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후보 첫 해 ‘명예의 전당’으로 ‘내년 8월 입회식’ 작성일 11-20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20/0001237056_001_20251120090509682.jpg" alt="" /><em class="img_desc">로저 페더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동아닷컴]<br><br>당연한 일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 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페더러가 후보 자격을 얻은 첫해에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됐다.<br><br>국제테니스명예의전당(ITHF)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한 시대를 지배한 페더러가 2026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고 전했다. <br><br>또 페더러의 명예의 전당 입회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덧붙였다.<br><br>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된 이후 페더러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 이 스포츠의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 서게 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전했다. <br><br>페더러는 지난 2022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난달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됐다. <br><br>페더러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테니스의 전설. 지금은 노박 조코비치에게 ‘G.O.A.T.’ 자리를 내줬으나, 한 시대를 지배한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br><br>메이저 대회 20회 우승에 빛나는 것은 물론 연말 세계 랭킹 1위 5회를 기록했다. 또 총 310주,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br><br>지난 200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포스트 샘프라스’ 시대를 활짝 열었고,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과 함께 빅3로 군림했다.<br><br>또 메이저 대회 다음가는 ATP 파이널스에서 6차례나 우승했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도 28차례 정상에 올랐다.<br><br>실력만큼이나 우아한 플레이로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에서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에게 역전당해 3위로 밀려났으나, 선수 시절 인기만큼은 단연 최고였다. <br><br>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 11-20 다음 ‘연 매출 970억’ 이능구 회장, 특허로 식품 업계 초토화…50년 집념 (백만장자)[TV종합]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