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20승 로저 페더러, 국제테니스명예의전당에 입성 결정 작성일 11-20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18_001_20251120092507807.jpg" alt="" /></span></div><br><br>남자 테니스에서 통산 310주 동안 세계 정상을 지켰던 로저 페더러(스위스, 44)가 2026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전당(International Tennis Hall of Fame)에 입성하는 것이 확정됐다.<br><br>'테니스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페더러는, 현역 시절 투어 대회에서 통산 103회 우승을 했다. 이는 지미 코너스(미국)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또한 그랜드슬램에서는 20승을 거뒀고 마스터스 1000에서는 28승을 차지했다.<br><br>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37주 동안 연속 세계 1위를 하기도 했다. 5번 연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코트 안팎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게 주는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상을 13번, 2003년부터 21년까지 19년 연속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2022년 현역 은퇴까지 테니스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br><br>페더러는 스테판 에드버리(스웨덴, 59세)와 보리스 베커(독일, 57세)와 함께 명예의 전당 회원들로부터 영상통화로 선출 소식을 전해 들었다.  <br><br>페더러는 "국제테니스 명예의전당에 뽑혀 많은 위대한 챔피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정말 명예로운 일입니다. 저는 항상 테니스의 역사와 선인들이 보여준 본보기를 소중히 여겨 왔습니다. 스위스테니스협회에서 차세대 선수들과 함께 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제 여행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니까요"라고 입회 소감을 밝혔다.<br><br>국제테니스 명예의전당 헌액식은 2026년 8월 27~29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더러는 "동료들로부터 공적을 인정받는 것은 특별하다. 내년 8월에 뉴포트를 방문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동계 종목 현장 찾아 '얼굴 알리기' 11-20 다음 '테니스 네트워크의 확대 실천' 단양군청, 자매도시 테니스 동호회 친선 교류전 개최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