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실수에 메달 놓친 빙속 박지우…빙상연맹 항의에도 ISU는 답변 無 작성일 11-20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차 월드컵 매스스타트서 심판이 남은 바퀴 착각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0/NISI20250210_0020691034_web_20250210144910_20251120094343318.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0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대한민국 박지우가 질주하고 있다. 2025.02.10. mangusta@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가 심판의 실수로 메달을 놓치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항의에 나섰다.<br><br>빙상연맹은 지난 1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보낸 항의 공문에 대해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br><br>항의는 지난 17일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br><br>당시 박지우는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심판의 실수로 메달을 놓쳤다.<br><br>매스스타트는 선수들이 총 16바퀴를 돌면서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레이스 도중 4바퀴, 8바퀴, 12바퀴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3명의 선수에겐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점, 2점, 1점을 부여한다.<br><br>다만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이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 바퀴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br><br>이에 레이스 막판 역전을 노리던 박지우는 경기 내내 하위권 그룹에서 경기를 펼쳤다.<br><br>하지만 이날 경기 레이스 초반부터 선수 4명이 크게 앞서나갔고, 레이스 중반에 달하자 이들이 하위권 그룹을 거의 따라잡는 양상이 펼쳐졌다.<br><br>이에 심판의 착오로 경기 한 바퀴가 아닌 두 바퀴를 남기고 종이 울렸고, 선두 그룹의 경기는 16바퀴가 아닌 15바퀴만 돈 채 종료됐다.<br><br>박지우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마지막 16바퀴까지 경기에 임했고, 16바퀴 기준 박지우는 전체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br><br>하지만 경기 후 심판진은 한데 모여 논의를 나눈 끝에 15바퀴를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했고, 결국 박지우는 최종 10위로 밀려났다.<br><br>이에 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런 운영 실수는 치명적이다. 경기 결과에 대한 재검토와 수정을 바란다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br><br>다만 연맹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ISU의 행적을 보면 결과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 계열사 ‘군살 빼기’ 속도전 11-20 다음 국내 최대 씨름대회 '202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23일 의성에서 개막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