ptype="general">김승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량 내 VR이 수평 이동에만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실제 수직 이동 없이도 비행·상승·하강 등 다차원적 체험을 가능하게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는 엔터테인먼트, 교육·훈련, 테마파크형 체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29da382eef5ea445248d3bc44cc3a857f287a6122bfd3c1e082e059bde1576" dmcf-pid="Vi3OZSnQD6" dmcf-ptype="general">이어 “앞으로 차량의 좌우 기울임까지 반영해 도로 위에서 완전한 비행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VR 경험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42c48453aac20e3849fdc62f0b5f894f8e2e1b71a6d5b87b511f8166a9b5101" dmcf-pid="fn0I5vLxE8"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장우 "파리 구매 샤넬백, 자진신고 몰라서 관세 많이내…한국보다 비싸게 싸" 11-20 다음 프로당구 하나카드, SK렌터카 12연승 저지…김병호 '끝내기 쇼'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