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동계 종목 현장 찾아 '얼굴 알리기' 작성일 11-20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방문 이어 쇼트트랙 월드투어도 참관 <br>12월 WADA 총회 참석…루지·아이스하키·빙상 선수들과 교류 계획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20012100007_06_i_P4_20251120092513183.jpg" alt="" /><em class="img_desc">IBSF ITP & 월드컵 찾아 우리 선수단과 함께한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오른쪽).<br>[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40)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br><br>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는 18일(현지시간)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가 열리는 폴란드 그단스크에 도착했다.<br><br> 원 후보는 동계올림픽 예선을 겸해 개최되는 쇼트트랙 월드투어 현장에서 출전권 획득에 나선 각국 선수들을 만나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br><br>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치러지는 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br><br> 그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 경기가 치러진 코르티나담페초를 방문해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는 한편 외국 선수 및 코치들과 만나 교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20012100007_07_i_P4_20251120092513189.jpg" alt="" /><em class="img_desc">IBSF ITP & 월드컵 찾은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오른쪽)<br>[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이곳에선 동계올림픽 열릴 트랙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테스트 이벤트 형식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국제훈련기간(ITP) & 월드컵이 진행됐다.<br><br> 그는 쇼트트랙 월드투어 기간인 24일까지 선수들과 교류한 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다시 이동해 루지 선수들과 교류할 예정이다.<br><br> 다음 달에도 대한체육회와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br><br> 그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참석한다.<br><br> WADA 총회 참석을 위해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포함한 20여명의 IOC 위원과 국제경기단체(IF) 회장들이 방한한다. <br><br> 이어 같은 달 7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투어와 같은 달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도 참관할 계획이다.<br><br> 그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할 예정"이라면서 "12월 중순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스켈레톤 아시안컵과 크로스컨트리 국제대회가 있어 참관하려고 한다. 내년 1월 계획은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20012100007_08_i_P4_20251120092513195.jpg" alt="" /><em class="img_desc">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원윤종<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그는 지난 2월 27일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경쟁 끝에 국내 IOC 선수위원 후보로 결정됐고, IOC가 발표한 11명의 최종 선수위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br><br> 그는 동계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장하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치며, 올림픽 폐회 사흘 전인 2월 19일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br><br> 2명만 투표로 뽑히기 때문에 5.5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데 11명 중 슬라이딩 종목 후보는 그가 유일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20012100007_04_i_P4_20251120092513198.jpg" alt="" /><em class="img_desc">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봅슬레이 4인승 출발하는 대표팀 선수들<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국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딴 그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20012100007_02_i_P4_20251120092513200.jpg" alt="" /><em class="img_desc">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을 따고 기뻐하는 원윤종(왼쪽)<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슬라이딩 종목의 대표 주자인 그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봅슬레이·스켈레톤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br><br> 한편 한국인 출신 IOC 선수위원으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나란히 탁구와 태권도에 금메달을 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문대성 전 위원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각각 선출돼 8년간 활동했다.<br><br> 그러나 동계 종목에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쇼트트랙의 전이경과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썰매 종목의 강광배가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선에 실패했다.<br><br> 직전 파리 올림픽 때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내 IOC 선수위원 후보로 뽑히고도 본선에서 전체 29명 중 18위에 그쳐 선출되지 못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척의 김은지, 부광약품 김채영에 ‘멍군’…여자바둑 챔피언 20일 3차전서 결정 11-20 다음 그랜드슬램 20승 로저 페더러, 국제테니스명예의전당에 입성 결정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